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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모습/생각58

냉소적 이성? - BBK의 후폭풍을 보면서 1. BBK의 후폭풍 1 - 내 편은 善, 네 편은 惡 오늘 아침 <한겨레신문>의 칼럼인 <유레카>의 제목이 고명섭 기자의 "냉소이성"이다. '냉소이성'이라? 글쎄, '이성'이라는 게 있기나 한지 모르겠다. 지금 대한민국을 돌아보면 모두가 '내편, 네편'으로 갈라져 싸우고 있는 느낌이다. '내편.. 2007. 12. 9.
우리 안의 또 하나의 파시즘 2 - 이주노동자 문제와 관련하여 그러고보니 난 노무현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여수로 내려가 만 4년을 지냈다. 내가 근무했던 회사에서 1Km 거리에 여수 출입국관리사무소가 있었다. 아는 사람 가운데 한 분이 대구에서 이주노동자 관련 일을 하고 있기에 간혹 여수로 내려올 때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곤 했었다. 샤.. 2007. 12. 9.
여기가 로두스(Rhodus)다, 여기서 뛰어라! 맑스의 <자본론>에 보면 가치이론을 설명하면서 고전파경제이론가들을 빗대며 다음의 이솝우화를 인용하고 있다. 옛날 그리스의 어떤 허풍쟁이가 로두스 섬에서는 하늘 높이 뛰었다고 허풍을 치며 제 땅을 욕해대자, 이를 듣던 사람이"여기가 로두스다, 여기서 뛰어봐라"고 되받.. 2007. 11. 22.
코리아 연방공화국? 지나가는 개도 웃는다 코리아 연방공화국? 지나가는 개도 웃는다 지난 주에 난 은행계좌 하나를 폐쇄했다. 여의도에 사무실을 내면서 만든 통장이니까 10년이 훌쩍 지난 통장이다. 그 사이 내 삶의 터전은 수원으로 여수로 여러 번 옮겨졌지만, 조흥은행 동여의도 지점에서 만든 이 계좌는 은행이름이 달라지는.. 2007. 11. 16.
노벨상 유감 작년이었던가, 재작년이었던가? 노벨상 발표 시즌에 즈음하여 고은씨가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에 올랐다고 국내 모든 언론이 호들갑을 뜬 적이 있었다. 그야말로 호들갑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 뒷이야기 가운데 하나가 나를 씁쓸하게 만들었다. 고은씨와 더불어 후보로 유력하게 오르.. 2007. 10. 22.
<밥에 대한 단상>, 김훈에 대한 단상 '밥'에 대한 단상 황사바람 부는 거리에서 전경들이 점심을 먹는다. 외국 대사관 담 밑에서, 시위군중과 대치하고 있는 광장에서, 전경들은 땅바닥에 주저앉아 밥을 먹는다. 닭장차 옆에 비닐로 포장을 치고 그 속에 들어가서 먹는다. 된장국과 깍두기와 졸인 생선 한 토막이 담긴 식판을 .. 2007. 9. 29.
똘레랑스, 유럽의 새빨간 거짓말 일단 **가 "엥똘레랑스에 대하여"에서 인용한 글의 출처부터 밝히자면, 아래에 전문인용을 해둔 대로 &lt;한겨레21&gt;이다. 보시다시피 **가 인용한 부분은 박노자의 칼럼 중 일정 부분을 따온 것이다. 뭐, 전체적인 논지를 이해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인다. 단지 내가 이런 형태로 정.. 2007. 9. 21.
경제학을 위한 변명 - 노무현의 '천박한 개그'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가 시장원리에 맞지 않는다? '왕초'가 한 마디 하니까, 성은을 입은 '꼬붕'이 앵무새처럼 거든다. "아파트 가격, 특히 공공아파트 가격은 시장원리에 맞아야 하는데 시장원리를 침해하는 식으로 하다 보면 걷잡을 수 없는 사태가 생길 수 있다."(이해찬 총리 지명자, 6.. 2007. 6. 11.
섹스와 살인, 어느 것이 해로운가? - 청소년보호법 시행령 '동성애' 삭제 권고 기사를 보고 섹스와 살인, 어느 것이 해로운가?청소년보호법 시행령 '동성애' 삭제 권고 기사를 보고"국가인권위원회(아래 인권위)가 '동성애'를 청소년유해매체의 판단 기준으로 삼는 것은 '차별행위'라며 청소년보호법(아래 청보법)의 심의기준에서 '동성애'를 삭제할 것을 권고했다. 이로써 청소년.. 2007.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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