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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대한 배려, 우리 모두 행복합니다. 새 아파트로 이사한다는 기쁨과 행복으로 설레는 날들을 보내신 적은 없으신가요? 그 설레는 날들을 기억하신다면 내가 가졌던 기쁨과 행복의 크기만큼이나 다른 세대분들의 기쁨과 행복 또한 소중한 거 아니겠습니까? 내 집, 우리 집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아늑하고 포근한 보금자리이듯 다른 세대분들에게도 역시 소중한 공간입니다. 이 아늑하고 소중한 보금자리를 서로 지켜드리기 위해 우리 모두가 위·아랫층 주민들을 향해 조금 더 양보하고 배려하면 어떨까요? ‘베푼 만큼 돌아온다’는 믿음은 때론 내가 조금 손해 보는 순간이 있더라도 간직하고 살아갈 만한 우리 삶의 소중한 가치가 아닐까요? ◆ 화장실이나 베란다에서 흡연하면 그 통로에 거주하는 여러 세대가 고통받습니다. ◆ 층간소음에 조금 더 세심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 3. 16.
화재경보설비에 대하여 화재경보설비는 크게 수신기, 발신기, 감지기로 나뉩니다. 우리 아파트 방재실에 있는 게 수신기이고, 각층 엘리베이터 옆 복도에 있는 게 발신기, 각 가정의 거실, 방, 주방 천정에 달려 있는 게 감지기입니다. 감지기는 크게 열감지기와 연기감지기로 구분되는데 각 가정의 거실, 방에 달려 있는 게 열감지기, 주방에 달려 있는 게 연기감지기입니다. 열감지기는 정온식과 차동식으로 구분되는데 아마도 각 가정마다 혼합되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정온식은 초기에 설정한 온도(아마도 60℃ 전후) 이상으로 온도가 올라가면 작동되고, 차동식은 일정한 시간 동안 처음 온도와 나중 온도가 설정한 온도 이상으로 차이가 나면 작동되는 원리입니다. 연기감지기는 광전식과 이온화식이 있는데 대부분 광전식이 많이 쓰입니다. 광전식은 .. 2023. 3. 16.
층간소음, 흡연 문제에 대한 하나의 단상 “안녕하세요. 정말 많은 고민 끝에 이렇게 글을 붙이게 되었습니다. 저희 라인에 가족들을 생각해 귀찮음을 감내하시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 밖에서 담배를 피우시고 올라가시는 멋진 아빠들이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선선한 날씨에 창문들을 활짝 열어 놓고 지낼 수밖에 없는데 바람을 타고 담배 냄새가 같이 들어옵니다. ㅠㅠ 밖에 나와 태우시는 것에 뭐라 말씀드리기에도 죄송스럽지만 바로 앞이 창문임을 양해해 주시고 조금만 더 돌아나가 경비실 쪽 공터에서 태워 주십사 바라면 너무 큰 바람일까요..ㅠㅠ 제발 부탁드립니다. 맘 놓고 창문 열고 환기시키고 싶어요.” -1층 세대 올림 이보다 정중한 부탁이 있을까요? 흡연자들을 탓하는 내용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시종일관 ‘멋진 아빠’들의 배려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 2023. 3. 16.
티스토리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1 글을 작성하고 블로그를 관리해보세요.티스토리에 오신 걸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 글은 비공개로 작성돼 있습니다.'편집'으로 내용을 바꾸시거나, 삭제 후 '새 글을 작성'하셔도 됩니다.글 뿐만 아니라 블로그의 각종 설정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블로그관리'를 확인해보세요. #2 다양한 스킨이 있어요.티스토리에 있는 다양한 '스킨'도 살펴 보세요.블로그나 사이트를 사용하는 목적에 맞게 스킨을 고를 수 있습니다.어떤 이야기를 주로 2022. 7. 10.
12월 농사일지 12월 01일(일), 맑음/비(26mm), 7.7~9.4 12월 02일(월), 비(1mm)/흐림, 4.0~9.1 12월 03일(화), 맑음/흐림, -1.1~9.7 12월 04일(수), 맑음, -2.2~8.5 - 무 수확 - 봄 파종용 씨감자 수확 12월 05일(목), 맑음, -1.9~9.0 - 월동용 양배추, 브로콜리 발아(파종 5일째) 12월 06일(금), 맑음, -4.4~4.5 12월 07일(토), 맑음, -5.2~9.6 - 월.. 2020. 1. 8.
언어공학자, 체벌교사... $ 케인스, 램지..... 비트겐슈타인은 푸흐베르크에도 행복은 고사하고, 고대했던 내적 평화조차 단 한 순간도 누리지 못했다. 학교와 마을에서 그는 이방인으로 머물렀다. 1923년에는 러셀과의 우정조차 끝이 났다. 그러는 사이 오그던이라는 언어학자에 의해 비트겐슈타인의 언어적 의미.. 2019. 12. 31.
내일도 태양이 뜰까? 내일도 태양이 뜰까? 비트겐슈타인은 교사 생활 첫 2년 동안, 자지 자신에 대한 증오와 타인에 대한 증오가 상호 강화하는 염세적인 침체 상태에 갇혀 있었다. 그 와중인 1922년 11월 15일경, <논리철학논고>가 독일어와 영어로 출판되었다. 이제 그의 논문을 이해할 첫 번째 독자, 즉 이 .. 2019. 12. 23.
<새로운 천사> 창간 계획에서 <괴테의 친화력>까지 - 운명과 자유... $ &lt;새로운 천사&gt; 창간 계획에서 &lt;괴테의 친화력&gt;까지 보들레르 번역 출판도, 야심차게 기획했던 잡지 &lt;앙헬루스 노부스:새로운 천사&gt;의 창간도 이뤄지지 않았다. 여러 이유들이 함께한 결과지만 전쟁 후의 인플레이션에 따른 종이 가격의 폭등으로 출판업계 전체가 신중해질 .. 2019. 12. 20.
존재의 한복판에서 – 나찌당원으로의 길과 전체주의 비판의 길 $ 현존재 – 철학의 진정한 과제 1922년 가을, 하이데거는 마르크부르크 대학 교수직을 위해 &lt;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한 현상학적 해석&gt;이라는 논문을 제출한다. 베냐민의 &lt;번역자의 과제&gt;가 보들레르와 무관한 것처럼, 아리스토텔레스는 이 논문과 거의 상관없다. 여기서 하이데거.. 2019. 12. 19.
혼자서 김장하기 3일 동안 혼자서 김장을 했다. 배추 40포기, 약 80키로그램 정도를. 배추, 무 수확하여 다듬어 절이기부터 시작해서 마늘 3Kg, 쪽파 1.5Kg, 갓 1.5Kg, 생강 450g 손질하여 김치양념소 만들어 버무리기까지 쉴 틈 없이 움직인 이틀 반이었다. 첫날 : 배추, 무 수확; 쪽파, 갓 손질하기 텃밭의 배추 80.. 2019. 12. 16.
번역자의 과제 - 신의 언어(언어 일반)에 이르는 길 $ 번역자의 과제 1920년의 베냐민. 생활력이라고는 하나도 없고 계획조차 없는 28살의 예비 프레카리아트. 그는 스스로를 분명히 천재라고 여겼겠지만 세계는 이 천재를 환영하지 않았고, 스스로도 이 즈음에는 서서히 인식하기 시작했을 터. 이때부터 반복되는 베냐민의 인생 패턴이 있다.. 2019. 12. 13.
군중 속의 고독 - 하이데거의 자기이해 $ 군중 속의 고독 하이데거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군중 속의 고독’이란 표현이다. 하이데거가 자신의 아내가 옛 대학친구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고백에 대해 답하는 장문의 편지 속에는 다음과 같은 표현이 등장한다. … 시간을 초월해야 하는 위대한 소명은 언제나 외로.. 2019. 12. 12.
사다리 위의 러셀 - 세계가 존재하지 않는 이유? $$$$ 사다리 위의 러셀 그러나 헤이그에서의 러셀은 이 ‘의미의 경계선’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러셀은 비트겐슈타인을 반박했다. “의미 있는 명제와 의미 있어 보이는 사이비 명제 사이에 당신이 직접 그은 경계선에 따르면, &lt;논리철학논고&gt;는 온통 무의미한 명제들로만 가득할 수.. 2019. 12. 10.
치직의 이발사 - '모든 크레타인은 거짓말쟁이다' $$ 비트겐슈타인의 &lt;논리철학논고&gt;가 어려운 이유. 철학 활동은 '다른 세계'로 가는 이 길을 안내할 때, 사고를 설명하는 철학 활동이 없으면 언제나 이 길을 방해하고 모호하게 하고 얽히고설키게 꼬아놓고 심지어 차단할 위험성도 있는 수단, 즉 언어를 이용한다. &lt;논리철학논고&gt.. 2019. 12. 9.
'너'에게로 가는 길 - 철학은 닫힌 창문을 열어 '다른 세계'로 가는 길을 제시하는 것 $ 전쟁 – &lt;논리철학논고&gt; 완성 1914년 여름. 빈 최상류층 아들, 유럽에서 가장 큰 기업의 후계자, 이미 세기의 철학적 재능을 인정받았던 케임브리지 대학생은 전쟁 발발 며칠 만에 상등병으로 자원했다. 갈리시아, 러시아, 이탈리아 최전방에서 죽음을 목격하고, 총을 쏘며, 보초를 서.. 2019.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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