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원예특작과학원 자료/산채류

좀씀바귀

by 내오랜꿈 2015. 2. 7.
728x90
반응형




좀씀바귀(Ixeris stolonifera A. Gray)는 보통 씀바귀와 비교하여 초장이 매우 짧고 전체적으로 왜성이며 중부 이남지역의 산 능선을 따라 길가나 숲 가장자리에 생육하는 국화과 다년초이다. 종명 stolonifera는 포복지가 있음을 나타낸다.



형태적 특성

 

줄기는 몹시 가늘고 가지가 갈라져 땅 위로 뻗으면서 번식하며 화경은 높이 8~15cm이고 일반적으로 잎이 달리지 않는다. 잎은 호생하고 난상원형, 넓은 난형 또는 넓은 타원형으로 길이 7~20mm, 너비 5~15mm이며 양끝이 둥글고 가장자리 는 밋밋하거나 톱니가 약간 있으며 엽병은 길이 1~5cm이다. 꽃은 5~6월에 황색으로 피고 지름이 약 2cm인 꽃 1~3개가 화경 끝에 달린다. 수과는 좁은 방추형으로 좁은 날개와 같은 부리가 있다. 근경이 갈라져 옆으로 뻗으면서 번식한다.

 

용 도

 

광범위한 척박지 녹화용으로 최적이며 다양한 식재지의 지피용 소재로도 매우 좋다. 그러나 번식속도가 빠르므로 다른 식물과의 경합이 우려되지 않는 곳에 식재 하는 것이 좋다. 키가 작으므로 소형분화나 분재용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어린순을 삶아 물에 우려내어 쓴맛을 조금 제거하고 나물로 먹으며 민간에서는 건위제, 발한제 등에 처방한다.



재배기술

 

. 생육환경

 

산 능선을 따라서 또는 길가나 숲 가장자리에 조밀하게 생육하며 주로 메마르고 척박한 토양에서 자란다. 내한성이 매우 강하며 햇볕을 좋아하나 내음성 및 내공해성도 비교적 강한 편이다.

 

. 번식

 

양지이고 약간 비옥한 곳이면 잘 번지고 씨나 포기나누기로 번식한다. 실생번식 은 7~8월경에 채취한 종자를 곧바로 직파하거나 이듬해 봄에 파종하여도 잘 발아 한다. 또한 자연상태에서의 증식속도가 워낙 빨라 계절에 관계없이 분주에 의해 쉽게 증식이 가능하다. 뗏장식 번식으로 쉽게 조경에 이용할 수 있는 특성이 있다. 뗏장식 번식은 초화상자 및 파종·육묘상자 등을 이용하고, 상토로는 피트모스 6 + 훈탄 1 + 지올라이트 1 혼용상토에서 생육이 좋다. 상토 두께는 2cm 정도면 충분하다.

 

. 재배관리

 

햇볕을 좋아하는 식물이지만 반그늘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 토양은 물빠짐이 좋은 사질토양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으며 지하부에 수분이 정체하면 좋지 않다. 성질이 강건하여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지 않은 식물이다. 중부 이남지역에서는 습도 관리를 잘하면 겨울에도 파랗게 살아남는다.


좀씀바귀는 지피식물로 매우 유망한 화종으로 식재장소별 피복도는 과수원용으 로는 정식 시보다 약 187배의 피복도 증가, 절개지에서는 93, 가로변에서는 24배의 증가를 보인다. 피복도 증가를 위해서는 50% 차광이 적당하다.

 

. 촉성재배

 

대부분의 식물들이 가을에 낙엽이 진후 일정기간 휴면에 들어간다. 겨울철에 분화 생산을 하기 위해서는 이런 식물체의 휴면을 조기에 타파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식물체가 0~5에서 일정기간을 경과해야 하는데 좀씀바귀의 경우는 저온에 427시간 이상 경과하면 휴면이 타파되어 정상적인 생육을 한다. 입실시기로 볼 때 대관령에서는 1120일경이다.



. 시 비

 

적당한 시비는 식물체의 생육을 왕성하게 하나 지나친 시비는 오히려 식물체를 약하게 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정원 및 화단 하부 피복재배 시에는 심기 전에 부엽퇴비를 넣어 주고 그 후 생육 중에는 4종 복합비료를 1,000~1,500배로 희석하여 월 3~4회 엽면에 살포하여주고, 화분재배 시에는 구비나 유기질 비료 등을 분의 크기에 따라 적당량 시비해 준다.


병해충 방제

 

아주 심한 병해는 없으나 과습하면 잿빛곰팡이병이나 탄저병이 오기 쉬우므로 과 습하지 않도록 수분관리를 철저히 해주고, 고온건조기에 응애 발생이 심하므로 발 생 초기에 살비제를 살포해 방제한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