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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모습/농사

쪽파 파종

by 내오랜꿈 2011.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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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채소 가운데 쪽파는 파김치 담고, 생으로도 먹고, 양념으로도 쓰고, 가끔 파전도 지져 먹는 등 가을부터 봄까지 쓰임새가 많은 작물이다. 집안 식구들이 대파보다는 쪽파를 좋아해서 씨를 많이 챙겨 두었는데, 때 아닌 복병을 만나 차질이 생겼다. 잘 말려서 보관중이던 씨쪽파가 연일 내리는 비로 인해 눅눅해진 상태에서 일부는 곰팡이가 슬었기 때문이다. 

 



더 이상 방치할 수가 없어서 깻묵 발효시킨 거름을 넣어둔 밭에 1차로 곰팡이 슨 것만 골라 심었다.


 


대부분 곰팡이가 핀 것들이기에 싹이 날지 어떨지 오리무중이라 여러 개씩 포개서 심었다. 쪽파는 마늘처럼 한 쪽을 심으면 여러 쪽으로 싹이 돋아나는 구근 번식 작물이다.  일주일 쯤 지나서 싹이 안 나면 잘 말려진 씨쪽파를 새로 심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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