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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특작과학원 자료/엽경채류

시금치(7) - 토양관리

by 내오랜꿈 2016.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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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토양조건

 

시금치는 배수가 양호한 조건을 갖춘 사양토 또는 양토에서 잘 자라며 토심은 100이상이 좋다. 시금치는 산성에 약한 작물로 토양의 산도가 낮은 경우에는 수량 감소가 우려되므로 토양 산도를 중성 부근인 6.57.0의 범위에서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산성질 토양의 개량은 알칼리성비료인 석회질비료를 시비함으로써 산도 조절이 가능하며, 많은 양을 한꺼번에 시비하는 것 보다는 토양 산도 6.5를 목표로 하여 매년 조금씩 분할하여 시비하는 것이 좋다.

 

1. 시금치 재배에 적당한 토양의 화학성 특성 (2010 작물별 시비처방기준, 농과원)



유기물은 토양의 성질을 개량하고 1)유효양분의 공급량을 증가시켜서 작물의 생육을 돕는 데 유효하기 때문에 토양유기물이 20 g/이상이 되도록 유지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2)치환성 양이온인 칼륨, 칼슘, 마그네슘의 농도는 각각 0.450.60, 6.07.0, 2.02.5ol+/의 범위에서 과다하거나 부족함이 없이 세 성분간에 일정한 비율로 존재하는 것이 좋다. 양이온치환용량은 일정량의 토양이 가지고 있는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치환성 양이온의 총량을 나타낸다. 양이온치환용량이 작은 토양에서는 토양이 가질 수 있는 양분의 보유량이 적어 비료성분이 유실 또는 3)용탈되기 쉽다. 반대로 양이온치환용량이 크면 토양의 완충능력이 증대되고 비료로 시용하는 영양성분의 시비효율이 커지게 된다.


토양염류는 토양의 모든 수용성 무기성분의 총량을 나타내는 것으로 과다한 경우에는 시금치의 생육 부진을 초래하기 때문에 토양의 염류농도를 2.0dS/m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안정적인 작물 수량을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 시금치는 당근, 양파, 상추 등과 비교하여 염류 저항성을 나타내며, 염류피해가 2.0dS/m 부근에서 발생하기 시작하여 염류증가에 따라 78%의 수량 감소가 나타나기 때문에 지나친 염류가 토양에 집적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림 1. 다양한 채소 작물의 염류피해 발생농도와 염류 증가에 따른 수량 감소율 (ShannonGrieve, 1999)

 

<출처> 농업기술길잡이204(시금치) 20151230,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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