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배꼽돌출과
가. 원인
배꼽돌출과는 수확 시 과일의 끝에 있는 꽃자리 부분이 상당히 크고, 튀어 나와 있어 상품성이 없는 과실을 말한다. 이것은 화아분화 시 온도 및 양수분 관리가 적절하지 못하여 화기가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해 발생한다. 특히 질소질 비료를 많이 주어 초세가 강한 상태에서 많이 발생되고, 주야간 온도가 높을 때 높은 절위에 착과되는 과실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양성화인 것들이 배꼽돌출과가 될 확률이 높다.
나. 대책
호박 재배 시 적온 및 적습관리를 하여 식물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고, 토양분석 등을 통해 토양 내 비료 성분이 지나치게 많지 않도록 토양관리를 잘 한다. 또한 하우스 밀폐에 의해 주야간 온도가 너무 올라가지 않도록 철저히 환기한다. 어린 과실 상태에서 꽃자리가 상당히 크고, 배꼽돌출과로 될 확률이 있는 과실은 일찍 제거해 준다.
13. 창문과
가. 원인
창문과는 과실의 태좌부가 노출되어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현상으로 이러한 현상은 암술에 수술이 붙은 상태에서 과일이 비대하게 됨으로써 나타난다. 육묘 시 저온, 약광선 상태에 놓이거나 화아 발육 중 저온, 질소과다, 수분과다, 건조 등의 조건으로 발생하며 질소질 비료의 과다에 의한 간접적인 영향으로 석회 흡수가 잘 되지 않아 발생하기도 한다.
나. 대책
육묘 시 온도관리를 최저온도가 10℃ 이하가 되지 않도록 하고, 석회 부족이 예상될 때는 제1인산칼슘이나 초산칼슘을 2∼3회 엽면시비해 준다. 상토에는 질소질 비료를 억제시키고, 수분관리를 적당하게 한다.
3. 열과
가. 원인
내부생장과 외부생장의 불균형으로 내부압력을 견디지 못하여 발생하는데 착과 후 저온으로 발육이 일시 정지된 후 고온으로 급속히 과실이 비대할 때 열과가 발생된다. 과실비대 시기에 토양이 건조한 상태로 유지되다 다량의 관수를 하게 되면 발생된다. 대체로 어린 과실에서부터 수확 직전의 커다란 과실에 이르기까지 계속 발생할 수 있는데, 애호박과 풋호박에서는 발생이 많지 않고, 숙과용 호박에서 많이 발생한다. 과실의 배꼽 부분부터 갈라지게 되며 심하면 과실 중간 부분에서도 열과가 된다.
나. 대책
토양수분의 급격한 변화를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멀칭재배를 하면 토양수분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어 열과를 방지시키는 데 상당히 효과가 있다. 또한 퇴비를 많이 시용하고, 깊이갈이를 하여 뿌리를 왕성하게 발달시켜 수분이 순조롭게 흡수되도록 하며 급격한 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저온기 재배 시 야간 저온으로 인한 어린 과실에 열과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보온을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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