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아침에 눈 뜨면 베란다에 나가 긴 의자에 몸을 누이고, 때로는 정물화처럼, 때로는 수채화처럼 다가오는 바다의 아침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끝내 참지 못해 디카를 꺼내 들지만, 매번 시야에 각인되는 만큼 좋은 이미지를 구하지는 못 합니다.
쨍한 날은 쨍한 대로,
흐린날은 흐린 대로,
비오는 날은 또 그대로,
그 바다가 만드는 풍경은 가끔 나를 몸살나게 합니다.
728x90
반응형
'삶의 여유 > 옆지기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순이를 소개합니다 (0) | 2010.03.19 |
---|---|
봄단장 (0) | 2010.03.14 |
불시착 (0) | 2010.03.01 |
긴 여운, 보성차밭에서 (0) | 2007.11.08 |
여자만의 해안 풍경 - 눈 가고, 마음 가고, 발길 닿은 곳 (0) | 2007.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