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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특작과학원 자료/과채류

딸기 - 재배관리(3) : 육묘 방법

by 내오랜꿈 2015.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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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는 런너(포복지)를 통해 영양번식을 하는 작물이기 때문에 본포 관리뿐만 아니라 육묘에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투입되며, 묘의 소질이 아주심기 후 수량이나 품질 등을 결정하는 주요한 요인이 된다. 육보 품종으로 반촉성재배하는 농가는 여전히 노지 육묘를 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촉성재배를 위한 묘의 조기 생산이나 탄저병의 예방 등을 목적으로 비가림하우스를 이용한 포트 육묘 농가가 크게 증가 하고 있다. 또한 작업 자세의 개선과 육묘 작업의 생력화를 위해 고설 베드를 이용한 포트 육묘 방법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어떤 방법을 사용하든지 딸기 육묘의 최대 목표는 단시간에 최대한 많은 런너를 발생시켜 원하는 시기에 고르고 좋은 묘를 많이 확보하는 것이다. 따라서 육묘를 할 때에는 재배 작형과 육묘 방법별 장점과 단점을 잘 파악하여 농가 형편에 적합한 육묘 방법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 노지 육묘

 

노지 육묘는 반촉성 작형에 적합한 육묘 방식으로서 탄저병에 어느 정도 저항성을 가진 육보 품종으로 반촉성재배할 때 많이 이용하는 육묘 방식이다. 과거 국내 육묘 방식의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나 최근 육보 품종의 재배 면적이 줄어들면서 노지 육묘 비율도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노지 육묘는 관리 면적이 넓어제초에 상당한 노력과 비용이 소모된다. 뿐만 아니라 고온다습한 여름철 탄저병 등 병해충의 발생이 많아 방제 노력이 많이 들며 생산된 묘의 균일도가 낮아서 육묘의 안정성 및 육묘 효율이 많이 떨어진다.

 


. 비가림 육묘

 

비가림 육묘는 촉성이나 초촉성재배 시 정식용 자묘의 조기 생산 및 조기 다수확을 위하여 이용되고 있다. 비가림 육묘 시 강우로 인한 비료의 유실을 막고 장기간 강우 시에도 바닥에 빗물이 고이는 것이 없기 때문에 역병이나 탄저병 발생 염려도 적으므로 건실한 묘를 키우는데 유리하다. 노지 육묘의 경우 어미묘의 정식 시기가 빨라도 4월 상순은 되어야 착수 하는데, 비가림 시설 내에서는 별다른 보온이나 가온 수단이 없어도 3월 상순까지 육묘기를 당길 수 있다. 최근, 본포의 정식기가 빨라짐에 따라 묘의 나이(묘령)에 대한 중요성이 인식되면서 육묘 기간을 연장 시키고 일찍 다수의 묘를 확보할 수 있는 비가림 육묘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탄저병은 주로 빗물이나 침수에 의해 전파되기 때문에 육묘 포장을 강우로부터 차단하는 것은 탄저병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다. 그러나 비가림시설 내에서도 스프링클러를 이용하여 위에서 물을 주면 비가림에 의한 탄저병 방제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관수 시 주의가 필요하다.

 


비가림 육묘를 할 때 몇 가지 주의 하여야 할 사항이 있다. 첫째, 시설 내부의 온도가 노지에 비해 높기 때문에 육묘 중 고온 장해를 입을 가능성이 많다. 둘째시설 내에서는 노지와 달리 고온건조하기 때문에 흰가루병 및 응애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건조가 심한 4~6월 사이에는 흰가루병이 크게 발생하는 시기인데, 차광 등으로 인해 묘가 웃자랄 경우 피해가 더욱 커진다. 차광률은 시설의 구조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대개 30% 내외 정도로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흰가루병, 응애, 진딧물 등 병해충이 발생하게 되면 발생 초기에 방제하도록 힘써야 한다.

 

(1) 포트 육묘

 

화분 또는 스티로폼 베드나 토양에 직접 모주를 정식하고 런너 발생을 촉진하여 자묘를 유인하고 개별 또는 연결 포트에 상토를 넣고 뿌리 발근을 유도하여 받는 방법이다. 받는 위치에 따라 고설 포트 육묘 및 평지 포트 육묘로 나눌 수 있다자묘의 발근 시기를 일치시킬 수 있어 묘의 균일도가 높아지고 1차근 등 뿌리를 충분히 확보하여 정식 후 활착과 육묘 후기 자묘의 체내 질소 수준을 효과적으로 조절함으로서 화아분화를 촉진하여 연내(年內) 수확이 가능하다.


평지 포트 육묘는 부직포로 바닥을 멀칭한 후 그 위에 포트를 놓아 자묘를 유인하고 일정 시기에 자묘의 발근을 유도하며, 고설 포트 육묘는 베드시설을 하여 포트 받기를 한다. 고설 베드를 설치할 경우 작업 자세가 편안하여 작업 능률이 향상되는 장점이 있어 최근 증가 추세이다. 평지 포트 육묘 시 바닥이 고르지 않거나 배수가 불량할 경우 뿌리가 습해 피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고설포트 육묘는 작업성이 편리하나 비닐하우스의 높이가 낮으면 환기가 잘 안되어 고온으로 인해 재배 환경이 불량해지므로 주의한다.



(2) 차근 육묘

 

육묘 기간 중 근권을 차단한다는 의미로 차근용 비닐이나, 물이 통과되는 부직포를 이용하여 토양에 멀칭하고 그 위에 흙이나 상토를 3~5cm 복토하여 런너를 유인하여 자묘를 발근시키는 방식이다. 이 방법은 포트 육묘가 어렵거나 노지 육묘보다 일찍화아분화시킬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주의할 점은 물빠짐이 나쁘면 뿌리가 상할 수 있으므로 관수에 주의하고 복토 높이는 3~5cm 이상 유지하여 근권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 촉성재배 시 육묘기 주요 작업

 

촉성재배를 위해서는 충분한 묘령의 확보와 함께 화아분화를 촉진하고 정식 후 조기 활착이 중요하기 때문에 비가림하우스를 이용한 포트 육묘나 차근 육묘를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1) 주요 육묘 일정

 

모주는 육묘 포장에 정식하기 약 30~40일 전에 포트에 가식하여 생육을 촉진한. 모주의 정식 시기에 따라 자묘 발생량의 차이가 크므로 3월 중하순까지 정식을 완료하여 조기에 활착을 도모해야지만 정식에 필요한 자묘를 여유 있게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모주의 정식 시기가 빠를 경우 초기에 발생하는 런너 및 자묘의 발생량이 많아 우량묘의 생산 비율이 높아진다.

 


육묘 포장은 일반적으로 포트 육묘 시 정식포장 면적의 약 1/5~1/6 정도가 소요된다. 모주의 정식 간격은 20cm 내외 × 2조식으로 정식하여 모주당 20주 내외의 자묘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단기간에 자묘를 확보하는 것이 균일한 묘를 양성할 수 있다. 모주는 정식 후 발생하는 화방과 부실한 액아 및 런너를 수시로 제거하고 초기에 적절한 양수분 관리를 통하여 생육을 촉진하고 충실한 런너의 발생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 모주에서 발생하는 액아는 생육이 양호한 액아를 최대 1개 정도만 남기고 관리한다.


각각의 자묘에서 발생되는 런너 및 곁런너는 수시로 제거하여 통기성을 유지한. 통기가 불량하여 웃자라면 묘가 연약해지고 과습에 의한 잿빛곰팡이병, 탄저병 등의 발생이 많아진다. 자묘는 발근 후 60일 이상 육묘하였을 때 겨울철 조기 수량이 높은 경향이 있으므로 6월 하순까지 자묘 유인을 완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여의치 않을 경우 7월 중하순까지는 자묘받기 작업을 완료하여 최소한 40일묘 이상을 만들도록 노력한다. 자묘 받기가 완료되면 연결 포트에 관수를 하여 발근을 유도한다. 탄저병을 회피하기 위해서는 연결포트에 점적 관수하는 것이 효과적이나 스프링클러를 이용한 두상 관수가 불가피할 경우 온도가 낮은 오전 시간에 짧게 관수하고 낮 동안에는 약간 건조하게 관리하는 것이 유리하다


자묘의 체내 질소가 높을수록 화아분화는 지연되므로 정식일을 기준으로 약 30~40일 전에 모주와 자묘의 양분 공급을 중단하여 체내 질소를 낮추는 것이 화아분화를 촉진하는 데 효과적이다. 화아분화 촉진과 뿌리 생육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모주로부터 연결된 런너를 일찍 절단하는 것이 유리하나 고온다습한 시기8월 상순 이전에 자묘를 절단할 경우 여름철 자묘의 수분 관리가 힘들고 런너 절단 부위로 탄저병의 감염 우려가 높으므로 더위가 한풀 꺾이는 8월 하순경에 실시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2) 모주(어미묘)가 부족할 경우 대처 방법

 

딸기 정식묘 생산을 위한 모주가 부족할 경우에 이미 확보한 모주를 3월 상중순까지 육묘 포장에 일찍 정식하여 모주에서 초기 발생한 1차 자묘를 4월 하순까지 옆으로 유인 및 발근시킨 후 절단하여 모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때 모주의 정식 간격을 기존보다 넓게 하여 모주 사이에 자묘를 유인하여 이용한다. 기존 모주에 비해서 런너 및 자묘 발생수가 다소 부족하므로 탄저병 등으로 인하여 모주가 부족할 경우에 제한적으로 이용할 만하다.


또 다른 방법으로, 육묘 과정 중에 자묘 부족이 예상될 경우에 수확 중인 포기에5월 중순 이전에 일찍 수확을 종료하고 런너 발생을 조장시킨 후 자묘를 채취하여 비닐로 밀봉하고 수분을 유지한 상태에서 냉장고(5~13범위, 2주 이내)에 보관하면서 필요한 자묘를 확보한다. 냉장 보관한 자묘는 6월 하순경 습도가 높은 장마 기간을 이용하여 삽목한 후 60일 이상 육묘하면 촉성재배용 정식묘로 사용이 가능하다. 삽목 육묘는 초기 발근할 때까지 잦은 관수를 통하여 공중 습도를 높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므로 탄저병 방제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한 삽목 육묘 시 외부 환경 조건에 따라 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보조적인 육

묘 방법으로 이용할 만하다.

 

(3) 묘령(육묘 일수)과 수량과의 관계

 

정식묘의 묘소질은 자묘의 관부 직경을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으며 관부 직경이 굵은 대묘일수록 수확 시기가 앞당겨지고 겨울철 조기 수량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관부 직경은 묘령(육묘 일수)이 길수록 증가하므로 60~70일 사이의 묘령을 가진 자묘를 많이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묘령은 자묘의 유인(핀꽂) 작업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묘가 충분히 발근한 시점부터 정식일까지의 생육 기간을 말한다. 보통 자묘는 연결 포트에 유인(핀꽂이)한 후 발근하여 활착할 때까지 보통 7~10일 정도 소요된다. 따라서 본포 정식 예정일을 9월 상순(910)으로 하였을 때, 자묘의 유인을 6월 말까지 마치고 발근을 시켜야 60

묘 이상을 만들 수 있다.


만약, 정식용 자묘가 부족할 경우에는 7월 중하순까지 자묘를 유인하여 최소한 묘령이 40일묘 이상을 확보하도록 노력한다. 40일묘의 소묘는 겨울철 조기 수량은 다소 낮지만 3월 이후의 후기 수량이 증대되어 전체 수량은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촉성 작형에서는 딸기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겨울철 딸기 수확량을 증대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묘령이 60일묘 이상이면서 관부 직경이 굵은 자묘를 다수 확보하는 것이 겨울철 수량을 높이는 측면에서 바람직하다.

 

(4) 포트 육묘 시 자묘의 유인 방법

 

포트 육묘 시 발생하는 자묘를 연결 포트의 중앙에 유인하는 것보다는 가장자리(측면)에 붙여서 발근시켰을 경우에 1차 근수, 생체중, 관부 직경 및 근중 등이 증가하여 자묘의 생육이 양호해지고 우량묘의 생산 비율을 높일 수 있다.



(5) 육묘 기간 중 하엽 제거(적엽 작업)

 

육묘 기간 중의 엽수는 자묘 받기가 완료된 후 항상 3장이 유지되도록 하엽을 제거한다. 그러나 하엽 제거는 한꺼번에 따주지 말고 한번에 1장 꼴로 자주 해주면 차근 발생을 조장시키고 흰가루병이나 응애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하엽을 제거할 경우 자묘의 웃자람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체내 질소를 낮추어 정화방 출뢰가 무적엽구에 비하여 2~3일 정도 촉진되므로 조기 수량을 증대시킬 수 있다이 시기의 출엽 속도는 약 7~10일에 1장 꼴이므로 하엽 제거도 그 조건에 맞추어주면 된다. 하엽 제거 후에는 상처를 통해 병원균이 침입하기 쉬우므로 작업 당일 예방적으로 탄저병 방제 약제를 반드시 살포하는 것이 필요하다.

 

(6) 런너의 절단 시기

 

모주에서 자묘를 분리하는 런너 절단 작업은 정식묘로 이용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로 주요 작업 중의 하나이다. 대체로 런너의 절단 시기가 빨라 자묘의 독립 기간이 길수록 근중이 증가하고 화아분화가 촉진되어 묘소질이 개선되는 장점이 있. 그러나 여름철 고온기 런너를 절단하여 자묘가 독립할 경우 관수 횟수가 증가하여 포장의 다습 조건을 유발하고 절단 부위로 병원균이 침입하여 탄저병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 최근 실험 결과 설향 촉성재배 시 런너 절단 시기에 따라 의미 있는 수량 차이가 없으므로 자묘의 독립 시기는 정식일(9월 상순)을 기준으로 5~10일 전(8월 하순~9월 상순)으로 늦추어 실시하는 것도 탄저병의 발병을 회피할 수 있는 방편으로 고려할 만하다. 그러나 런너 절단 시기가 늦을수록 모주로부터 양분이 공급되어 자묘의 체내질소 함량이 높아 정화방 출뢰가 2~3일 정도 지연되므로 초촉성 작형에서는 관행의 정식일 기준 30일 이전에 런너를 절단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런너 절단 작업 후에도 적엽 작업과 마찬가지로 작업 종료 후에 탄저병 방제 약제를 반드시 살포하여 절단 부위로 병원균이 침범하지 못하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 고설 포트 육묘 기술

 

(1) 고설 포트 육묘의 장단점

 

고설 베드를 설치하면 작업 자세가 개선되어 작업 능률이 크게 향상되고 균일한 모종을 생산할 수 있는 각종 기술을 적용하기가 쉬워져 우량한 모종 생산이 가능하다. 그러나 고설 베드를 설치할 경우 초기 시설 투자비용이 발생하고 측고가 낮은 비닐하우스에 베드를 추가로 설치할 경우 환기가 불량하여 고온 피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2) 고설 육묘 베드의 규격과 설치

 

고설 육묘의 베드 높이는 주로 작업하는 작업자의 평균키를 고려하여 작업 시 작업자의 피로도가 가장 적은 높이로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베드 설치 시 양수분이 적당한 속도로 흘러내리도록 1/70~1/100 정도의 구배를 둔다.

 





(3) 고설 베드에 모주 심기

 

· 베드의 선택 : 어미묘를 심을 베드는 천막지, 초화상자 또는 스티로폼을 이용하는데 각각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다. 농가에서는 재료의 가격, 내구연한작업성 등을 고려해서 베드 종류를 선택하도록 한다.



· 모주를 심는 배지의 선택 : 어미묘를 심는 배지로는 유기배지로 피트모스, 코코피트, 시판 혼합상토, 왕겨(파쇄, 팽연왕겨) 등이 있고, 무기배지로 펄라이트, 버미큐라이트 등이 있다. 배지를 선택할시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는 무게, 가격, 흡수성과 배수성을 고려하여야 하며, 환경 오염이 적고 장기 사용이 가능한 것이 유리하다. 또한 재배 형태(양액 혹은 관비)에 맞는 것을 선택 하도록 한다.


· 정식 전 고려사항 : 배지는 심기 전에 충분히 관수해서 모주를 심을 때 뿌리가 마르는 것을 방지한다. 모주를 늦게 심으면 활착이 늦고 생육이 불량해져 자묘의 발생량이 적어지므로 늦어도 3월 중하순까지 심어야 자묘의 확보가 용이하다. 주의 정식 간격은 심는 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최근에는 20cm × 2조식으로 밀식하여 정식함으로서 런너를 일시에 발생시켜 자묘의 균일성을 높이는 추세이므로 정식할 모주를 충분히 확보한다.

 

(4) 모주 아주심기 후의 관리 요령

 

· 차광 : 차광 시기는 대개 5월 중하순경이 적당하다. 차광 시기가 너무 빠르면 묘가 웃자라고, 흰가루병이 많이 발생한다. 너무 늦으면 런너 끝이 타는 팁번 현상이 많이 발생하고 런너 발생량도 감소한다. 차광 정도는 30% 내외로 가볍게 차광하는 것이 좋다. 단동하우스의 차광망은 반드시 하우스 외부에 설치하며, 장마 이후 여름철 고온으로 인해 생육이 불량할 경우에는 차광률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 양분관리 : 배양액의 공급 농도는 보통 전기전도도(EC)를 기준으로 생육에 따0.5~1.0 dS/m 범위에서 관리하며 적합한 배양액 pH(산도)6.0~6.5 범위이. 공급되는 양분이 과다할 경우에는 신엽이 뒤틀리고 런너 끝이 타는 증상이 쉽게 나타나며 도장하거나 탄저병 등 병해충 저항성이 낮아질 수 있으므로 엽색이 너무 진하지 않도록 적정 농도 범위 내에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묘의 생육 상태를 판단하여 정식일을 기준으로 30~40일 전에는 화아분화가 촉진될 수 있도록 양분 공급을 중단하고 수분만 공급하여 자묘의 체내 질소를 감소시킨다.


배양액의 공급량은 배지의 종류, 배지량 등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일관된 수치를 나타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대체로 정식 직후 활착을 촉진하는 시기에는 배액률을 80% 이상으로 하여 급액한 배양액 대부분이 배출되도록 한다. 활착이 된 이후부터는 배액률을 서서히 떨어뜨려 보통 20% 내외가 되도록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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