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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특작과학원 자료/양채류

셀러리 - 재배관리(2) : 품종 및 재배작형

by 내오랜꿈 2014.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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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종

 

양미나리는 5개의 변종이 있으며 수프양미나리, 동양재래종, 황색종, 녹색종, 교잡종으로 나눈다.

 

(1) 수프양미나리


수프 양미나리군은 엽병이 가늘고 원종에 가까운 품종으로 지중해지방에서 오래전부터 재배해 오고 있다. 내한성이 강하고 직립성으로 엽도 많다. 기부는 연하다. 유럽에서는 향미나리와 같이 수확하여 수프로 이용한다. 수확한 후에도 계속해서 신엽이 생기는 특징이 있다.

 

(2) 동양재래종


동양재래종은 엽병이 비대하지 않고 좁고 길게 초장이 길다. 밀식보다는 자연연화를 행하고, 줄기 및 잎 동시에 각종의 요리에 이용된다. 조만성, 엽병비후성, 연백성에 의해 많은 품종들이 분화되어있고 어느 품종이나 내서성에 강하다.

 

(3) 황색종군


잎과 줄기가 담록색이며 연하고 하얗게 연백하기 쉽다. 잎자루의 폭이 넓고 두께는 얇은 편이며 섬유질이 많다.

 

() 톨 골든 셀프 브렌칭(Toll golden Self Blanching)


조생종으로 초장은 6165cm, 엽병은 빽빽하고 직립형이다. 이용하는 엽병의 길이는 보통 2030cm이고 생육기간은 115일 정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재배하고 있지 않다.

 

() 골든 플럼(Golden Plume 214)


조생으로 생육이 빠르고 포기가 넓게 퍼지는 개장성이며, 줄기잎 수는 1618매로 잎자루가 넓고 두께가 얇으며 육질은 약간 거칠다. 반점병과 바이러스에 약하며 여름 파종재배에 적합하다.

 

(4) 녹색종균


잎과 줄기가 짙은 녹색이며 줄기가 둥글고 두꺼우며 육질이 거칠고 향기가 강하고 추대가 낮다. 내한성, 내병성이 강하고 생육이 빨라 재배가 용이하다.

 

() -5070R(Utah 5070R)


유타계통에서 선발된 품종으로 직립성으로 무겁고 엽병이 많고 빽빽하다. 초장은 70cm 정도이며 제 1마다 사이에는 20cm 이상 줄기 엽수는 30매 이상이 되어 2kg 이상의 큰 포기로 된다.

 

() 톨 유타 1013 (Toll. Utah 1013)


Utah 5070R과 비슷하며 고온기재배 작형에서는 붕소결핍이 일어나기 쉽고 석회결핍에 의한 검은빛속썩음병에도 걸리기 쉽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것은 유타15호이다.

 

() 섬머. 파스칼(Summer. Pascal)


잎과 줄기가 짙은 녹색이며 초장은 58cm 내외이며 엽병은 23cm정도로 둥글며 포기가 넓게 퍼지는 개장형이다. 줄기가 넓고 두꺼우며 비교적 병충해에 강하며 여름에 파종, 겨울에 수확하는 작형에 알맞다.

 

() . 셀라(Top. Sella)


밀식재배에 적당하며 1kg의 작은 포기로 출하할 수 있고 경엽은 짙은 녹색이며 종생종으로 품질이 우수하고 추대가 늦으면 내한성, 내병성이 강하여 연중재배에 적합하다.

 

(5) 교잡종균


황색종과 녹색종의 교배종으로 조숙성, 만추대성 등의 특성을 가지며 코넬 619가 대표적인 품종이다.

 

() 코넬 619(Cornell No. 619)


포기가 크고 경엽수는 20매 정도며 잎이 무거 엽중형으로 개개의 줄기가 둥글고 굵다. 품질은 매우 좋으며 모든 재배작형에 알맞은 양미나리의 대표품종이라 할 수 있다.

 

<그림1> 여러 종류의 양미나리

 

. 재배 작형

 

양미나리재배는 온도의 영향이 크므로 봄과 가을의 적온기에 재배하는 것이 주체가 되며 여름철 고온기에는 고랭지, 준고랭지 저온기에는 남부지방의 비닐턴넬 또는 하우스재배가 적당하다.

 

<1> 우리나라 양미나리의 재배작형


(1) 봄파종재배


온상 내에서 20°C내외로 육묘 최저기온 13°C 이상 될 때 노지에 정식초 여름 고온기이전에 수확하는 작형으로 우리나라의 기후조건으로 보아 턴넬이나 하우스 내 정식하여 무가온재배가 안전재배라 할 수 있다. 봄재배의 경우도 가을파종재배와 같은 경향을 보였으며 추대는 화아분화 후에 저온이 되면 늦어지지만 고온장일 조건에서는 촉진되며 화아분화 후 추대까지의 기간은 3550일 정도이다.

 

(2) 고랭지재배


여름 평균기온이 23°C 이상 되지 않는 표고 600800m되는 준고랭지 또는 고랭지에서 생육시켜 810월에 수확하는 작형으로 일찍 파종하면 추대의 위험성이 있다. 고랭지대에 주로 재배되는 품종들은 (2, 3)에서와 같이 유타개량 15, 톱셀라, 코넬619 등이 주로 재배되고 있으며 수량성은 4,3005,000kg/10a 내외이다. 비가림재배가 노지보다 131% 증수되었으며 반점세균병의 발병도 극히 적었다.

 

<2> 고랭지 양미나리 재배시 품종별 생육특성 및 수량(1988. 고시)


<3> 고랭지 양미나리 재배시 재배방법에 따른 생육 및 수량(1988. 고시)


(3) 여름파종재배형


주로 남부해안지역에 알맞은 작형으로 56월에 파종하여 1112월에 수확하거나 78월에 파종하여 다음해 34월에 수확하는 작형으로 한여름에 육묘로 한냉사를 이용하여 서늘하게 하면서 바이러스병 방제에 힘써야 한다.

 

(4) 가을파종재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서 가능한 작형으로 9월에 파종하여 45월에 출하하는 작형이며 육묘기가 저온이므로 온실 내 온도관리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 파종 후 90일경부터 줄기잎의 발육이 급격히 왕성해져 135일 전후에 잎의 수가 가장 많아지며 잎 전체 무게는 180일에 가장 무거워진다. 또한 뿌리무게는 165일에 최고에 달하여 줄기잎의 발육과 지하부의 발육이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 파종 및 육묘

 

(1) 육묘


육묘온도는 1520°C가 적당하고 13°C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한다. 따라서 저온기는 온상육묘, 고온기는 냉상, 최저기온이 13°C 이상일 때에는 노지육묘가 좋다. 10a당 종자소요량은 2030mL, 파종상은 3.55m², 육묘상 면적은 1회이식상 15m²이며 2회 이식상의 경우 50m²정도가 소요된다. 따라서 재식거리30×35m로 정식한다면 1m²9, 10a당 약 9,000주가 소요된다. 또한 양미나리종자 1g은 약 2,0003,000립이 된다. 양미나리의 발아율은 6070%정도로 낮으므로 이를 고려하여 파종하여야 한다. 파종법은 소독된 상토를 사용하여 육묘상 표면을 편편히 하여 69cm간격으로 줄뿌림을 하고 복토를 얇게 한 후 그 위에 짚을 덮고 관수를 한다. 파종에서 발아 시까지는 810일이 소요되며 6070% 발아까지 2030일이 소요된다. 발아적온은 1520°C이므로 고온기에는 최아를 하여 파종을 한다. 본엽이 1매시에는 0.51cm간격으로 솎아주어 도장을 방지하고 본엽이 23장일때 1회 이식, 45장일 때 2회 이식을 한다. 그러나 저온기 육묘 시에는 본엽 3매시 1회만 이식한다. 이식거리는 1회만 하는 경우 12×12cm, 2회 할 때는 6×3cm, 12×9cm로 하며 제2회 이식은 정식 전 3040일에 한다. 육묘상의 시비는 다비성 작물이므로 상토조제 시 1a당 퇴비 400kg, 과석 5kg, 깻묵 15kg, 염가 1kg, 고토석회 10kg 정도를 사용 10일전에 만든다. 그런데 1990년대에 들어서부터 플러그육묘기술이 대관령지역에 도입되면 서양미나리도 플러그 육묘를 하여 정식하는 것이 선호되고 있다. 플러그 트레이를 이용하여 육묘할 때는 고랭지 양미나리 재배 시 128공의 60일묘 또는 20050일묘를 이용할 경우 수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묘비용 절감으로 소득면에서 가장 유리한 것으로 밝혀졌다. 플러그 육묘 시 전용상토의 문제가 있으나 국내에서도 여러 제품들이 개발되어 시판되고 있다.

 

. 포장준비 및 정식

 

(1) 정식포장 및 시비량


양미나리는 양채류 중 가장 거름을 많이 필요로 하는 다비성작물로 정식 전에 퇴비 56톤을 기비로 주고 유기질비료인 깻묵, 계분, 석회 등을 시비하고 경운 정지 후 비료는 (8)과 같이 시비한다. 실제 10a당 식물체 흡수량은 질소 20kg, 인산 78kg, 칼리 5060kg으로 나타났으며 시비량을 23배 늘려도 흡수량은 증가하지 않는다.

 

<4> 양미나리의 작형별 추천시비량(kg/10a)


(2) 정식


본엽이 78매시가 정식적기이며 여름파종의 경우 본엽 10매에도 큰 무리가 없다. 모종은 쓰러지지 않을 정도로 얇게 심고 속잎에 흙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며 이랑나비는 120135cm에 두줄심기 포기사이는 3645cm를 표준으로 한다.

 

. 정식 후 포장관리


관수 : 토양수분 부족 시에는 마디사이가 짧고 줄기도 가늘며 노화하면서 포기가 꼿꼿이 선다. 그러므로 생육초기에 본잎이 1213매 시에는 건조하지 않도록 관수하여야 하며 수확 2주일정도 전부터는 충분한 관수가 되도록 한다.

결순 및 하엽제거 : 엽액에서 나온 곁순은 수시로 제거하고 하엽이 누렇게 변하면 제거하여 병해발생을 줄인다.

지베렐린 처리(gA3) : 생육불량 시 지베렐린 처리를 하는 경우가 있으며 수확 2주쯤 전에 100mg/L을 포기 당 10mL 살포한다.

연백(Blanching) : 수확 전에 희고 연백하게 하기 위하여 신문지 등을 포기마다 싸주는 방법으로 황색종은 여름철에 수확 710일 전, 저온기에 1520일 전에 실시하며 녹색종과 교배종의 경우 연백효과가 적어 밀식한다. 요즈음 거의 연백처리를 하지 않는다.

 

<그림2> 양미나리 연백처리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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