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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도에서의 둘째날
일출은 못 보고, 일어나자 마자 혼자서 마을 뒷산인 장군봉을 향했다. 장군이 군마를 타고 있는 형상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매물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지만 그 높이는 고작 210m로 정상까지 0.8km 밖에 안 되는, 그야말로 가벼운 산행길이다.
누군가 알려주지 않아도 분명하게 소재지 파악이 되는 소매물도와 등대섬은 한마디로 CF나 영화 촬영지로서 선호할 만큼 내셔널지오그래픽스런 풍경이었다. 마음의 훈김을 느끼며 수더분하게 아침 바다를 한참동안 바라보다가 하산을 서둘렀다. 민박집에 도착하니, 일행들이 아침식사를 준비하느라 부산스럽다.
<written by 느티 | 200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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