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살아가는 모습/농사251 대파 겉 심기 대파는 나에게 참 애매한 작물이다. 안 심을 수도 없고 심자니 씨앗 파종에서 수확까지 꽤나 시간이 걸린다. 또한 언제나 마늘, 양파가 넘쳐나고 텃밭에 쪽파가 항상 대기하고 있으니 굳이 꼭 키워야 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 그래도 아주 없으면 아쉬울 때가 생기는 법이니 조금씩이라도 .. 2015. 5. 15. 마늘종 뽑기 마늘 파종한 지 6개월 가까이 되어 간다. 땅속을 알 수는 없어 마늘쪽이 얼마나 굵어졌는지는 모르겠으나 마늘종은 열심히 올라오고 있다. 겨우내 하루 종일 햇볕을 받은 곳부터. 그러고 보니 5월 중순이다. 아마도 논에 심은 난지형 마늘은 지금 한창 수확을 하고 있으리라. 마늘 수확을 .. 2015. 5. 14. 쪽파 구근(알뿌리) 갈무리 쪽파는 백합과 작물이다. 대부분의 백합과 작물은 특이하게도 구근(알뿌리)으로도 번식하고 씨앗으로도 번식한다. 마늘, 양파, 부추, 파 등이 우리가 즐겨 먹는 대표적인 백합과 작물인데 파를 제외하고는 영양번식, 종자번식 모두 다 가능하다. 파는 크게 대파와 쪽파로 구분할 수 있는.. 2015. 5. 7. 고추 지지대 세우기 고추 심은 지 8일째. 그 뒤 2번의 비가 내린 탓에 따로 물을 주지 않았지만 어느 정도 뿌리가 활착한 것 같다. 이제 가뭄으로 고사 직전까지 가지 않는 한 인위적인 수분 공급은 최대한 자제할 생각이다. 지금도 연일 25도가 넘는 따가운 햇빛에 옮겨 심은 고추 모종이 푸른 빛보다는 노란 .. 2015. 5. 6. 4월 마지막 날 텃밭 모습. 지난해 가을에 심은 마늘, 양파, 완두콩. 올봄에 파종하거나 옮겨 심은 양배추와 고추, 열무와 얼갈이 배추 그리고 쌈채소 종류들. 갑자기 다가선 여름에 텃밭이 춤을 춘다. 마늘, 양파 모두 지난해 11월 20일에 심은 것들이다. 한지형 6쪽 마늘과 만생종 양파다. 올겨울이 따뜻하기도 했고 3.. 2015. 5. 1. 거름 넣지 않고 고추 심기 요 며칠 전국이 때 아닌 더위로 난리다. 열흘 전이었던가? 강원도에 눈 왔다고 하던 때가. 이러한 날씨의 급격한 변동은 농사 짓는 사람들을 아주 난감하게 만든다. 지금 온도를 보면 가지과 작물이나 박과 작물 같은 여름 과채류를 심어야 할 때인데 그래도 중부 내륙 산간 지역은 혹시 .. 2015. 4. 29. 묵은 밭 정리하고 고추, 토마토 심기 때 아닌 더위다. 겨우내 묵혔던 밭에 고추 심을 이랑을 만드느라 처제들과 함께한 주말. 낫질, 톱질 몇 번에 땀방울이 맺힌다. 마늘, 양파, 완두콩 심은 곳을 제외하곤 전부 새로 이랑을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내 눈에 급한 건 이랑만들기가 아니라 밭둑에 뿌리내리기 시작하는 아카시아.. 2015. 4. 27. 토마토 옮겨 심기 토마토 파종한 지 65일째. 3월 중순 이후엔 맑은 날이면 실외로 나가 햇빛을 쬐기도 했지만 맑은 날보다 흐린 날이 많았던 관계로 거의 실내에서만 지내야 했다. 그래서인지 내가 잘 못 키워서 그런지는 몰라도 토마토 모종이 들쑥날쑥이다. 어떤 모종은 6절, 7절 잎까지 나온 반면 어떤 모.. 2015. 4. 22. 곡우날 아침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오늘이 곡우(穀雨)다. 전해지는 속담에 비추어 보면 별로 좋지 않지만 전국적으로 비가 오고 있다. 농사에서 24절기라는 게 다 나름대로 의미를 지니지만 곡우는 1년 농사의 풍흉을 짐작할 정도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래서 곡우와 관련된 속담도 제법 많은 편이다. "곡우에 비가 .. 2015. 4. 20.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28 다음 728x90 반응형 SM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