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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날씨가 어지간히 따뜻한 모양이다. 오늘이 동지. 텃밭의 채소들이 아직 파릇파릇하다.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간 날이 이틀 정도에 불과하다. 기상청 중기 예보를 보면 이 지역은 앞으로도 새해 초까지 별다른 추위는 없을 듯하다. 배추과 채소, 특히 양배추 종류는 아마도 한겨울 내내 바로 수확해서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 9월 중순에 파종한 배추. 속이 차기 시작하는 것도 있고 봄동처럼 퍼지는 것도 있다.
▲ 9월 10일경 파종한 무. 최대한 수확을 늦출 생각이다.
▲ 양배추
▲ 브로콜리와 방울다다기양배추
▲ 곁순에서 방울다다기양배추가 자라고 있다.
▲ 3월 초 수확을 목표로 심은 양배추와 브로콜리
배추과 채소와는 달리 추위에 약한 상추 종류도 아직까지는 잘 버티고 있다. 어쩌면 1월 초까지는 솎아 내는 상추만으로도 모자람이 없을 거 같다.
▲ 적상추, 다채(비타민채)
▲ 봄동배추, 청상추
▲ 유채, 쑥갓
늦게 심은 양파, 마늘은 어떨까? 11월 초순에 파종한 뒤 11월 29일에 2차로 마늘, 양파를 심었다. 12월 초순에 심은 적도 있으니 새삼스러울 건 없다. 상업적인 재배 농가는 모르겠으나 나의 경우는 11월 초에 파종하거나 12월 초에 파종하거나 수확시 굵기나 크기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발견하기 힘들다.
▲ 11월 29일 옮겨 심은 양파.
▲ 11월 29일 파종한 마늘. 이제 막 싹이 나오고 있다.
▲ 10월 20일경에 심은 조생종 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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