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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특작과학원 자료/백합과작물

부추(2) - 재배환경

by 내오랜꿈 2015.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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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양

 

부추재배 적합한 지형은 평탄지에서 곡간지로 경사도는 7% 이하가 좋으며, 토질은 특별히 가리지 않으나 지력이 좋고 배수 양호한 양토 또는 사양토로 토심이 깊고 배수가 양호한 곳이 좋다.

 

<1> 노지부추 재배지의 토양물리성(2000.농진청)

부추를 재배하고자 하는 적당한 토양이화학적 특성으로 pH6.06.5의 중성토양에서 가장 생육이 왕성하다. 사질양토로서 유기물함량이 2.53.5%가 되어야 하며, 인산함량은 400500 정도가 알맞다. 또한 칼리함량은 0.70.8, 칼슘은 5.06.0, 마그네슘은 1.52.0이 알맞은 토양이다. 양이온치환용량은 1015가 적당하며 EC2.0 이하가 적당한 토양이다. 산성토양일 경우 부추는 특히 산성에 약하므로 석회시용에 의한 토양산도 교정이 필요하다.

 

<2> 부추 재배지의 토양 이화학적 특성(2000.농진청)


<3> 노지부추 재배시기별 토양 이화학적 특성변화(1999.충북)


충북 옥천 부추재배지의 토양을 노지재배 시기인 5월부터 8월까지 토양을 채취하여 토양의 이화학적 특성 변화를 조사한 결과 pHEC8월에 가장 높았고, 인산(P2O5)함량이 51110.0으로 매우 높았으나 장마가 끝난 8월에는 409.5로 급감되고 암모늄(NH4-N)함량도 줄어든 반면에 질산(NO3-)5월에 61.2에서 8월에 144.1로 급증하는 현상을 보였다. 또한 칼리나 마그네슘함량은 5월보다 8월에 높았으나, 칼슘은 7월에 가장 높았다. 따라서 재배시기 중 강우에 의한 이화학적 특성은 재배지보다 무재배지에서 pHEC등 모든 이화학적 성분이 기준함량보다 많았다.

 

<4> 부추 주산지 토양의 이화학적 특성(1992.경북)


. 온도

 

부추종자의 발아온도는 20전후이며, 10이하에서는 발아가 되지 않고, 25이상 시 발아일수가 짧아지나 발아율이 낮다. 생육적온은 1820로 비교적 서늘한 기후를 좋아한다. 5이하에서는 생육이 정지되고, 25이상에서는 잎의 신장은 왕성하나 잎이 가늘고, 생육 부진으로 섬유질이 많고 발생 엽수도 적다.


추위와 더위에 극히 강하여 30까지 생육이 되고, 영하 610에서 지상부의 잎은 죽으나 땅 속의 뿌리줄기는 영하 40에서도 견딘다. 30이상에서는 생육이 완만하고 그 이상이 되면 잎 끝이 꾸부러지면서 잎이 황백색으로 타게 된다. 분얼 온도는 1623에서 왕성하며, 고온에서 자란 잎은 섬유질이 많고 질기며 생장이 불량한 관계로 품질이 좋지 않다. 그러나 시설재배에서는 2830의 고온 및 다습, 약광에서도 품질에 영향이 없다. 자연상태에서는 이른 봄에 싹이 터서 가을까지 자라는데 여름에는 개화 결실하고 겨울에는 지상부가 말라죽고 휴면에 들어간다. 부추 잎은 온도의 영향에 따라 생장량이 급격히 증가되는데 1520조건에서 가장 왕성하게 신장이 된다. 노지재배에서는 봄에 새잎이 생기는데 45일이 소요되며 하루에 2cm 정도 자란다.


<5> 온도별 부추잎 생장 비교(1968.일본)


. 광도

 

부추재배지의 광의 조건은 적용범위가 2,40040,000Lux에서 재배가능하며 너무 강한 광선에서는 섬유질이 많아지고 향기가 적어져서 품질이 떨어진다. 약한 광에서는 탄수화물 축적과 향기가 적어지게 되어 세력이 나빠지고 수량이 줄어들게 되므로 너무 많은 차광은 좋지 않다. 시설재배지의 경우 차광 하에서 연화재배가 가능하며, 높은 수량을 위해서는 적당한 광선이 필수적이다. 일장은 장일성 식물로 고온, 장일 하에서 추대 개화한다. 부추는 적당한 온도조건과 적당한 광도에서 일조량이 많을수록 탄수화물의 축적과 향기성분의 함량이 높아져 품질의 향상을 가져온다. 그러나 부추는 앞에서 언급했듯이 흙, 왕겨, 톱밥 등으로 묻어 엽초 부분을 연백시키는 것이 재배의 한 형태로 되어 있을 정도로 잎과 엽초가 부드러운 것이 품질 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그림1> 광도별 생육비교(1990.경북)

 

. 수분

부추재배지의 수분조건은 충분한 양의 수분을 요구하며, 부족 시 섬유질이 많아진다. 건조와 한발에 매우 약하며 적정 토양수분함량은 8090% 이다. 부추는 양분과 수분의 흡수력이 매우 강하므로 건조에 매우 민감하다. 토양습도는 80% 전후로 토양수분이 많아야 생장도 원활하고 잎이 부드러워진다. 건조하면 상대적으로 생장이 둔화하고 섬유질이 많아진다. 장마기에는 배수를 철저히 하여야 하고 침수와 과습은 식물체를 썩어버리게 한다.


<그림2> 토양수분별 생장율 비교(1993.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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