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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모습/농사251

텃밭 객토 작업과 겨울 채소 파종 미루어 왔던 텃밭 객토 작업을 마쳤다. 전부는 아니고 지난 주 고추를 정리한 곳 일부만 완료했다. 텃밭 토양이 식토에 가까운 참흙인지라 경운을 하고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너무 딱딱해지는 경향이 있어 무경운을 원칙으로 하는 내 입장에서는 곤란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객토 .. 2014. 10. 17.
고추를 정리하면서... 해마다 짓는 농사지만 해마다 다르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그 다름을 하루하루 몸으로 느끼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기쁨과 아쉬움의 순간이 교차할 때마다 일희일비 하기 마련이다. 9월 말까지 별다른 병충해 없이 잘 자라던 고추가 9월 24~25일, 이틀 동안 내린 65mm의 가을비에 탄저가 번졌.. 2014. 10. 11.
불량 종자 농사를 짓다 보면 예기치 못한 일이 일어나는 게 한둘이 아니다. 자연재해로 인한 게 가장 일반적일 것이고 농사 짓는 사람의 잘못인 경우도 많을 것이다. 그런데 가끔은 전혀 엉뚱한 곳에서 사달이 나는 경우도 있다. 지난 9월 20일, 만생종 양파씨를 800개 정도 파종했었다. 일반적인 경우.. 2014. 10. 8.
9월 마지막 날 텃밭 풍경 9월의 마지막 날이다. 텃밭의 작물들도 대부분 끝을 향해 가고 있다. 토마토와 가지는 곧 정리해야 하고 고추도 얼마 남지 않았다. 아직까지는 일평균 기온이 섭씨 20도 이상인지라 고추가 익는데는 크게 문제가 없다. 고추 모양도 일직선을 유지하고 있는 걸 보니 영양 상태도 그리 나쁜 .. 2014. 9. 30.
이 가지를 어찌하오리까 주면에서 텃밭농사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내게 이것저것 물을 때가 있다. 아는대로 대답해주면서 처음부터 너무 욕심내지 말라는 당부의 말을 잊지 않는다. 대부분 직장 다니면서 주말을 이용해 쌈채소나 고추, 오이 등의 몇 가지 열매 채소를 가꾸려고 하는 것이지만 간혹 터무니 .. 2014. 9. 26.
김장배추 정식 20일째 - 너무 빨리 자라서 문제? 이 밭에 5년째 배추와 무를 심고 있다. 심는 자리도 거의 변동이 없다. 그런데 5년 만에 다소 당혹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도 있다. ▲ 9월 5일, 김장배추 모종 정식 ▲ 9월 15일, 정식 10일째 ▲ 9월 25일, 정식 20일째 오늘로써 배추 모종을 옮겨 심은 지 20일째다. 그런데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너.. 2014. 9. 25.
양파 파종 들녘의 벼가 점점 고개를 숙이고 있다. 날짜를 헤아려 보니 어느덧 9월말로 접어 들었다. 양파 모종을 준비해야 할 때다. 깜빡하면 놓치기 쉬운 게 양파 파종이다. 파종후 옮겨심기까지 최소한 50일 정도의 육묘 기간이 필요한데 바쁜 가을철에 자칫하면 시기를 놓치기 십상이다. 토요일, .. 2014. 9. 20.
유기농으로 김장채소 기르기 인터넷 공간을 둘러보다 보면 의외로 벌레 때문에 김장배추 심는 걸 포기했다는 사람들이 많다. 도대체 얼마나 심하면 그럴까 싶은 생각이 든다. 직접 가꾼 배추, 무우로 김장 담은 지 5년째인데, 벌레 때문에 고생을 좀 하긴 했지만 김장 못 할 정도였던 적은 없는 것 같다. ▲ 정식 2 주째.. 2014. 9. 18.
김장배추 정식 10일째 김장배추 정식한 지 10일째다. 모종으로 키울 때는 밖에 내놓기 힘들 정도로 자주 비가 내리더니 본밭에 옮겨 심은 뒤 열흘 동안은 비라고는 구경조차 힘든 날씨다. 덕분에 이틀에 한 번 꼴로 무우, 배추밭에 물을 주고 있다. 한낮의 뙤약볕에 배추들이 바짝 몸을 낮추고 있다. 그래도 처음.. 2014.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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