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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특작과학원 자료/양채류

결구상추(3) - 품종의 육성과정 및 재배작형

by 내오랜꿈 2014.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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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구상추품종의 육성과정 및 재배작형

 

결구상추는 버터헤드형(Butter head type)과 크리스프 헤드형(Crisp headtype)2종류를 포함하고 있으나 결구성과 엽질에서는 큰 차이를 보인다


버터헤드는 결구성이 약하고 엽질은 결구상추보다 두텁고 부드럽다. 반결구 상태로 수확하고 외엽 및 내엽을 함께 이용하고 있다. 이 형은 수확적기의 명확한 구분은 없고 재배기간과 산지에 의해 차이가 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보급이 안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추대가 빠르고 고온기 재배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안토시아닌의 발현에 의해 착색되는 품종들도 있다


결구상추는 크리스프 헤드가 주류를 이루며 결구성과 형태가 배추와 유사하고, 결구 끝맺음도 우수하다. 아삭아삭하고, 즙이 많으며 씹는 맛이 좋은 특성이 있다. 엽을 식용으로 하는 상추류에서는 가장 저장성이 좋다. 일반적으로 추대가 늦고, 고표고지대와 고위도지방에서는 한여름재배도 가능하다. 현재 이용되고 있는 크리스프 형의 결구상추는 1920년 이후 미국에서 계획 육종에 의해 육성된 것이 많고, 미국에서 상추 생산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주생산지는 캘리포니아주의 임페리얼에서 시작한다. 다음으로 살리나스 지역에서 생산되고, 1920년대에 대발생한 토양전염성 브라운 블라인드와 노균병이 계기가 되어 미국 농무성(USDA)과 주농업시험장의 공동연구에 의해 저항성 품종 육종이 시작되었고, 1930년대 말기부터 1940년대에 걸쳐 임페리얼 계통들의 품종이 육성되었다. 한편, 동부재배지대에서는 팁 범 저항성과 만추대성이 중요한 형질로서 취급되어 이들에 중점을 둔 육종이 미국 농무성(USDA), 뉴욕주 농업시험장 그리고 미시간농업시험장과의 공동연구로 많은 중요한 품종들이 육성되었다. 1950년대 이후에는 바이러스저항성, 특히 상추모자이크바이러스(LMV)를 대상으로 한육종이 진전되었고, 현재는 캘리포니아주 살리나스에 있는 상추육성시험장을 중심으로 품종육성이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여름철 장마기와 고온기 추대에 극복할 수 있는 품종개발 지난 1997년부터 시작하여, 현재 우수계통을 육성 중에 있다.

 

. 재배작형

 

결구상추의 재배는 온도조건에 좌우되므로 봄, 가을의 적온기는 도시근교, 여름철에는 고랭지, 겨울에는 남부지역 재배가 바람직하다(1).

 

<1> 결구상추의 재배작형


결구상추를 고랭지 지대에서 여름재배 시 재배시기와 품종에 따른 품종반응이 민감한 특성을 나타내는 특성이 있는데 이런 점을 감안하여 그 지역에 맞는 적품종을 심어야 안정생산을 바라볼 수 있다(2). 지난 1996년과 1997년에 2년간에 걸쳐 시험해 본 결과 515일 파종에서의 적품종은 엠페레어 및 패트리어트, 615일 파종에서는 아루카디아, 브라보, 엠페레어, 패트리어트가 715일 파종에서는 살리나으-88과 아루카디아가 생산성에서 우수한 특성을 나타내었는데 엠페레어와 패트리어트는 봄파종과 여름파종기에서 적응성이 우수했고 후반기 파종기는 저온구비대력이 좋지 않은 경향을 나타내었다.

 

<2> 결구상추 파종시기별 만추대 선발 품종과 특성(19951996.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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