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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보고 듣는 것들/노자 & 장자4

<장자>라는 텍스트에 대하여 - 2 1. 텍스트 바깥은 없다? 사례1: 보르헤스의 소설 <픽션들>을 보면 존재하지 않는 저자를 만들어 인용하거나, 존재하지 않는 잡지를 인용하고, 어떤 저자의 쓰여지지 않은 책을 인용하는 등의 ‘허구(픽션)’를 만들어낸다(아마도 소설책 읽으면서 이미 읽었던 페이지를 두세 번 반복해.. 2014. 4. 18.
<장자> 읽기의 어려움 내가 사는 이곳 고흥이라는 동네, 여러 모로 내게는 새로움을 안겨 주는 곳이다. 이곳에서 나를 만나는 거의 대부분의 이쪽 사람들은 내게 묻는다. ‘무슨 연고가 있냐’고. 당연히 있을 수가 없다. 그럼 다시 묻는다, ‘그라면 뭐 할려고 왔냐’고. 내가 느끼는 이곳의 좋은 점은 뭐 한두 .. 2014. 2. 19.
<장자>라는 텍스트에 대하여 - 1 1. ‘道’란 무엇인가? <노자도덕경>이나 <장자>는 바로 이 ‘도’란 무엇인가를 논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장자>를 보면 숱하게 언급된다. ‘도’란 언설로 설명되거나 문자로 표현되어질 수 있는 게 아니라고. <노자도덕경> 역시 마찬가지다. 심지어는 이러한 .. 2014. 2. 15.
도올의 노자철학 이해와 관련해서 TO : 일단, 도올은 자신의 철학을 일러 '기철학'이라고 한다. 실제로 혜강 최한기의 '기학'을 논술한 <혜강 최한기와 유교>란 책을 쓰기도 했다. 그리고 도올의 기철학의 출발점은 분명히 노자철학(장자를 포함하는)이다. 하지만 요새 도올이 워낙 다방면에 걸쳐서 다작을 하는지라 노.. 2014.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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