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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모습/농사

양파 파종

by 내오랜꿈 2011.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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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 때 울산집에 와서 처음으로 심은 작물이 바로 양파였다. 오일장에서 모종 3단을 구입하였는데, 겨울을 나며 몇 개인가 얼어죽은 것도 있지만 대부분 잘 자라주어 꽤 작황이 좋았다. 이번에는 가족들에게 풍족하게 나눠줄 요량으로 모종을 직접 키워서 많이 심어보기로 했다.

 



양파씨 심을 포트를 구입하려고 종묘사에 갔지만 양파 모종용으로 쓰이는 포트가 없기에 이웃집 형님네에서 몇 개 얻어와서 심었다. 대규모 종묘사가 아닌 일반 농가에서의 양파 모종 재배는 쉽지 않다고 하는데 과연 원하는 대로 잘 자랄지 걱정이 반이다. 실패하면 작년처럼 모종을 사다가 심어야 하겠지만, 그래도 잘 자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첫걸음을 내디뎌 본다.

 



얼마 전 곰팡이가 슨 쪽파를 싹이 날지 걱정하며 심었는데, 다행스럽게도 대부분 예쁘게 싹이 돋았다. 참 기특한 녀석들이 아닐 수 없다. 20여 일 지나면 상태가 좋은 것은 뽑아 먹을 정도로 자라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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