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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특작과학원 자료/박과작물

호박 - 재배관리(1) : 재배작형

by 내오랜꿈 2015.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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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형의 분화

 

과거에는 주로 노지재배에 많이 의존했었지만 시설원예의 발달과 더불어 재배작형이 매우 다양해져 청과용 애호박, 풋호박 및 쥬키니 호박은 연중 생산되고 있다.

 

. 촉성재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10월중순하순경에 파종하여 13월에 수확하는 재배방식이다. 겨울이 온난한 남부지방에서 하우스내에 가온을 하거나 2중 피복으로 보온하여 재배한다. 월동기간 중 가온 또는 보온을 위하여 시설이 필요하므로 생산비가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이 방식은 혹한기 재배이므로 밤의 온도가 최소한 10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보온을 철저히 하고 낮에는 25정도가 되도록 관리한다. 적응품종은 내한성이 강하며 덩굴이 뻗지 않아 단위면적당 많이 심겨지는 쥬키니 계통의 호박이 유리하다.

 

. 반촉성재배

 

기온이 비교적 따뜻한 남부지방과 난방시설을 갖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2월 중 하순에 파종하여 1월 하순2월 상순에 정식을 하고, 3월 중순부터 5월 하순까지 수확하는 재배방식이다. 중부지방에서는 생육초기에 짧은 기간 동안 가온하지만 남부지방은 무가온으로 재배하는 방식이다.

 

. 하우스 조숙재배

 

이 작형은 1월 하순2월 상순에 파종하여 3월 중순에 정식하는 재배 방법으로, 수확은 4월 하순에 시작하여 7월 상순까지 한다. 따라서 중부 이북지방에서는 반드시 보온을 철저히 하고 가능한 한 2중 커튼을 설치하여 저온장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 노지 조숙재배

 

3월 하순에 온상 육묘하여 서리의 위험이 없는 5월 상순(남부지방), 중순(중부지 방)경에 정식하는 재배방식이다.

노지에 정식하게 되므로 육묘 후기에 충분히 경화시켜 노지환경에 적응이 잘 되도록 한다. 늦서리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종이 고깔이나 터널을 설치하여 늦서리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면 제거해 준다.

 

. 노지재배

 

4월 중순5월 상순에 노지에 직파하여 6월 중순9월 하순까지 수확하는 재배방식이다. 발아 후 한 달까지는 저온과 한발의 영향으로 초기생육이 불량할 염려가 있으므로 온도와 관수관리에 주의를 요한다. 한여름을 넘기려면 내서성이 강한 재래종 호박을 심도록 한다.

 

. 시설억제재배

 

8월 상하순에 파종하며 10월 하순12월 하순에 수확하는 재배방식으로서 비닐하우스 내에 정식하여 12월에는 가온을 한다. 남부지방에서 소규모로 재배되고 있다. 고온기에 육묘하기 때문에 묘가 웃자라기 쉬우므로 육묘관리를 잘 하고, 육묘 일수는 2025일 정도로 짧게 하여 정식한다. 진딧물에 의하여 바이러스병이 생기므로 하우스 측면에 한랭사망을 씌워 외부로부터 진딧물 침입을 막아준다. 또 한 주기적으로 살충제를 살포하여 시설 내에서도 진딧물 발생을 막아준다. 9월 하순경에는 측면에 비닐을 쳐서 야간에 보온하여 준다. 10월 하순부터는 2중 피복을 하여 보온에 더욱 힘써야 한다. 이 작형은 고온장일 조건 상태에서 육묘가 되므로 차광망 등을 사용하여 저온단일 조건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주어야 한다.

 

. 고랭지 재배

 

5월 상순 노지에 직파하여 7월 하순9월까지 수확하는 재배방식이며, 평지 여름 재배 방식과 비슷하다. 그러나 고랭지의 서늘한 기후에서 재배되므로 비교적 내서성이 약한 시판 1대 잡종의 애호박이나 풋호박 계통을 이용하거나 내서성이 강한 재래종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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