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원예특작과학원 자료/박과작물

호박 - 영양생리장해(1) : 칼슘결핍증, 생리적 낙과, 순멎이 현상, 백변현상

by 내오랜꿈 2015. 2. 16.
728x90
반응형


1. 칼슘결핍증

 

. 원인


칼슘은 생체 내에서 이동이 힘든 성분이다. 따라서 결핍되어도 늙은 잎에서 새 잎으로 이행 되는 일은 거의 없다. 따라서 칼슘이 결핍되면 생장이 가장 왕성한 부근 잎의 생육이 불량해 지거나 우산모양처럼 가장자리가 펴지지 못 한다. 토양 속에 칼슘 성분이 부족하거나 충분해도 토양 pH가 낮아서 생기는 산성장해나 망간 과잉증 등의 2차 장해에 의한 길항작용으로 칼슘 흡수가 억제될 때 나타난다.

 


. 대책

 

응급대책으로 질산칼슘 0.5%액이나 제1인산칼슘 0.3%액을 엽면살포 해주면 좋고, 칼슘이 들어 있는 영양제를 살포해 준다. 근본적인 대책은 토양 속에 각종 양분들이 적당하게 골고루 섞여 있도록 시비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다. 특히 질소, 인산, 마그네슘과는 길항작용이 있으므로 이들 성분이 토양 속에 많지 않도록 시비에 주의한다.

 


2. 생리적 낙과


. 원인

 

어린 과실이 착과가 되지 못하여 비대하지 못하고 생육이 중지되어 황화 또는 미라화 되는 것을 말하는데, 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은 꽃과 과실의 생장비대가 촉진 되는 시기에 동화양분의 부족 때문이다.


암꽃은 차례로 착생하게 되므로 동화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식물체 내에 탄수화물이 부족하게 되어 낙과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초세가 강건함에도 낙과가 되는 원인으로는 질소질 비료가 많은 경우, 장마철에 광선이 부족하면서 수분이 많은 경우, 정지작업의 불충분으로 인한 곁가지의 번무, 정식을 빨리 하여 냉해를 입어 생육이 멈추었다가 알맞은 환경이 되어 갑자기 생육을 시작하는 경우 등이다.

 


. 대책

 

질소질 비료를 감소시키면서 칼리질 비료를 충분히 주고, 적심을 하거나 곁순을 제거한다. 초세가 약하거나 고온으로 쇠약해질 경우비료를 충분히 주고 내서성 품종을 재배하여야 한다. 수분과 수정의 불완전으로 과실의 발육이 안 되는 경우에는 인공수분과 착과제로 착과를 시킨다.


또한 하우스의 구조, 피복물, 재식밀도는 물론 탄산가스의 농도와 온도를 적절히 유지하여 동화작용이 잘되게 해 주어야 한다. , 햇빛이 강하고 광합성이 왕성한 시기에는 하우스 내 온도를 다소 높여 주고, 흐린 날 또는 비가 계속 될 때는 광합성 산물이 적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온도를 적온보다 약간 낮게 관리한다.

 


3. 순멎이 현상


. 원인

 

생장점 부근에 암꽃이 많이 달리면서 생육이 정지되는 현상으로 심하면 줄기와 잎이 전혀 발생하지 않고 생장이 멈춘다. 육묘기부터 생육 중기에 걸쳐 주로 발생하는데, 생육환경이 불량하면 언제라도 발생한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환경조건의 개선으로 회복이 가능하다. 암꽃이 착생하기 쉬운 환경, 즉 온도가 낮고 해가 짧은 조건하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지속적으로 저온으로 관리했을 경우에는 서서히 나타나고 단기간에 저온에 맞닥뜨리게 되면 급속히 발생한다. 또 육묘 시 포트의 흙이 적거나 건조할 때, 양분(특히 질소질)이 부족할 때, 이식이나 정식할 때 작물에 상처가 난 경우에 발생한다. 정식 후 건조나 습해, 또는 과다한 시비로 뿌리가 장해를 받았을 때도 발생한다.

 

. 대책


야간온도를 13이상이 되게 관리하며, 생장점 부근에 다닥다닥 붙은 암꽃은 제거하고 보온에 힘쓴다. 또한 수분과 질소질 비료가 부족하지 않게 관리한다. 육묘기에 상토량이 적으면 쉽게 건조하게 되고, 비료 성분의 결핍이 쉬워지므로 상토량을 적당하게 해주어야 한다.



4. 백변현상

 

. 원인

 

아래 잎에서 중간 잎에 걸쳐 많이 발생한다. 잎맥 사이의 녹색이 없어지고 점차 황색과 백색으로 진행되다 잎 전체가 갈색으로 변하여 말라죽는다. 증상이 심하면 잎의 광합성 능력이 떨어지고 수량도 감소하게 된다. 마그네슘(고토) 결핍이 발생의 직접 원인으로 토양의 산성화로 인해 마그네슘 함량이 부족할 때, 토양에 고토 함량이 적당한데도 백변현상이 발생하는 경우는 토양 중에 칼리와 석회가 과다하게 축적돼 마그네슘의 흡수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 대책

 

연작토양, 접목재배 시에 많이 나타나게 되는데 특히 12월의 저온기에 주로 발생하며 지온이 상승하는 3월 이후에는 대체로 회복된다. 저온기에 지온이 낮아 작물이 마그네슘을 흡수하기 힘든 환경이 조성되는 경우에는 지중난방과 투명비닐 멀칭을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마그네슘을 함유한 비료를 시용하고, 칼리와 석회의 시비를 많이 하면 서로 길항작용에 의해 흡수가 안 되므로 이들 비료의 시비량을 줄여 준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