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삶의 여유237 장흥 천관산 - 억새보다 아름다운 가을 들녘을 보다 산행코스 : 천관산 도립공원 주차장 -->체육공원 갈림길 --> 장천재 --> 환희대 --> 억새능선길 --> 연대봉 --> 양근암 -->장안사 --> 주차장 산행거리 : 8.1Km 산행시간 : 4시간 35분 강릉에 정동진이 있다면 장흥에는 정남진이 있다. 한반도의 남쪽 중앙이라는 말일텐데, 뭐 그리 .. 2014. 10. 20. 지리산 산행(2) - 18년 만에 오르는 천왕봉 등산코스 : 백무동 -->장터목 --> 천왕봉 --> 장터목 --> 백무동 길이 : 15KM 소요시간 : 8시간 30분 어수선한 장터목에서 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한 뒤 제석봉으로 오르는 길. 길 양편으로 군데군데 고사목들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살아 천 년 죽어 천 년'이라는 주목의 인생. 사람들의 .. 2014. 10. 7. 지리산 산행(1) - 구례에서 장터목까지 등산코스 : 백무동 -->장터목 --> 천왕봉 --> 장터목 --> 백무동 길이 : 15KM 소요시간 : 8시간 30분 개천절을 낀 지난 주말, 그야말로 황금 연휴다. 온 나라가 들썩일 정도다. 명동과 동대문, 제주도는 '유커'들로 넘쳐나고 부산은 국제영화제로 붐비고 전국의 주요 지자체는 저마다의 .. 2014. 10. 6. 고추, 마늘 발효액 정리하는 날 지난 주, 날짜를 떠올리고서 급히 창고에 들어가 정리를 시작했다. 매실주를 담은 게 지난 6월 25일. 3개월이 지나가고 있다. 매실씨에는 '시안배당체'라는 청산가리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매실씨가 알코올과 만나면 다량으로 배어나오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매실주를 .. 2014. 9. 29. 팔영산 - 두 발로는 못 오르는 산 \ 고흥은 몰라도 팔영산이나 녹동은 안다는 사람들이 꽤 있다. 산을 좋아하거나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요즘이야 인공위성 나로호의 발사로 고흥이라는 남도 끝자락의 촌동네가 조금 알려진 편이지만 그 전에는 고흥이라고 하면 '거기가 어디야?'라는 질문이 되돌아오기 일.. 2014. 9. 28. 도토리묵이 만들어지기까지 집 주변의 산책길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왼쪽은 산으로, 오른쪽은 바다로. 왼쪽은 다시 곧바로 산으로 진입하는 길과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사동마을이라는 데까지 가는 길로 나뉘고, 오른쪽은 한 20분 정도 걸으면 바닷가에 닿을 수 있는 길이다. 우리가 선호하는 길은 아무래도 왼.. 2014. 9. 26. 천등산 - 금탑사 코스 고흥의 산들은 그리 높진 않지만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꽤 알려진 산들이 많다. 팔영산은 말할 것도 없고, 오늘 오르는 천등산도 철쭉 군락지가 있어 제법 유명하다. 고흥에 온 이후 천등산은 네 번째인데, 대부분 풍남항이 있는 송정마을 쪽에서 올라가는 일반적인 코스를 택했었.. 2014. 9. 21. 외나로도 봉래산 지난 3월초, 마복산에 오른 뒤로 6개월 가량 산에 오르질 못했다. 이런저런 일이 생기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아내의 꾀부림이 주된 이유다. 아프다고 하는데 억지로 끌고 갈 수는 없으니 말이다. 그러나 지인들과 지리산에 가기로 한 날짜가 채 한 달도 안 남았으니 이제는 싫어도 가지 않.. 2014. 9. 14. 오이고추 장아찌 만들기 텃밭의 여름 채소들이 끝을 향해 가고 있다. 가지는 썰어서 열심히 말리는 중이고 고추, 오이는 이제부터 장아찌를 담든지 효소를 담든지 해야 한다. 여름 내내 생으로 먹던 오이고추가 조금씩 억세지고 있다. 크기도 점점 작아져 일반고추와 비슷하다. 웃거름을 조금 주면 나아지겠지만 .. 2014. 9. 11.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7 다음 728x90 반응형 SM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