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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특작과학원 자료/과채류

딸기 - 재배관리(5) : 꽃눈(화아)분화 촉진 기술

by 내오랜꿈 2015.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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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성재배나 초촉성재배 등 딸기를 일찍 생산하기 위해서는 육묘 후기에 특수한 기술을 사용하여 꽃눈의 형성 시기를 앞당길 필요가 있다.

 

. 묘령의 확보

 

꽃눈분화의 기본조건은 묘령과 초세의 확보이다. 묘령이 어리거나 고르지 못하면 다른 처리의 효과도 불확실해지므로 정식일을 기준으로 묘령이 60일 이상 되도록 육묘한다.

 

. 포트육모

 

뿌리의 발달을 제한하고 계획적인 관수 및 시비로 꽃눈분화를 조절하는 기술로 개별 포트나 연결 포트(24, 28, 32구 등)에 육묘한다. 포트가 클수록 유리하지만 상토량이 많이 들어가고 작업이 불편한 면이 있다. 포트 육묘 시 노지 육묘와 비교하여 약 7~10일 정도 화아분화를 촉진시킬 수 있으며 초촉성 및 촉성재배시 권장되는 육묘 방식이다.

 

. 적엽

 

육묘 기간 중 적엽 작업은 자묘의 체내 질소를 효과적으로 낮추어 꽃눈분화를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다. 보통 육묘 기간 엽수는 자묘 받기가 완료된 후 항상 3장이 유지되도록 하엽을 제거할 경우 무적엽구에 비하여 정화방의 출뢰가 3~4일 정도 촉진된다.

 

. 시비조절

 

꽃눈분화기에 가까워지면 질소질의 시비를 줄이거나 중단하여 꽃눈분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한다. 그러나 포트육묘의 경우 초기부터 지나치게 시비량을 줄이면 오히려 묘의 영양 상태를 악화시키게 되므로 적정한 비배 관리가 필요하다.

 

. 차광

 

지온을 낮추어 꽃눈분화를 촉진하는 기술로 고온기인 8월 중순~9월 상순 사이에 20일간 50% 정도의 차광망을 설치한다. 차광률이 높을 경우 묘가 웃자라고 흰가루병 등의 발생이 많아지므로 지나치게 오래하지 않는 것이 좋다.

 

. 단근(뿌리 끊기)

 

육묘 후기에 옮겨 심거나 적당한 깊이 아래의 뿌리를 끊어주어 양분을 차단하는 방법인데, 최근에는 대부분 포트 육묘를 이용하고 있으며, 단근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 고랭지 육묘

 

자연적인 저온 조건을 이용하는 기술로서 고랭지에서 직접 육묘하거나 평지에서 육묘한 것을 8월 상순경에 고랭지에 올려 꽃눈을 분화시키는 기술이다. 해발 700m 이상의 고랭지가 효과적이며 단일, 차광, 포트육묘 등과 병행하면 더욱 유리하다. 고랭지에서는 어미묘의 생육이 늦고, 런너의 발생이 늦어지는 단점이 있으므로 비가림 시설을 이용하거나 가을에 어미묘를 심는 것도 좋다.

 

. 냉수(지하수) 처리

 

지하수의 냉온(15~16)을 이용하여 육묘상 혹은 가식상의 온도를 떨어뜨리는 방법이며, 이중 비닐 위에 지하수를 살수하여 시설 내부 온도를 낮추는데 과습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비용이 저렴하고 대량의 묘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암막(단일)과 같이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 단기냉장(암흑냉장)

 

초촉성재배를 위해 충실하게 육묘한 묘를 정식일을 기준으로 약 2주간(8월 중순~9월 상순 사이) 13내외의 저온 창고에 입고하여 꽃눈분화를 유도하는 방법인데 실제 꽃눈분화 효과는 떨어지는 편이다.

 

. 야냉단일육묘

 

낮에는 노지상태에서 자연광을 직접 받게 하여 육묘하고 밤(오후 5~오전 9)에는 냉장시설(13내외)에 넣어 인위적인 저온단일조건에서 꽃눈분화를 유도하는 방법이며, 묘의 영양소모가 적고 계획적으로 꽃눈분화가 가능하다. 대개 처리 후 약 20일 정도면 정화방의 분화가 가능하다. 시설비가 많이 들고 처리기간 중 노동력이 많이 들며, 시설 내가 건조하여 응애나 흰가루병의 발생이 많아지는 것이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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