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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특작과학원 자료/양파

17. 양파 재배 작형(5) - 늦은가을뿌림 가을아주심기 재배

by 내오랜꿈 2015.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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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가을뿌림 가을 아주심기재배 작형의 재배 기술



가을뿌림재배의 파종기인 8월 중순~9월 상순에는 태풍에 의한 피해가 집중되어 파종기를 놓치거나 이미 파종된 것도 어린 묘 상태로 묘상을 요실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계획된 포장에 묘 부족으로 양파를 심지 못할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경우 보완하는 작형이다. 9월 하순~10월 상순에 차종하고 10월 하순~11월 상순에 정식하여 다음 해 5~7월에 수확하는 것으로 월동 기온이 따뜻한 남부지방일수록 유리한 작형이다.



. 품종의 선택 및 파종기

 

이 작형은 파종기가 늦어 정식할 때 일반 가을뿌림재배에 비해 묘가 작다. 또한 양 파가 생육하기 좋은 기온에서 자라는 기간이 짧기 때문에 대체로 일반 가을뿌림재 배에 비해 구가 작다.


이 작형에 패총조생과 같은 조생종을 늦게 파종하면 구의 크기가 현저히 작고 상품성이 있는 양파의 생산이 적어진다수확기도 일반 가을뿌림재배에 비해 많이 늦어져 조생종의 장점인 조기 출하가 불가능하다반면 천주황이나 담로와 같은 중·만생종은 조금 늦게 파종하더라도 상품성이 있는 양파를 생산할 수 있고 또한 수확기가 늦어짐에 따라 저장도 늦게까지 가능하다.





파종기가 늦을수록 구의 크기가 작고 수량이 적어지므로 상품성 있는 양파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파종 한계기를 지킨다. 조생종 품종은 9월 하순까지, ·만생종 10월 상순까지가 파종 한계기이다.

 

. 육묘 관리

 

이 작형의 가을뿌림재배와 마찬가지로 정식 후 온도가 내려가기 때문에 완전한 활착으로 겨울을 안전하게 넘길 수 있도록 정식 시기가 한정된다. 따라서 짧은 기간 동안 묘를 충분히 키워야 하므로 다수확을 위해 파종 및 육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육묘상 면적은 파종 시기에 따라 달라지는데 본포 10a(300)당 약 50m2(15)를 준비하여 충실하고 큰 묘를 키우는 것이 좋다. 파종량은 6(3)를 준비하여 일반 가을뿌림재배의 육묘 방법과 동일하게 파종 및 관리를 한다.

 

. 정식과 정식포 관리

 

정식은 온도가 내려가기 전에 활착할 수 있도록 일반 가을뿌림재배의 정식 적기에 맞추어 실시한다. 묘가 어리고 뿌리 발달이 충분하지 못하다고 하여 정식 시기를 늦추면 활착이 충분치 못하여 결주가 많아지므로 묘가 어리더라도 재배 지역의 일반 가을뿌림재배 정식 적기에 맞춘다. 일반 가을뿌림재배에서는 묘의 크기가 너무 큰 묘를 심으면 추대가 많이 발생하여 문제가 되지만 9월 하순부터 파종하는 만가을뿌림추식재배의 경우는 짧은 기간 동안에 육묘하여 정식하기 때문에 일반 가을 뿌림재배처럼 추대에 대해 그다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정식하기 위해 묘를 채취하여 선별할 때는 도장된 묘나 병에 걸린 묘, 기타 기형으로 자란 묘 등을 제외하고 가능한 한 큰 묘를 이용하는 것이 수량을 올리는 데 유리하다.


일반 가을뿌림재배에 비해 재배 기간이 짧아 구의 크기가 크지 않으므로 심는 거리는 표준(33,000/10a)보다 밀식하여 심지 않도록 한다. 기타 재배 관리는 일반 가을뿌림재배에 준하여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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