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살아가는 모습/농사251 실내로 옮겨진 고추와 파프리카 원래 고추는 다년생 목본 식물이다. 원산지인 중앙아메리카나 타이 등에서는 몇 년 동안 계속 자라는 고추'나무'(?)를 흔하게 볼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시설원예지 안에서긴 하지만 10년 넘게 자라고 있는 고추나무가 있다.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에서 10년째 키우고 있는 고추가 .. 2015. 10. 21. 브로콜리, 꽃봉오리가 맺히다 텃밭에 양배추 종류가 넘친다. 양배추, 브로콜리, 컬리플라워, 방울다다기양배추. 이들 종류는 씨앗 뿌리고 수확하기까지 4달이나 걸리는, 잎채소 치고는 생육기간이 너무 긴 작물들인지라 텃밭 작물로는 잘 키우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그런 만큼 몸에 좋은 건강채소로 인기가 높다. 수.. 2015. 10. 13. 김장 배추 키우기 - 배춧잎 벌려주기와 바닷물 시비 전업농이 아닌 텃밭 농사는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기르기 쉽고 병충해가 적은 상추 같은 잎채소 기르기를 가장 많이 시도하고 그 다음으로는 무나 배추 같은 김장 채소 기르기를 선호하지 않을까 싶다. 나의 경우는 처음 농사 짓기 시작하면서부터 온갖 작물들을 키운 탓에 어떤 .. 2015. 10. 5. 가을비에 쓰러진 고추, 토마토 가을비가 제법 세게 왔다. 9월의 마지막 날과 10월의 첫날에 걸쳐. 혼자서는 외로웠던지 세찬 바람도 친구 삼아 데리고 왔다. 그런데 함께 온 친구가 거의 태풍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두 번의 태풍도 별다른 피해없이 견딘 고추인데 어이없게도 10월 바람에 쓰러졌다. 물론 쓰러진 이유는 .. 2015. 10. 1. 식물은 인간보다 현명하다 추석 연휴를 땀에 절어 지냈다. 마늘, 양파 심을 밭 준비하느라 모기를 친구 삼아 풀 정리하며 보낸 것. 여름 내내 자란 풀들이 심한 곳은 내 키와 맞먹을 지경이다. ▲ 여름 내내 한껏 자란 바랭이 ▲ 왕겨와 짚으로 멀칭된 마늘밭(2013년 1월 모습) 그냥 밭이라기보다는 확실히 풀밭이다. .. 2015. 10. 1. 김장무 마지막 솎음질 1차로 파종한 김장무가 오늘로 4주를 채웠다. 이제 마지막 선택을 해야 할 때다. 어떤 놈을 끝까지 데리고 갈지를. 반드시 지켜야 할 이유는 없지만 나는 김장무 파종 2주차에 애벌 솎음을 하고 4주차에 적당한 간격으로 한 놈만 남긴다. 파종 2주차면 초생피층 파열이 시작될 때고 4주차면 .. 2015. 9. 25. 가을이 깊어 가는 소리 드세기만 하던 여름이 저만큼 물러서 있다. 지금은 가을일까? 여름일까? 계절이 오고 가는 길목에 선 나날들. 끝날 것 같지 않던 끈적끈적한 불쾌함마저 그리운 추억으로 기억될 날이 멀지 않았다. 그 힘겨웠던 여름을 지워지지 않는 문신처럼 제 몸에 간직한 텃밭 작물들이 제일 먼저 저.. 2015. 9. 21. 김장무 솎아 주기, 인간의 오만함을 생각하다 아침 저녁 날씨는 선선하다 못해 서늘한 느낌마저 들지만 한낮 햇살은 여전히 뜨겁다. 비 맞은 기억이 오래되었을 배추와 무는 뜨거운 햇살을 힘겹게 버텨내고 있다. ▲ 옮겨 심은 지 7일째인 배추 ▲ 옮겨 심은 지 2일째인 배추 ▲ 파종 18일째인 무 ▲ 파종 11일째인 무 김장 배추와 무를 .. 2015. 9. 15. 김장배추 아주 심기 김장배추를 5일 간격으로 나누어 파종했다. 9월10일경에 옮겨 심을 것과 9월 15일경에 옮겨 심을 것으로. 9월 15일경에 심어 11월 말에 수확한 뒤 김장 담그면 딱 좋은데 혹시나 추위가 일찍 찾아오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5일 정도 시차를 둔 것이다. ▲ 김장배추 아주 심기(1차). 옥수수 잔사 .. 2015. 9. 9.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8 다음 728x90 반응형 SM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