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465 8월 셋째 주 농사일지 8월 15일(월), 맑음, 24~31 - 고추밭 풀정리 8월 16일(화), 흐림/맑음, 23~28 - 수세미밭 풀정리 - 고추 따기 - 감자밭 풀정리(배추 파종 준비) 8월 17일(수), 흐림, 23~28 - 호박밭 풀매기 - 단호박, 애호박 풀매기 - 대파 옮겨 심기 - 상추 파종 8월 18일(목), 흐림/비(4mm), 22~27 - 대파 옮겨 심기 - 가을재배.. 2011. 8. 22. 고단한 태양초 만들기 아침에 반가운 햇볕이 나와서 다시 태양초 모드다. 이틀 가량 방안에 갇혀 있던 고추가 '썬텐'하러 마당으로 나왔다. 하루 종일 태양의 기를 한껏 받으면 얼마나 좋을까? 구름이 한 번 지날 때마다 언제 또 비를 뿌릴지 모르기에 사정거리를 벗어날 수가 없다. 고추 수확 시점부터는 가족.. 2011. 8. 21. 김장배추 파종 연일 비가 징그럽게 내리고 있다. 어젯밤, 예정에 없던 친구의 부름으로 부산에 다녀왔다. 오랫만에 송정 밤바다를 끼고 파도소리 들으며 술 한 잔 하고 귀가했더니, 몸이 천근만근이다. 그래도 김장배추 파종이 늦어지고 있기에 마냥 놀고 있을 수만은 없다. 매년 어머니께서 배추 모종 .. 2011. 8. 20. 비요일, 아쉬운 햇빛 농사를 지으면서 날씨에 민감한 것은 당연한 일. 씨앗 뿌리는 일부터 수확까지 자연을 상대로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햇빛 한 줌이 아쉬워서 '인간이 마음대로 날씨를 TV 리모컨 조정하듯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란 황당한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간의 경험으로 일기예보를 완.. 2011. 8. 19. 비오는 여름날, 감자전 고추농사를 지으면서 하늘의 눈치를 많이 보게 됩니다. 아침부터 구름과 해가 번갈아 가며 들쑥날쑥 하더니... 비가 쏟아지기 시작 했습니다. 예보가 틀리기를 바랬는데, 사람 애간장을 녹입니다. 첫물 고추가 딱 하루만 더 뙤약볕을 받으면 될 것 같은데, 태양초의 길은 이렇게도 험난 합.. 2011. 8. 18. 풀 속의 수확 장마철을 보내면서 풀매기가 얼마나 힘든 노동인지 절감하고 있다. 이쪽 매고 나면 저쪽에 다시 무성하게 자라난 풀 때문에 몸이 쉴 틈이 없다. 정말 표나지 않는 일이고, 잡초 문제만 해결된다면 '농사 그까이 거 별 거 아니네'란 건방진 생각까지 들게 만든다. 맹독성 제초제를 마구 뿌.. 2011. 8. 16. 8월 둘째 주 농사일지 8월 08일(월), 비(13mm), 25~29 - 들깨 옮겨 심기 - 옥수수 웃거름 주기(3차 파종밭) 8월 09일(화), 맑음, 24~30 - 고추 따기(1차) 8월 10일(수), 흐림/맑음, 25~32 - 팦 풀매기 - 고추말리기용 지지대 만들기 8월 11일(목), 맑음, 25~33 - 대파밭 정리하기 - 고추따기(1차) 8월 12일(금), 맑음, 24~31 8월 13일(토),.. 2011. 8. 15. 한여름 밭의 풍경 두 번째 딴 고추가 천막으로 들어가고, 첫물 고추가 천막 안에서 3일을 지낸 후 밖으로 나왔다. 콩과 배추 사이 고랑에 풀이 많이 자랐다. 고랑에 흙이 무너져 내릴까봐 풀을 뽑지도 못 하고 조심스럽게 풀 밑둥을 잘랐다. 이렇게라도 정리를 하니 속이 시원하다. 연작장해를 피할 요량으.. 2011. 8. 15. 반가운 손님 하늘이 조금 높아진 것 같나요? 밭에 귀뚜라미가 부쩍 많아졌네요. 아무리 찜통같은 더위지만 절기는 못 속이는지 가을이 조금씩 보여지고 또 느껴집니다. 날씨는 며칠째 한때 소나기를 예보하여 하늘의 눈치를 힐끔힐끔 보고 있습니다. 천막 그늘에서 3일 가량 후숙시킨 첫물 고추를 말.. 2011. 8. 14. 이전 1 ··· 215 216 217 218 219 220 221 ··· 274 다음 728x90 반응형 SM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