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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중부 내륙 지방의 오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씨를 오르내리는데 이곳은 영상 1.5도씨. 하지만 이곳도 지역에 따라서는 영하 5~6도씨까지 내려가는 곳도 더러 있다. 산자락을 끼고 있는 곳이 그런데 같은 지역이라도 바닷가냐 내륙이냐에 따라 작물 자라는 모습이 천양지차다.
작년 10월 20일 전후로 심은 조생종 양파. 주로 고흥이나 해남 등 남부 해안가 지방을 중심으로 재배하는데, 전업 농가는 대부분 9월 말이나 10월 초에 심는다. 내다 팔 게 아니니 좀 늦게 심어도 크게 문제될 건 없다. 그런데 이 조생종 양파 자라는 모습이 지역 특성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 작년 10월 20일경 심은 조생종 양파. 집 텃밭에서 자라는 모습.
▲ 작년 10월 20일경 심은 조생종 양파.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밭에서 자라는 모습. 사진 아래쪽이 조생종 양파이고 위쪽은 난지형 마늘이다.
푸른 잎을 자랑하며 덩치를 키우고 있는 건 집 주변 텃밭에서 자라는 것이고 풀숲에 묻혀 바닥을 기고 있는 건 지리산 자락 끄트머리 밭에서 자라고 있는 것이다. 이걸 같은 시기에 심었다고 하면 누가 쉬이 믿으랴.
수확할 때는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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