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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모습/농사

제철 맞은 토마토

by 내오랜꿈 2017.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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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뭄 탓에 칼슘 흡수 장애로 인해 배꼼썩음병 증세가 나타날 듯하다가 때마침 내린 비로 극복하고 잘 자라는 토마토


텃밭의 토마토가 제철 맞은 단풍마냥 물들고 있다. 오랜 가뭄 탓에 칼슘 흡수 장애로 인해 배꼽썩음병 증세가 나타나는 포기가 몇 있었으나 때마침 흠뻑 내리 비로 증세는 모두 사라지고 하루가 다르게 점점 붉게 물들어가고 있는 것. 20여 일 전부터 후식이나 간식으로 몇 개씩 따 먹는 수준이었는데, 이제는 그렇게 먹어서는 감당이 안 될 정도로 익어간다. 해서 이제부터 아침 한 끼는 토마토를 주식으로 먹어야 할 거 같다.



▲ 토마토에그스트램블

▲ 유통기한 지난 우유로 만든 요플레


오늘은 그 첫날. 토마토에그스크램블에 유통기한 지난 우유로 만든 요플레. 발효효소액 만들고 있는 비파 건지를 고명으로 얹었다. 사먹는 요플레보다 달지 않아서 좋다. 마트에서 파는 요플레에 당분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 있는지 알 거 같다. 앞으로 유통기한 다 된, 반값 할인하는 우유 사 모아야겠다.^^





▲ 방울토마토에 들어앉은 나비 애벌레


얼마 전부터 토마토 주변에 하얀 나비들이 줄 지어 날아다니고 있었는데, 익은 토마토를 따다 보니 그 흔적이 남아 있다. 방울토마토 안에 무슨 종류인지는 모를 애벌레 한 마리가 들어앉아 있는 것. 이랑 전체를 꼼꼼히 살펴 보니 익지 않은 토마토 두세 개에도 애벌레가 보인다. 이제부터 굵어지기 전에 따내는 일이 숙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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