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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보고 듣는 것들/베냐민, 비트겐슈타인13

삶에 목적이 필요할까 - 비평가로서의 삶 $ 베냐민 – 삶에 목적이 필요할까? 베냐민에게는 한 이념을 표현하는 철학의 기술이 곧 삶의 기술이다. 칸트의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곧장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으로 바꾸는 실존구상. 베냐민의 사유는 논리적으로 설명된 세계 구축이라는 이상 대신 .. 2019. 12. 5.
세계는 어떻게 인식 가능한가 - 행복한 자의 세계는 불행한 자의 세계와는 다른 세계이다. $ 비트겐슈타인, <논리철학논고> 제1차세계대전 중 이탈리아에 전쟁 포로로 잡혀 있던 1918년에 완성한 <논리철학논고>를 통해 “철학의 모든 중대한 문제들을 최종적으로 해결했다”고 확신한 비트겐슈타인은 그 후 10년 동안 철학에서 손을 떼고 오스트리아의 시골 초등학교 교.. 2019. 12. 4.
『일방통행로』 - 기억의 책 속에서 불러내는 사유 이미지 "누군가를 아무 희망 없이 사랑하는 사람만이 그 사람을 제대로 안다." 누구나 한 번쯤 읽었거나 들어보았을 법한 문장이다. 누군가 출처 없이 인용했을 수도 있고, 자주 접하다 보니 익숙한 문장이 되어 마치 자신의 기억 속에 저장된 것처럼 끄집어내 썼을 수도 있다. 이런 경우가 어디 .. 2016. 2. 12.
벤야민 읽기 - 『가면들의 병기창』(문광훈) "마르크스에게 현재의 역사는 인류의 '전사'였고, 그래서 그것은 다가올 역사를 위한 하나의 잠정적 시기에 불과했다. 참으로 정당한 역사는 그의 눈에 미래의 사건으로 남아 있었다. 지금까지의 억압사를 인류사의 앞선 단계이게 하고, 폭력이 없는 그래서 참으로 진실된 역사를 마침내 .. 2014.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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