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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모습/농사

오이, 양배추, 브로콜리, 케일 파종

by 내오랜꿈 2014.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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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원예관련 책에서 오이는 6월부터 10월까지 수확가능하다고 하는데, 내 경험상으로는 5월 초에 한 번 심어서는 결코 불가능하다. 물론 내가 잘못 재배하는 것일 수도 있겠으나 지금 열심히 따먹고 있는 오이는 8월이면 그 수명을 다 한다고 봐야 한다. 따라서 10월까지 오이를 따 먹을려면 8월 이후에 먹을 오이를 지금 파종해주어야 한다. 




오이를 파종하는 김에 가을재배용 양배추와 브로콜리 모종을 미리 준비하기로 했다. 이 두 작물은 파종한 다음 싹이 나오면 커가는 것을 보아가며 1차, 2차에 걸쳐 옮겨 심은 다음 본밭에 정식하라고 가르치고 있는데 나의 경우는 한 번 옮겨 심은 것이나 두 번 옮겨 심은 것이나 유의미한 차이를 못 느끼겠다. 아마도 상업용으로 재배하는 대규모 농사에 있어서 상품성을 보다 뛰어나게 하기 위해 필요한 게 아닐까 싶다. 


덤으로 케일까지 포트 파종하기로 했다. 케일은 유기농 재배에 있어서 '유인작물'이라 불릴 정도로 잎벌레들이 많이 달려드는데 포트파종한 다음 모기장 안에서 모종을 키운 다음 정식하기로 했다.




상토로 채운 72구 포트에 한알 한알씩... 발아율도 살필 겸 해서 한 포트에 하나씩만 넣는다. 이제 당분간은 이틀 이상 집을 비우는 일을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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