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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모습/농사251

당근 수확 - 두더지 피해의 흔적 봄당근 파종한 지 4달이 지났다. 7월 초에 수확할 예정이었는데, 그즈음부터 10여 일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지라 시기를 놓치고 말았다. 가을 당근은 몰라도 봄당근은 수확 시기를 늦추면 새잎을 키우느라 에너지를 소모하기에 결코 이로울 게 없다. 대개는 조직이 거칠어지고 당분도 줄.. 2017. 7. 17.
상추, 여름 파종 - 기상조건 활용하기 우리네 밥상에서 쌈 채소를 가장 필요로 하는 시기는 뭐니 해도 여름이다. 그런데 여름은 쌈 채소의 대표 주자라 할 수 있는 상추와 쑥갓이 꽃대를 세우는 계절. 요즘이야 이름도 외우기 힘든 갖가지 쌈 채소 종류가 다양하게 재배되지만 상추와 쑥갓, 깻잎이 쌈 채소의 '전부'이던 시절이.. 2017. 7. 7.
나비와 벌, 같은 듯 같지 않은... ▲ 나비 유충들에 갉아먹히고 있는 토마토들 얼마 전부터 토마토와 고추 주변으로 하얀 나비들이 줄 지어 날아다니고 있더니만 익은 토마토를 따다 보니 그 흔적이 남아 있다. 방울토마토 안에 무슨 종류인지는 모를 애벌레 한 마리가 들어앉아 있는 것. 이랑 전체를 꼼꼼히 살펴 보니 고.. 2017. 7. 1.
6월 말의 텃밭 풍경 - 서서히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 며칠 새 비가 두어 번 내렸다. 잡초의 여왕이라는 바랭이조차 메마른 땅을 길 수 없어 곧추세워 자라게 만들었던 오랜 가뭄에 골골거리던 텃밭 식물들이 제 색깔을 찾아가고 있다. 연녹색의 빛깔들. ▲ 토마토와 고추 토마토는 일찍 심은 탓에 가뭄을 모른 듯 풍년인데, 고추는 봄가뭄에 .. 2017. 6. 30.
제철 맞은 토마토 ▲ 가뭄 탓에 칼슘 흡수 장애로 인해 배꼼썩음병 증세가 나타날 듯하다가 때마침 내린 비로 극복하고 잘 자라는 토마토 텃밭의 토마토가 제철 맞은 단풍마냥 물들고 있다. 오랜 가뭄 탓에 칼슘 흡수 장애로 인해 배꼽썩음병 증세가 나타나는 포기가 몇 있었으나 때마침 흠뻑 내리 비로 증.. 2017. 6. 26.
토마토 익기 시작하다 드디어 토마토가 익기 시작한다. 정말이지 목 놓아 기다리던(너무 거창한가?) 모습이 아닐 수 없다. 너무 일찍 노지에 옮겨 심은 탓에 냉해 입을까 걱정도 했고, 가혹할 정도의 가뭄도 겪었는데 기특하게도 예상한 날짜 언저리에서 붉게 물들어가고 있는 것. 악조건에서 살아남으려 발버.. 2017. 6. 7.
쪽파 알뿌리 갈무리 - 종자 휴면성 타파를 빨리 하고 싶다면... 대부분의 백합과 작물은 특이하게도 구근(알뿌리)으로도 번식하고 씨앗으로도 번식한다. 마늘, 양파, 부추, 파 등이 우리가 즐겨 먹는 대표적인 백합과 작물인데 파를 제외하고는 영양번식, 종자번식 모두 다 가능하다. 파는 크게 대파와 쪽파로 구분할 수 있는데(자잘한 종류가 제법 있.. 2017. 5. 30.
양파, 난지형 마늘 수확 비가 사라진 5월의 텃밭. 때 이르게 마늘, 양파가 드러눕는다. 한낮 기온은 30도 가까이 오르내리는데 보름 동안 비 한 방울 내리지 않으니 텃밭 작물들이 숨을 헐떡이는 게 보일 지경. 마늘, 양파, 쪽파는 못 버티겠다며 줄기를 눕히고, 고추와 오이, 가지는 물 달라 아우성이고, 상추나 열.. 2017. 5. 28.
오이, 직파가 정답이 아닐까? 오이나 수박, 호박 같은 박과 작물은 가지과 작물보다 확실히 생육적온이 높은 편이다. 고추, 토마토와 같은 시기에 모종을 옮겨 심어도 일평균기온이 20℃를 넘어가야 제대로 자란다. 중부내륙지방은 5월에 들어서야 고추나 오이 모종을 심지만 남부지방은 대부분 4월 중순이면 심는다. .. 2017.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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