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살아가는 모습/농사251 봄 재배 양배추와 브로콜리 - 가을 재배와의 차이? 봄에 양배추와 브로콜리 키우기는 처음이다. 해마다 가을 재배만 한 탓에 올해 처음 봄 재배를 시도할 때도 상당히 망설였다. 서늘한 기온을 선호하는 양배추와 브로콜리가 30도를 오르내리는 여름에 제대로 결구할 수 있을까 싶어서. 더군다나 이곳은 바닷가 근처라 여름에는 습도가 아.. 2015. 6. 18. 마늘 수확과 옥수수 모종 옮겨 심기 작년 가을 늦게 파종한 마늘, 한지형인지라 보통의 경우는 파종한 지 7~8개월 정도는 지나야 수확한다. 그래서 내가 예상했던 수확시기는 6월 20일 전후인데 6월초부터 누런 잎줄기를 드러낸다. 지난 달부터 이어진 고온과 가뭄 탓이다. 아예 드러눕는 일부를 6월초에 수확하고 나머지는 지.. 2015. 6. 15. 텃밭에 비춰진 가뭄의 빛과 그늘 온 나라가 난리다. 메르스와 가뭄 피해에. 메르스는 인재고 가뭄 피해는 천재지변이다. 천재지변으로 그칠 수 있었던 걸 기어이 인재로 만들어 백성들을 이용해 먹는데 탁월한 솜씨를 보이는 이 정권이 존경스럽다. 한 번으로는 영 성에 안 찼던 모양이니 말이다. 덕분에 논바닥이 갈라질.. 2015. 6. 9. '인간관리기'가 되어... 요즘은 거의 모든 게 기계의 손을 빌어 이루어진다. 농사도 마찬가지다. 벼농사는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부 기계화가 이루어진 까닭에 온 동네 사람들이 모여 못자리에서 모를 쪄 못줄을 대 모내기 하던 풍습은 이제 점점 다큐멘터리 속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이 되어 가고 있다. 밭농사 .. 2015. 6. 8. 양파 수확 멀쩡하던 양파가 지난 주부터 줄기를 쓰러뜨리고 있다. 내 예상보다 열흘 이상 빠르다. 작년 11월 20일에 그리 크지 않은 만생종 모종을 심었기에 빨라도 6월 10일은 지나야 수확하리라 생각했던 것. 하지만 연일 30도를 오르내리는 더위와 가뭄은 작물의 생육주기를 강제로 앞당기고 있다. .. 2015. 6. 2. 돌연변이(?) 토마토 작물을 키우다 보면 원예작물학 교과서의 이론과는 다른 걸 가끔 발견한다. 토마토는 쌍떡잎식물이라고 되어 있는데 씨앗을 발아시켜 보면 떡잎이 세 개가 나란히 올라오는 걸 가끔 볼 수 있다. 열에 한두 개는 그런 것 같다. 딱히 문제 삼을 건 아니기에 그냥 모종으로 키워 본밭으로 옮.. 2015. 6. 1. 브로콜리 수확과 채소 잡채 만들기 갑자기 한여름이다. 낮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건 물론이고 바닷가 근처라서 그런지 밤기온도 20도 언저리에서 맴돌고 있다. 덕분에 살판난 모기들이 기세등등하다. 5월에 모기한테 시달리다니... ▲ 꽃봉오리에서 꽃이 피려 하는 브로콜리 ▲ 브로콜리는 큰 송이를 수확하고 난 다음 곁.. 2015. 5. 29. 참깨, 들깨 파종밭 만들기 부처님오신날이 끼인 연휴. '강아지 손도 빌린다'(고양이 손이었나?)는 속담도 있을 정도로 바쁜 농번기다. 마늘, 양파 등 월동 작물 수확에 고추, 오이, 콩 등 여름 작물 심고 모내기까지 해야 하는 때이니 이런 속담이 생겨났으리라. 내 어릴 때만 하더라도 남부지방의 모내기는 6월초나 .. 2015. 5. 28. 수확을 기다리는 마늘, 양파, 완두콩 그리고 브로콜리 보름 가까이 한낮 기온이 25℃를 넘어서고 있다. 마늘, 양파 같은 월동작물이나 봄작물은 결실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는지라 아직 가지과 작물이나 오이 같은 박과 작물은 맘껏 자라지 못하고 몸을 추스리고 있다. ▲ 파종 180일이 지난 한지형 마늘 ▲ 심은 지180일.. 2015. 5. 22.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28 다음 728x90 반응형 SM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