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원예특작과학원 자료/양채류

셀러리 - 재배관리(1) : 생리생태적 특성과 재배환경

by 내오랜꿈 2014. 9. 18.
728x90
반응형


 . 형태 및 생리생태적 특징

 

(1) 형태적 특성


발아에서 정식까지의 기간을 유묘기, 분화기, 비대개시기 및 비대충실기로 나눌 수 있으며 이 기간 중 어는 시기나 저온장일을 만나면 꽃눈이 분화되고 그 후에는 추대, 개화되어 수확을 할 수 없게 된다.


<그림1> 양미나리 일생의 형태적 변화

 

() 종자


종자는 정오각형으로 털이 없고 강한 향기가 나며 크기는 길이 1.5mm, 0.9mm, 두께는 0.61.0mm이다. 휴면기간이 있으며 고온에서는 발아되지 않고 또 빛이 없을 때 보다는 빛이 있는 곳에서 발아가 잘 되며 발아적온은 1520°C이다.

 

() 뿌리

 

가는 뿌리가 적고 하얀색의 곁뿌리는 땅속 깊이 들어가지만 대부분의 뿌리는 근처에 분포하고 있다.

 

() 어린 묘

 

양미나리의 잎 분화발달은 제1잎과 제6잎이 중복되는 잎차례를 나타내며 잎자루는 후각조직으로 이루어져 이 조직이 발달하여 특유의 식미를 나타낸다.

 

() 새끼치기(분열)

 

내부로부터 새로운 잎이 발육하여 많아지면 오래된 잎은 노화되어 누렇게 변색되며 누렇게 변한 잎으로부터 저온단일조건에서 자라면 측지가 많이 발생한다.

 

() 비대개시기

 

비대기의 특징은 측잎이 곧바로 일어서기 시작하는 것이며 일어선 줄기잎을 이용하고 그전에 잎은 외엽으로서 수확할 때 제거한다.

 

(2) 생리생태적 특성

 

가을에 파종하여 겨울에 수확하는 일반재배에서의 생육과정은 (그림2)와 같다. 파종 후 90일경부터 줄기잎(莖葉)의 발육이 급격히 왕성해 진다. 이에 따라 뿌리도 120일경부터 지상부에 대응하여 증가하기 시작하고, 165일 전후에 최대로 발육한다. 이후의 발육은 급격히 감소한다. 이것으로 보아 줄기잎(莖葉)의 발육과 지하부의 발육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림2> 양미나리의 발육과정

 

한편 수확대상이 되는 줄기잎 부위는 다른 줄기 잎 부위의 발육보다 약 1개월 정도 후에 왕성하게 발육한다. 발아 후 180일경에 최대로 발육되며, 180일이 지나면 발육량이 감소하고, 수확도 끝나게 된다. 잎의 분화속도는 다른 잎채소류(葉菜類)에 비해서 늦어 초기에는 발아 후 120150일경에 최대치가 된다. 이때에는 15일 동안 8매 정도, 2일에 1매가 분화하게 된다. 그 후에는 분화속도가 저하된다. 잎 수의 증가속도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뿌리와 지상부의무게는 증가한다. 이것은 양미나리 재배에서 잎 수의 확보가 매우 중요한의미를 갖는다는 것을 말하여 주는 것이다. 특히 수확량(무게)의 증가는 잎 수의 증가 후에 시작되므로 우선 잎 수를 증가시킨 후 전체 포기의 발육을 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총잎 수, 총 잎 무게 및 수확량(무게)과의 관계는 봄재배 시험에서도 같은 결과를 나타내었다(그림 3). 수확물의 크기 즉전체포기의 중략은 잎 수가 많은 쪽이 큰 경향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잎을 많이 분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가을재배에서는 생육후기가 저온상태에서 지연되므로 그해에 충분한 잎 수를 확보하는 비래관리(肥培管理)가 다수확의 요령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꽃눈이 분화되면 잎의 분화뿐만 아니라 생장도 저해되므로 충분한 잎 수를 확보할 수 없어 수확을 할 수 없게 된다. 이와 같은 현상을 조기추대라고 한다.



<그림3> 양미나리의 생육과정

 

이른 봄 재배에서 조기추대가 많이 일어나 큰 손해를 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또 꽃눈분화 후의 추대에도 장일이 필요함으로 보온과 동시에 단일처리로 추대를 방지하여야 한다.


파종기를 달리하여 재배하였을 경우 꽃눈분화발육을 조절하면 어떤 파종기에도 꽃눈은 2월 이후에 분화하고, 34월에 추대한다(그림4). 9월 파종의 경우에는 충분히 생육된 이후이므로 저온을 만난다 하더라도 그해는 꽃눈분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단일상태이기 때문이다. 2월 이후에는 일장이 꽤 길어지기 때문에 꽃눈분화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그림4> 양미나리의 재배시기와 꽃눈분화, 추대시기


한편 추대는 꽃눈분화 후에 저온이 되면 늦어지지만, 고온장일 조건에서 촉진된다. 꽃눈분화 후 추대까지 걸리는 시간은 3550일 정도이다. 따라서 저온과 장일조건인 봄 재배에서 추대의 위험이 높으며, 봄 재배에 있어서도, 3월 하순 이전에 수확을 하면 큰 위험을 없다.

 

. 재배환경

 

(1) 온도적응성


발아적온은 1520°C(15°C 이하 발아기간 지연, 30°C 이상 발아 불량이며 생육적온은 주간 2025°C, 야간 1018°C, 그리고 지온은 1823°C이다. (3, 4, 5)에서 보는 바와 같이 주간의 온도가 2025°C로 관리하는 것이 생육이 가장 좋음을 알 수 있고 야간온도에 있어서는 1018°C로 관리하는 것이 좋으며 지온은 1823°C로 관리하는 것이 초장, 엽수, 엽면적, 줄기의 무게, 뿌리의 무게, 그리고 분얼수에서 좋음을 알 수 있다.

 

<3> 낮의 온도가 양미나리의 생육에 미치는 영향(1983,농업기술대계)

 

<4> 밤의 온도가 양미나리의 생육에 미치는 영향(1983,농업기술대계)

 

<5> 지온이 양미나리의 생육에 미치는 영향(1983,농업기술대계)

 

(2) 수분 적응성


습한 것을 좋아하는 채소류이며 건조하면 추대가 가속화되며 엽병에 섬유질이 발달하여 딱딱해지며 품질이 저하된다. 겨울재배 관수 시 수온이 12°C 이하가 되지 않도록 관수하고 포장용수량은 80% 정도 지하수위는 60cm가 적합하다.

 

(3) 토양적응성


천근성 작물로 지표면 60cm 내외에 뿌리가 분포하며 산소를 좋아하는 호기성으로 잔뿌리는 30cm 내외에 밀집분포 되어있다. 또한 다비성 작물로 적정 토양산도는 pH 4.8에서도 잘 자란다. 생육 중 미량원소 결핍이 잘 나타나므로 토양 중 붕소, 칼슘을 시비해야 한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