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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특작과학원 자료/산채류

참나물(2) - 재배관리

by 내오랜꿈 2014.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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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재배기술

 

(1) 재배 환경


참나물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각지에 고루 분포하고 있는데 주로 3001,400m 지대에서 자생하며 경엽 신장기의 생육온도는 18, 지온 15.3, 개화기의 생육온도는 25.5, 지온 19, 종자 성숙기의 생육온도는 18, 지온 15.4로 평지보다 서늘한 환경이며 생육기간 중의 수광율은 24% 미만이고 조도는 생육기 4,0007,000Lux, 개화기에는 11,50012,500Lux, 종자 성숙기에는 6,000Lux로 보고되고 있으나 실제로 재배포장에서의 광요구도는 전광의 30% 수준인 31,000Lux에서 생육이 왕성한 특성을 가진다또한 참나물 생육에 있어서 적당한 수분 조건은 대기습도가 80%로 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며, 토양수분은 70% 내외이다.


참나물을 재배하고자 할 경우에는 해발 450m 이상 되는 지역이 좋으며 유기물이 풍부하고 토양수분의 유지가 잘 되면서도 배수도 양호한 약산성 (pH5.56.5)인 양토 또는 사양토를 선정하여야 수량과 품질을 높일 수 있다.


(2) 종묘 선택


현재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는 참나물은 자생종이다. 자생종은 개체에 따라 줄기색이 녹색인 것, 붉은색인 것, 붉은색이 부분적으로 있는 것 등 다양할 뿐만 아니라 잎의 모양이나 색깔 등이 혼재되어 있다. 자가 수정에 의해 결실이 잘 되므로 초세가 왕성하면서 줄기가 굵고 수량이 많은 개체를 선별하여 재배하면 단위 수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3) 번식 방법

참나물의 번식방법은 종자번식과 포기나누기가 있는데 종자번식은 채종 및 발아를 시키기가 어렵고 특히 이식 시 활착률이 낮은 문제점과 수확까지의 기간이 많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기는 하나 대량 증식을 위해서는 주로 종자번식을 하고 있다.

 

. 종자번식

 

) 개화결실


참나물은 실생 1년생에서는 개화하지 않으며 근출엽 생장만을 계속하다2년 차부터 개화한다. 표고 600m 지역에서는 7월 상순경에 개화하기 시작하며, 한 포기에 여러 개의 화경이 발생한다. 1화경당 보통 78개의 소산경이 나오고 2030개의 소화경이 달리며 개화순서는 주화지의 정단 소산경부터 개화하기 시작하여 아래의 소산경 순으로 개화한다. 꽃은 5장의 꽃잎에 5개의 긴 수술, 2개의 암술을 가진 3mm 크기의 작은 꽃이 개화하며 한 화경의 총 개화 수는 200500개이며 한 꼬투리에는 2개의 종자가 맺히나 대개 하나는 불임이 되고 하나만 결실되는 것이 보통이다.


임실율이 2039%로 낮아 40180개 정도 달리며 완숙되자마자 종자가 쉽게 탈립되는 특징이 있다. 또한 개화가 빠른 것은 대체로 정단부에 위치한 꽃일수록 그리고 각 화경 내에서는 중심부의 소화경일수록, 소화경 내에서도 중심부에 꽃들이 먼저 개화 결실하며 그 주변에 있는 꽃들은 늦게 피고 종자 결실도 늦게 이루어진다. 참나물 종자는 종자 길이 1.6mm, 종자 폭 0.8mm로 소립이며 종피색은 성숙 초기에는 녹색을 띠나 성숙 후기로 갈수록 짙은 보라색을 띠며, 채종 후에는 검은색을 띤다.


참나물은 일반 작물과는 달리 특이한 개화 및 착과 습성을 가지고 있어 개화 초기에 결실된 종자일수록 충실하고 굵으며 후기로 갈수록 종자가 작고 미숙종자가 많다.


) 종자파종


참나물은 종자를 건조시키면 발아율이 매우 불량하므로, 종자채종 즉시5이하의 저온 조건에서 60일 이상의 저온 습윤 저장 내지는 80일 이상의 노천매장을 실시하면 2025%가 발아하며 발아율은 일반 작물에 비해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러나 60일 이상 저온 습윤 저장된 종자를 GA3 500ppm30분간 침지하였다가 파종하면 68%로 발아율을 높일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참나물의 발아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파종 후 온도를 어떻게 관리를 하느냐가 중요한데 온도를 일정하게 항온상태로 유지시켜 주는 것보다 1020범위로 변온상태로 관리해 주는 것이 발아율이 높다시기적으로 4월경에 노지에 파종하는 것이 발아율이 높고 하우스 내에서 파종할 경우 반드시 한낮의 온도가 20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발아율 향상에 도움을 준다.

 


참나물 종자는 광 발아 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파종 후 복토 두께를 0.5cm 내외로 하는 것이 깊게 복토하는 것보다 발아율이 높다.


10a당 종자 소요량은 2~3정도이며, 파종상자 또는 묘상에 줄뿌림(3~4cm 간격)하거나 흩어 뿌리는 것이 일반적인 파종 방법이지만 최근 보급되고 있는 플러그판(대개 200공 사용)에 파종할 경우 본밭에 이식할 때 활착을 촉진시킬 수 있어 유리하다.

 

. 영양번식

 

) 포기 나누기


참나물을 식재하고 여러 해 경과하게 되면 포기 전체가 쇠약해져 결주율이 높아지고 생산성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23년 주기로 34등분하여 포기나누기를 실시하고 분주한 묘를 이용하여 본밭에 다시 정식하는 방법이다.

 


묵은 포기에 저장된 양분 축적량에 따라 이듬해 싹의 생장과 충실도는 물론 경엽수량에 영향을 주게 되므로 분주 시기도 이를 감안한 적정시기가 설정되어야 한다.


대체로 그루터기에 양분이 축적되는 정도를 기준으로 할 때 지상부 생육이 정지된 휴면기(10월 상순이듬해 3)에 실시하는 것이 가장 좋고, 다음으로 수확을 끝낸 직후 6월 이전에 포기나누기를 하는 경우인데 지제부위의 근출엽이 건전하게 생존해 있는 상태의 포기를 분주한 것일수록 활착률이 높다.


8월 하순경 기온이 서늘해지면서 생육이 회복되고 분얼이 촉진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관리가 잘 이루어진 상태라면 오히려 이듬해 수량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분주 포기는 새 뿌리 발생과 생육촉진을 위하여 붙어 있는 흙과 묵은 뿌리를 제거하고 심는 것이 좋다.

 

) 삽 목

 

참나물의 줄기의 일부를 어미포기에서 잘라내어 이것을 삽상에 꽂아 발근시키는 방법으로서 상토는 물 빠짐이 좋은 모래흙이 좋다.


삽수는 5월 상순경 경화되지 않은 줄기를 이용하는 것이 뿌리내림이 좋고, 지제부위를 붙여 삽목할 경우 2030일 정도면 옮겨심기에 적합한 정도로 뿌리가 발생한다. 이때 줄기를 너무 깊게 꽂으면 줄기가 쉽게 물러 썩으므로 57cm 깊이로 꽂는 것이 적당하다. 상토는 깨끗한 모래를 이용하거  나 펄라이트와 버미큘라이트를 50 : 50으로 혼합하는 것이 좋다.



꺾꽂이 후 물을 흠뻑 주고 비닐 터널을 설치한 다음 차광망 등으로 햇빛을 가려주고 서늘하게 관리하여 뿌리내림이 촉진되도록 한다. 활착이 끝나고 생장점 부근에 화뢰가 보이면 제거해 주어야 양분 소모를 적게 하여 분열이 촉진된다.

 

(4) 아주심기


트레이 묘판을 이용하여 육묘한 경우라면 파종 후 4550일경인 본엽 56매 때가 적당하다. 고온기에 할 경우 뿌리 활착이 늦어져 생육이 저하하므로 5월 상중순경에 아주심기 하는 것이 좋다. 분주묘인 경우에는 가을이나 이듬해이른 봄에 아주심기 하는 것이 좋다.


종묘 소요량은 10a30,000 내지 45,000주가 소요되는데 본 밭에서 재배한 23년생의 큰 포기를 대상으로 포기당 싹눈이 34개 정도 있도록 나누어 심어야 수량도 많아지고 생육도 튼튼하다.


아주심기 전에 본 밭을 준비해야 되는데 참나물은 유기물이 많고 비옥한 토양에서 잘 자라므로 퇴비와 밑거름을 충분히 살포한 후 경운 및 작휴를 조성한다. 하우스 내에 폭 120cm 이랑을 만든 후 육묘된 묘나 포기나누기를 한 묘를 줄 간격 30cm, 포기 사이 1520cm 간격으로 아주심기를 한 다음 뿌리가 토양에 흡착될 수 있도록 충분히 관수한다.


특히, 아주 심기할 때 주의할 사항으로 참나물은 천근성 식물이기 때문 깊게 심으면 활착은 물론 생육이 저하하므로 심겨있던 깊이대로 심어야 한다.

 

(5) 시비량 및 방법


참나물은 다비성 식물이므로 아주심기 전에 기비를 시용함은 물론 생육 중에도 2회에 걸쳐 요소와 염화가리를 추비로 시용해야 하며 아주심기 한 이듬해에도 퇴비와 계분을 제외한 3요소를 매년 기비로 시용해야 정상적인 생육과 수량을 기대할 수가 있다. 추비는 생육상태를 보아가며 조절하는 것이 좋고 수확 직후에는 요소 0.5%액을 엽면 살포하여 주면 효과적이다.


(6) 정식 후 포장관리

 

. 해가림 시설 설치

 

참나물은 57월 주야간 기온 1823, 조도 4,00012,500Lux의 환경에서 잘 자라는 저온성이면서 내음성인 특성을 가진 식물이므로 재배환경을 이와 유사한 환경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아주심기 후 비닐하우스 위에 차광망을 씌워 그늘을 만들어 줌으로써 묘의 활착을 좋게 하고, 생육을 촉진시키며, 수확기에 잎줄기가 굳지 않고연화되게 함으로써 수량과 상품성을 높일 수 있다.


차광 정도에 따라 온도강하 효과는 외기 기온이 24.127.5일 때 30% 차광은 약 2낮은 22.125.9, 50% 차광 시에는 약 4낮은 19.825.5그리고 70% 차광일 경우에는 약 5낮은 18.823.4의 효과가 있다.

 


차광 정도는 재배목적이나 생육단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실생묘를 정식한 직후라면 실생 1년생은 추대경이 나오지 않고 근출엽만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수확할 수 없으며, 충실한 종묘배양을 위해 차광 정도30% 이하로 하는 것이 잎의 발생이 많아지고 뿌리가 튼튼해져 이듬해 포기당 싹눈이 증가한다.



실생 1년생의 참나물을 월동시켜 이듬해 4월 하순 비가림 하우스 위에 차광망을 씌워 수량을 조사한 결과는 아래 표에서 보는 바와 같다.

 


실생 2년 차의 생존율에 있어서는 무차광이 100%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은 30% 차광구에서 98.3%, 50%70% 차광구는 각각 92.0%93.7%로 차광 정도가 높아질수록 생존율이 떨어지는 경향을 나타냈다.


포기당 수확 줄기수는 50% 차광구가 27.2개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30% 차광구가 많았다. 10a당 생체수량은 50% 차광구가 6,183kg/10a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70%, 30% 차광구, 무차광구 순이었다


한편 참나물의 차광 정도에 따른 연화 정도는 무차광구는 다소 굳은 편 이었으나 30% 차광구는 중간상태이거나 다소 연한 편이었으며, 50%와 70%는 연화 정도가 높아 품질이 우수하였다.


따라서 참나물에 있어서 차광처리 정도는 경엽의 생육촉진과 채엽 수량

에 영향을 주며 50% 차광구가 수확경당 엽수, 수확경장 등으로 생육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주당 수확경수가 많아 결국 10a당 수량이 증가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실생 3년 차 참나물의 차광 정도에 따른 생육특성을 보면 대체로 2년 차와 유사한 생장반응을 보인다. 생존율에 있어서 30% 미만의 차광조건에서 생존율이 높은 반면 차광 정도가 50% 이상 강할수록 결주율이 현저히 증가하는 경향이다.

 


. 결주율 방지대책

 

) 적당한 광합성작용 유지

 

햇빛은 광합성 작용에 필수적인 환경요인으로 식물체 생장에 크게 영향을 끼친다. 참나물은 광합성량이 더 이상 증가하지 않는 시점인 광포화점이 낮아서 그늘에서도 잘 자랄 수 있는 대표적인 음지식물이나 광량이 지나치게 낮을 경우 광합성 저하로 인해 포기 전체가 쇠약해져 결국 고사에 이르게 된다여름의 최대 일사량일 때 전광의 조도는 100120Klux라고 하며 이것을 100%로 하여 참나물의 보상점은 11.5%의 범위에 있고, 광포화점은 전광1/10에 해당하는 1012Klux의 범위에 있다고 하나 군락상태에서 광포화점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31Klux를 상회한다고 한다.


조도는 맑은 날을 기준하였을 때 나지가 100,000lux인데 비하여 비가림 하우스 위에 EVA비닐을 씌운 차광 정도는 전광의 70% 수준인 69,280lux, 30% 차광처리구는 전광의 39% 수준인 38,760lux, 50% 차광처리구는 전광의 32% 수준인 31,200lux 그리고 70% 차광처리구는 29% 수준인 28,200lux정도이다.


또한 흐린 날을 기준하였을 때 나지가 43,580lux인데 비하여 비가림 하우스 위에 EVA비닐을 씌운 차광 정도는 전광의 63% 수준인 27,280lux, 30% 차광처리구는 15,320lux, 50% 차광처리구는 12,840lux 그리고 70% 차광처리구는 11,000lux 정도이므로 건전한 생육과 품질을 고려한 적정 차광 정도3050%가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 꽃대 제거에 의한 양분소모 방지


개화기경의 식물은 7080%의 동화양분을 종자결실에 소모한다고 한. 따라서 꽃대는 가급적 일찍 제거하여 근출엽 부근에 통풍성은 물론 채광량을 좋게 하고, 양분축적을 근권으로 이동하게 하여 새로운 뿌리와 싹눈을 증가시켜야 한다.

 

) 그루터기 복토에 의한 건조해 방지


참나물은 뿌리가 얕게 뻗는 천근성 식물이며 23년 재배 후에는 땅가지제부위와 뿌리가 노화한 상태이기 때문에 양분전류가 나빠져 새로 발생한 줄기의 기부 부근에 기중 뿌리를 발생시키는 습성이 있으며 겨울 동안 뿌리 노화에 의한 양수분 공급이 어렵게 되면 건조고사에 이르게 되므로 늦가을 그루터기 위에 흙을 35cm 복토하거나 낙엽을 피복하여 주면 건조에 의한 고사방지와 함께 서릿발 피해를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다.

 

. 풀 뽑아주기 및 물관리

 

아직까지 참나물에 적용하는 제초제가 개발되어 있지 않으므로 풀 뽑아주기는 손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특히 유묘기에는 잡풀을 빨리 제거해야 생육이 양호해진다.


그리고 참나물은 다른 미나리과 식물들과 같이 토양이 다습한 것을 좋아하므로 항시 토양 및 공중습도가 80% 이상 될 수 있도록 관수를 해주어야 하며아울러 물 빠짐도 잘되도록 배수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 지피물 피복

 

참나물 재배기간 중 낙엽이나 볏짚 등 지피물을 피복하는 효과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이로운 점이 있다.


, 낙엽이나 볏짚을 35cm 정도 피복해 줌으로써 겨울 동안에는 건조해와 서릿발 피해를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저온기에는 토양을 보온하는 효과가 있고 고온기에는 온도상승을 막아 뿌리 발달을 도모한다. 또한 지피물을 피복함으로써 토양수분을 적당하게 유지시키는 한편 작토층의 입단구조를 좋게 하여 근권의 통기성을 높이고 잡초발생을 85% 이상 경감하는 효과도 있다.

 


(7) 수확 및 출하


참나물은 아주심기 후 2년째부터 수확이 가능하며 시기는 연한 잎줄기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재배유형에 따라 다르나 대체로 이른 봄철에 실시하게 되는데 노지재배 시에는 4월 중순~5월 하순, 시설재배 시에는 3월 초부터 가능하다. 수확 시 주의할 점은 잎줄기가 굳어지면 상품성이 없으므로 수확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참나물의 수량은 일반적으로 포기를 분주하여 재배할 경우에는 아주심기 후 1년 차에는 10a1,000~2,000kg 정도 되며, 2년 차에는 3,000kg을 수확할 수 있다. 실생묘를 정식한 경우라면 2년 차부터 수확이 가능하며 10a당 5,000~6,000kg 수확이 가능하나 3년부터는 수량 및 품질이 급격히 저하되므로 새로운 묘로 전면갱신을 해주는 것이 좋다. 물론 이는 재배지역, 생육상태, 확 횟수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생육 판단에 의해 결정하여야 될 것이다. 수확물은 가격을 높게 받기 위해서 200~500g 단위로 소포장하고, 소포장한 것은 다시 4kg 정도로 대포장하여 출하하도록 한다.

 

(8) 참나물 채종


참나물은 앞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2~3년 주기로 새로운 묘로 갱신해야 하므로 채종이 매우 중요하다. 채종은 본 밭에 아주심기를 한 후 묘의 생육 상태에 따라 그해 또는 이듬해부터 개화 및 결실이 이루어져 채종이 가능한데 이를 위해서는 가급적 잎줄기를 수확하지 않고 생육시키는 것이 좋으며 잎줄기를 수확할 경우와는 달리 전 생육기간 동안 차광처리를 하지 않고 재배하여야 채종량을 높일 수 있다.

 


참나물의 성숙된 종자는 쉽게 떨어지는 습성이 있어 일시에 채종을 할 수 없으며 성숙된 종자부터 차례로 여러 차례 채종하도록 하여야 한다일시에 채종을 하게 되면 미숙종자도 혼합되는 점을 감안하여 선별을 철저히 하여야 하며, 후숙 및 휴면타파를 위해 채종 즉시 축축한 상태로 저온저장을 하거나 노천매장 또는 채종 즉시 파종해야 한다. 그러나 채종을 목적으로 하지 않을 때에는 꽃대를 미리 제거하여야 지하부의 생육을 충실하게 함으로써 이듬해의 수량을 높일 수 있다.

 

. 특수재배

 

(1) 겨울재배


참나물을 시설 내에서 가온에 의해 겨울 재배를 하기 위해서는 숙근성 식물들의 특성인 휴면성을 감안하지 않으면 실패하기 쉽다. , 휴면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가온을 하게 되면 싹이 출현하지 않거나 일부 싹이 출현되었다 해도 정상적인 생육이 이루어지지 않아 수량을 기대할 수가 없다. 첫서리가 온 날부터 15일 간격으로 가온을 개시하였을 때 가온 개시일로부터 싹이 출현한 날까지의 일수와 수량을 비교 조사한 결과 첫서리가 온 날부터 30일 후까지는 싹이 트는데 38일에서 62일 정도 소요되었고 싹이 출현해도 정상적인 생육이 되지 않아 수량을 기대할 수가 없었다.


, 그 지역의 첫서리가 온 날을 기준으로 최소한 45일 이상 저온에 경과된 이후부터 가온을 개시하여야 정상적인 생육이 가능하였다.


 

 

(2) 연화재배


참나물은 잎줄기가 굳어지면 상품으로서 가치를 잃게 되므로 왕겨나 톱밥을 피복하여 굳어짐을 방지하면 품질도 좋아지고 수량도 높일 수 있다. 방법은 이른 봄 참나물 싹이 출현하기 전에 왕겨나 톱밥을 30cm 정도 덮어주고 비닐을 씌워 보온을 하면 된다. 싹이 30cm 정도 자라서 왕겨를 뚫고 올라오면 왕겨를 제치고 수확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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