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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모습/농사251

태양초 만들기 고추 건조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천일 건조(양건), 하우스 건조, 열풍 건조(화건). 양건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태양초를 의미하고, 화건은 건조기에 넣어 말린 것을 말한다. 하우스 건조는 태양초 만들기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으니까 하우스 안.. 2014. 8. 12.
태풍 설거지를 하면서... 나흘 동안 쉬지 않고 내리던 비가 어젯밤부터 그쳤다. 사실 이 시기에는 스쳐지나가는 태풍보다 비가 더 무섭다. 태풍 피해는 눈에 보이지만 지속적으로 내리는 비는 서서히 피해를 확산하기 때문이다. 새벽부터 일어나 아내와 둘이서 쓰러진 고추지지대를 바로 세우고 줄을 다시 묶기를.. 2014. 8. 5.
우울한 주말 - '나크리'의 흔적들 밤사이 300mm 가까이 폭우가 쏟아진 토요일 아침, 텃밭의 풍경은 눈길을 주기에 가혹했다. 태풍의 강도가 크지는 않았지만 하필 바람의,방향이 동풍인 게 마음에 걸렸는데, 기어이 일을 낸다. 토마토와 오이는 지지대가 흔들린 정도가 아니라 뽑혀져 있었고, 고추와 가지는 한쪽 방향으로 .. 2014. 8. 4.
태풍 "나크리" 어제부터 하루 종일 초속 20m/sec가 넘는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온다는 비는 오지 않는, '마른 바람'이다. 저녁에 텃밭을 돌아보니 아직까지는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 같다. 이제 시작인데 피해라니.... 그러나 아무래도 불안하다. 하필 바람의 방향이 동풍이다. 우리 집 고추밭 이랑은 남북 .. 2014. 8. 2.
고추, 네 번째 줄 매다 장마가 끝나자 고추들이 몸집을 키우고 있다. 아마도 앞으로 한 달이 고추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시간이 되리라. 20일 가까이 비가 오락가락 하는 습한 날씨를 견디었으니 재작년의 볼라벤 같은 큰 태풍만 없다면 올해 고추 농사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거 같다. 세 번째 줄을 .. 2014. 7. 29.
당근, 단호박, 수박 수확하다 주말마다 비도 오고 일도 생기는 바람에 3주만에 찾은 진주밭. 아, 풀밭이다. 장마기간의 3주는 풀들에겐 그야말로 낙원이 따로 없었을 터. 둘이서 각각 낫자루와 호미를 들고 대충 작물과 풀을 구분할 수 있는 정도로 수습하는데만 한나절이 흘러가버린다. 얼마나 급하게 일을 했으면 사.. 2014. 7. 28.
가을재배 양배추, 브로콜리 아주 심기 3월초에 파종하여 지금까지 식탁을 풍성하게 해주던 상추, 치커리 등이 꽃대를 올리고 있다. 여름에도 상추를 먹기 위해선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지난 6월 25일 포트 파종한 상추와 양배추, 브로콜리, 케일 등이 옮겨심기 할 정도로 자랐다. 다음 주에 심을 예정이었는데 마당 한 편.. 2014. 7. 25.
고추에 난각칼슘과 베이킹 파우더 살포하다 오늘 새벽까지 오락가락 하던 비가 지금은 중부지방 쪽으로 올라가서 내리고 있다고 한다. 동네마다 좀 고르게 뿌리면 좋을 걸 어디는 쏟아붓고 어디는 이슬비 수준인 모양이다. 비가 그쳤으면 햇빛이라도 쨍쨍하면 좋으련만, 우중충하고 후덥지근한 날씨다. 비록 햇빛은 없지만 비가 쏟.. 2014. 7. 18.
파프리카에 대한 슬픈 진실 1 - 오이고추를 새롭게 발견하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사람은 '맵고 짠' 음식을 많이 먹기 때문에 위장에 관한 질병이 다른 나라 사람들에 비해 많이 발생하는 편이라고들 한다. 나 역시 보통 사람들보다 '맵고 신'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다. 짠 음식은 될 수 있는대로 싱겁게 먹을려고 노력하지만 매운 것과 신 것은 그저 .. 2014.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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