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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서 오는 팀과 주왕산 입구에서 만나 그저그런 달기백숙을 먹고 백암온천을 찾아가는 길에 영양 봉감 마을의 '5층 모전석탑'을 찾았다. 위풍당당한 품새지만 강물을 끼고 폐사지에 덩그라니 저 혼자 외롭겠다 싶었는데, 살짝 고개를 돌리니 구형 안테나와 옆으로 나란히 하고 있다. 저렇게 허접해보여도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 나름대로 유명한 탑이다.
이런 저런 이야기 속에 사진을 찍고 돌아나오는 마을길. 어느 댁 담장에서 금방이라도 툭 터질듯 새빨갛게 영근 앵두가 우리를 유혹한다. 누가 볼새라 우루루 달려가 한움큼씩 서리를 하고선 서둘러 그곳을 빠져나온다...-.-...
2007년 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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