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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특작과학원 자료/양파

11. 양파의 육묘관리(2) - 묘상관리

by 내오랜꿈 2015.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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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묘상관리


출처:경상북도농업기술원(http://db.gba.go.kr/sub02/sub01_view.php?info_no=429&kind_code=13)



짚 제거는 보통 파종 후 7~8일째 실시하나 복토량과 관수량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너무 빠르면 발아에 지장이 있고 너무 늦으면 약하고 도장한 어린묘가 되어 고온에 의한 잎끝이 마르거나 잘록병 등의 피해를 받기 쉽다. 파종 후 피복물을 덮고 주는 물의 양은 1평에 2말 정도가 알맞다. 물뿌리개는 될 수 있는 한 가늘고 부드럽게 줄 수 있는 것이어야 하며 한번에 물이 잘 흡수되지 않을 때는 여러차례 뿌려줘야 한다. 파종직후 충분히 준 물만으로 발아까지 물기가 부족하지 않지만 날씨가 매우 가물고 건조한 때에는 중간에 한번쯤 물을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조생종은 일찍 파종을 하는데 이때는 고온기가 계속되는 시기로서 발아율이 떨어지므로 아침과 저녁에 관수를 해서 발아율 을 높이는 수도 있다. 이때의 낮 온도는 30℃이상으로 이러한 높은 온도에서는 양파는 발아작용을 중단하고 있다가 야간에 약간 낮은 온도에서 발아작용을 활발히 하므로 온도를 낮추어 주는 일은 조기파종의 경우 중요한 일이다. 물주기에 가장 유의해야 할 시기는 발아 직후부터 본잎이 1~2매가 나기까지이고 그 다음은 묘상 후반기 발육이 왕성할 무렵의 한발이 계속될 시기이다. 이러한 때는 매일 물을 줘도 상관이 없다.


묘 상에는 관수를 많이 하므로 잡초가 양파보다 더 빨리 발아해서 양파묘 생장을 억제하므로 수시로 제거해 주어야 한다. 묘상에 잘 나는 풀 종류는 쇠비름, 독새풀, 바랭이, 냉이 등으로 쇠비름이 가장 먼저 돋아나고 독새풀이 다음으로 발생한다. 묘상에는 처음부터 잡초 씨앗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상책이다. 앞쪽부터 잡초를 뽑아 없애되 씨앗이 생기기 전에 뽑아 치워야 한다. 단 몇 그루라도 씨앗이 생긴 잡초가 남아 있어서 씨앗을 떨어뜨리는 날이면 그 번식력은 엄청난 힘으로써 잡초밭이 되어 버린다. 김매기는 되도록 빨리해서 양파 씨앗이 발아하기 전부터 잡초를 뽑아 버리는 것이 피해도 덜하고 거름의 손실도 적다. 중경은 제초와 동시에 해 주는 것이 좋으며 비가 내린 후 땅이 굳어지기 전에 표토를 긁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양파 묘상에 제초제를 사용할 경우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복토재료

발아율

(%)

입고병발생율

(%)

잡초발생본수

(본수/㎡)

묘생산비지수

표 토

모래+톱밥

64.8

80.9

17.4

9.2

4,507

2,623

100

65


피해모습
(그림 11) 양파의 육묘시 토양처리형 제초제의 피해모습


추비를 하는 시기는 본잎이 2~3장 정도 났을 때 물거름으로써 주는 것이 알맞으며 주는 양은 유안이나 요소 1dℓ 정도를 물 한말에 녹여서 건조해 있을 적에 고루 주는 것이 좋다. 기비의 유기질 부족으로 오는 발육부진에 대해서는 완숙퇴비를 부드럽게 하여서 뿌려 주면 효과적이다. 또 추비는 흙넣기와 함께 하는 수도 있으며 많은 면적을 육묘하는 경우에는 화학비료를 그대로 뿌려주면 노력이 절감되기도 한다.


묘 상에서의 솎음질은 주당 간격을 맞추어서 건전한 묘를 길러내기 위함이며 파종밀도가 높아 연약한 묘가 되면 월동중 고사주가 많이 생기거나 수량이 떨어지고 너무 드물면 대묘가 되어 추대의 위험이 있으므로 묘가 생장함에 따라서 중경 제초작업과 동시에 2~3번 솎아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시기별 발병율 그래프
(그림 12) 양파 육묘상의 입고병 방제 약제처리 시기별 발병율



약제명

펜시크론

수화제

(1,000배)

에디졸지오판
수화제

(1,000배)

베노밀
수화제

(2,000배)

메타실동
수화제

(3,000배)

다찌밀
액제

(1,000배)

방제가

(%)

94.7

89.8

89.8

13.3

2.7


양파 묘상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입고병(모잘록병)의 피해는 복토재료의 선택, 적용약제의 처리, 묘상의 태양열소독 등으로 경감시킬 수 있다. 약제방제는 예방위주로 복토 및 관수 후 펜시쿠론(몬세린)WP, 에디졸지오판WP 1,000배액을 10ℓ/평 정도로 토양에 관주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찌가렌액제는 싹틀 때나, 싹튼 직후 뿌리면 어릴 때 생육이 나빠지고 발아를 지연시킬 수 있으므로 살포시기에 유의하여야 한다. 묘상 입고병 발병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으며 입고병 병원균의 분포는 라이족토니아 60%, 푸사리움 32.2%, 피디윰 0.3%로 라이족토니아가 주병원균이었다.


양파묘상 입고병의 경종적 경감을 위한 태양열 소독방법은 퇴비(270kg), 석회(6kg)/50m2 시용하고 포화상태로 관수한 후 비닐멀칭을 하여 파종전 20일 동안 태양열 소독을 한다. 이때 지온을 45℃에 4시간 이상 유지시 라이족토니아 균사생육이 억제되어 양파묘상 입고병 경감 시킬 수 있다.


피해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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