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아메리카잎굴파리
(1) 증상
어른벌레가 산란관을 통해 알을 잎 속에 낳고 알에서 부화한 애벌레가 잎 조직 내에서 구불구불한 굴을 파고 다니면서 가해한다. 따라서 잎 표면에 흰색의 구불구불한 줄무늬와 검은 반점들이 많이 생긴다.
(2) 형태적 특징
어른벌레의 몸길이는 2mm 정도의 작은 파리로서 머리, 가슴 및 다리는 대부분 황색이고 나머지 부분은 검은색으로 광택이 있다.
(3) 발생생태
번데기로 월동하며 노지에서는 4∼11월에 주로 발생하나 온실 내에서는 연중 15회 정도 발생이 가능하다.
(4) 방제
시설재배 시에는 창문이나 출입구 등에 한랭사(모기장)를 설치하여 성충의 침입을 차단한다. 모판에서는 황색 유인 끈끈이를 설치해주면 밀도를 줄일 수 있고 피해를 입은 모종은 아주심기를 하지 않도록 한다. 작물재배중 피해증상이 발견되면 적용약제로 5∼7일 간격으로 2∼3회 연속 살포하여 방제한다.
10. 목화진딧물(Aphis gossypii)
(1) 증상
오이의 잎을 흡즙하여 생육을 지연시키거나 식물 바이러스 병을 옮기기도 한다. 잎 표면에 그을음병을 발생시켜 광합성을 저해하고 상품성을 저하시킨다.
(2) 형태적 특징
날개가 있는 어른벌레의 몸길이는 1.4mm 정도이며, 몸 색깔은 계절에 따라 변화가 심하여 봄에는 녹색이 대부분이나 여름에는 황색 내지 황갈색이고, 가을에는 갈색이나 흑갈색을 띤다.
(3) 발생생태
무궁화나무, 석류나무, 부용나무 등의 겨울눈이나 거친 껍질에서 알로 겨울을 지낸다. 4월 중·하순에 부화하며 간모가 되면 단위생식을 하며 1∼2세대를 지낸다. 5월 하순부터 6월 중순경에 유시충이 나타나 여름 기주인 각종 채소로 이동하며 산란성 암컷과 수컷이 나타나 짝짓기를 하여 알을 낳는다.
(4) 방제
날개 있는 진딧물이 오이에 날아와 단위생식을 하는 시기에 한 가지 약제만 계속해서 살포하지 말고 2~3종의 약제를 번갈아 가면서 살포해야 한다. 천적으로 무당벌레, 꽃등에, 풀잠자리, 진디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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