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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모습/농사

작물에게 용기를 주는 것들

by 내오랜꿈 2014.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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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퇴비 창고 풍경이다. 왕겨 더미, EM/살뜨물 발효액비통, 은행잎 발효 해충기피제통 등




왼쪽은 왕겨와 유박(참깨,들깨) 찌꺼기를 섞은 다음 살뜨물과 오줌 등을 뿌려준 다음 몇 개월 숙성시킨 것이고, 오른쪽은 깎은 잔디와 볏짚을 봄이와 삼순이의 배설물과 섞어서 발효시킨 퇴비다.




왼쪽은 EM원액과 살뜨물을 희석하여 EM/살뜨물 효소 액비로 발효시킨 것이고 오른쪽은 은행잎 해충기피제 발효액이다.




창고 바깥에는 깻묵 액비통과 오줌발효통이 있다. 깻묵찌꺼기를 물에 풀어 1개월 이상 발효시키면 깻묵이 가라앉는데, 맑은 물만 따라내어 따로 보관한 다음 물 줄 때 희석하여 뿌리면 된다. 오줌은 혐기성 발효를 하므로 통에 넣어 뚜껑을 닫고 3개월 정도 발효시키면 검은 빛에 가까운 짙은 갈색이 된다. 


자연이 알아서 작물을 키워주지만 때로는 이런 것들로 '용기'를 북돋워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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