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살아가는 모습/농사251 고추밭에 웃거름 주다(1차) 고추밭 이랑은 작년에도 고추를 심었던 곳이고, 고추 뒷그루로 완두콩까지 재배했던 곳. 고추 잔사는 물론이고 완두콩 잔사까지 잘라서 그 자리에 그대로 멀칭했다. 사실 많은 '농사전문가'들이 고추를 비롯한 가지과 작물의 잔사는 탄저균이나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으므로 태우거나 밭.. 2014. 6. 23. 고추 두 번째 줄 매다 장마철로 접어들었다는데 아직 비는 그닥 많이 오지는 않는다. 이번 주말도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분주하게 텃밭 정리에 나섰지만 정작 온 양은 1mm 정도. 땅 표면만 약간 적시는 정도다. 장마와 무더운 날씨가 신나는 건 텃밭의 부추. 2주에 한 번 꼴로 베어 먹고 있다. 한 번은 부추김.. 2014. 6. 22. 고추, 나는 너를 믿는다 나에게 6월은 늘 바쁘다. 주말을 진주와 고흥을 오가며 보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진주의 밭을 처제에게만 맡겨둘 경우 풀밭으로 변해버릴 확률이 많기에 적어도 2주에 한번씩은 오가며 풀도 잘라 주고 작물들도 보살펴주어야 한다. 텃밭에 심은 고추는 옮김 몸살을 극복하고 이제 본.. 2014. 6. 15. 양파, 마늘 수확하다 지난 주에 마늘을 수확했다. 남들보다 많이 늦게 심었기 때문에 6월 중순경에나 수확할 예정이었는데, 5월의 고온 탓에(30도가 넘어가는 날들이 며칠 동안 지속되었다) 대가 쓰러지기에 어쩔 수 없이 뽑아냈다. 사나흘 이랑에서 말린 다음 단을 묶어 집안으로 가져와 2차로 말리고 있는 중.. 2014. 6. 14. 작물에게 용기를 주는 것들 우리 집 퇴비 창고 풍경이다. 왕겨 더미, EM/살뜨물 발효액비통, 은행잎 발효 해충기피제통 등 왼쪽은 왕겨와 유박(참깨,들깨) 찌꺼기를 섞은 다음 살뜨물과 오줌 등을 뿌려준 다음 몇 개월 숙성시킨 것이고, 오른쪽은 깎은 잔디와 볏짚을 봄이와 삼순이의 배설물과 섞어서 발효시킨 퇴비.. 2014. 6. 13. 상추, 치커리 싹 튀우기 상추는 대표적인 호광성 종자다. 대부분의 작물종자가 발아하기 위해서는 습기, 온도, 공기 등 3가지가 중요한 작용을 하는데 몇몇 작물은 발아하는 데 빛이 꼭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런 작물은 씨앗을 흙 속에 깊게 묻으면 잘 발아하지 못하기에 표면에 씨를 뿌려야 한다. 상추도 그런 .. 2014. 6. 8. 텃밭정경 기온이 차츰차츰 올라가고 있다. 마늘, 양파는 한창 알이 굵어가고 있고 상추, 치커리, 적겨자채, 쑥갓, 청갓, 얼갈이배추, 열무 등의 쌈채소들도 잘 자라고 있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별다른 방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데도 얼갈이배추, 열무, 적겨자채, 청갓 등이 예상 외로 깨끗하다. 보.. 2014. 4. 27. 자연은 현명하다. 본격적인 농사철은 곡우 전후부터 시작되지만, 그 전에 반드시 마무리해야 할 일이 있다. 바로 봄나물을 갈무리 하는 일이다. 이 시기를 놓치면 또 1년을 기다려야 맛볼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손바닥보다 조금 큰 머위순들만 골라 장아찌 담을 준비를 한다. 이보다 조금 큰 것들은 .. 2014. 4. 6. 대파 옮겨 심고 쪽파 수확하다 조금씩 태양고도가 높아져가고 있다. 정남향인 우리집 거실바닥에 햇빛이 들어오지 않으면 대파, 쪽파에 손이 가야 한다. 대파를 옮겨심어야 할 때가 된 것이고, 쪽파 구근을 정리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수확해 먹을 수 있는 때이기도 하다. 어제는 텃밭에 상치,치커리,적겨자채,쑥갓 등 .. 2014. 3. 23.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28 다음 728x90 반응형 SM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