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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특작과학원 자료/서류

고구마(6) - 재배 분포 및 생산 현황

by 내오랜꿈 2014.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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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의 고구마분포 및 생산현황

 

(1) 세계의 고구마재배 분포

 

고구마 원산지가 열대지방이므로 고구마는 온도가 높고 햇볕이 많이 쬐는 기후를 좋아하는 작물로 1535범위에서는 온도가 높을수록 생육이 왕성하다. 따라서 열대지방으로부터 온대지방의 중남부에 걸쳐서 주로 재배되지만 여름의 온도가 높을 때를 이용하여 상당히 북쪽까지도 재배할 수 있다재배의 북쪽한계는 미국에서는 북위 40,° 중국, 만주에서는 북위 43° 정도이며 경제적인 고지대에서의 재배한계는 해발 700m 전후라고 한다.

 

(2) 세계의 고구마 생산현황

 

세계의 고구마 재배면적 및 생산 상황을 표 1-1에서 보는 바와 같이 75년의 재배면적 14,824ha에서 그 5년 이후에는 12,026ha로 약 20%가 감소하였고, 80년 이후에는 해에 따라 다소의 증감은 있으나 대체로 9,100ha내외였으나 2000년에는 9,787ha까지 늘어나다 다시 감소하여 2010년에는 8,143ha에 머물고 있다. 단위면적당 수량은 점차 증수되는 경향으로 1975ha당 수량 9,145에 비하여 2000년에는 약 55%, 2010년에는 35%의 증수를 나타내어 재배면적은 감소하였으나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오히려 증가되고 있다<1-1>.



고구마 재배지역은 주로 아시아로 전 세계 재배면적의 54%를 차지하며 생산량은 전 세계의 82%를 생산하고 있다. 고구마 최대 생산국은 중국으로서 전 세계 재배면적의 45%를 차지하고 있다아시아지역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재배면적은 83%, 생산량은 92%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의 재배면적도 매년 감소되다가 94년에는 약간 증가되었으나 75년에 비하여 현재는 54%에 불과하다. 그 다음은 우간다, 이지리아, 인도네시아 등이 많이 재배하나 단위당 수량이 매우 낮아 생산량또한 저조하다.


이와 같이 주요 생산국들은 일본을 제외하고 주로 개발도상국들이며 현재 재배되고 있는 고구마는 자국 내 식량이나 사료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아시아 주산지는 온대 및 열대지방에 분포되어 있으며, 아프리카재배면적은 전 세계 재배면적의 40% 정도인 3,266ha이지만 생산량은 단위당 수량이 낮아서 세계 총생산량의 14%에 불과한 15,217M/T이다.






. 우리나라의 고구마재배 및 생산현황

 

우리나라는 온대 북부에 위치하여 고구마의 생육기간이 비교적 짧으나 여름철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아 북쪽까지 재배가 가능하다. 첫서리가 920일 이후에 내리는 지방이면 고구마를 안전하게 재배할 수 있으며 대개 북한의 자(慈城), 양덕(陽德), 경성(鏡城)을 이은 선의 북부지역과 중부 산간지방에서는 재배하기가 곤란하다.


우리나라의 2011년 현재 고구마 재배면적은 18.0ha‘65년의 약 12% 도이며 ‘90년도에 비해도 95%로 줄어든 면적이다. 단위면적당 수량은 ‘85년 이후 식용고구마의 재배가 확산되면서 전업농가의 다수확 영농에 의해 매우 높은 수량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고구마 1인당 연간 소비량의 변화는 <그림 1-1>에서와 같이 ‘85년을 기점으로 3정도의 안정적 추이를 보였으나 2000년과 2005년에 다소 증가를 하였지만 2011년에도 3.4으로 연간 소비량은 꾸준한 추세이다.




생산량은 2011년에 255.2M/T를 생산했으나 ‘65년도에 비해 약 9%에 불과하며 ‘90년도에 비해서도 59% 수준이다<1-4>. 이와 같은 현상은 농업인들의 일손이 부족한 원인도 있지만 식생활의 변화, 주곡인 쌀의 자급달성, 소 수요의 증가 그리고 주정용과 전분용 고구마는 경쟁력이 없거나 취약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 하겠다.




2011년 현재 고구마 생산량은 경기도, 전라남북도, 경상북도, 충청남도 등 5개도로 전체 생산량의 76%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전남은 전국 재배면적의 28%, 경기도는 전국 재배면적의 19%를 차지하고 있다. 그 외 전북, 충남, 경북에서 각각 13, 10, 10% 재배하고 있으며 기타 시도에서는 재배면적이 극히 적<1-5>.




제주도와 전남 도서지방과 해안지역, 경남 해안지역은 80년대까지는 전분가공용과 주정용을 정부에 수매할 목적으로 고구마를 재배하였으며 일부는 겨울 식용으로도 재배하였으나 현재는 많은 면적이 식용고구마 조기재배로 전환되었다.


고구마 전분은 주로 당면제조용으로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으며 2011년에22,889 M/T으로 국내생산량의 6배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1-6>. 겨울 식용으로도 재배하였으나 현재는 많은 면적이 식용고구마 조기재배로 전환

되었다.




나물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잎자루는 주로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으며 국내 생산은 생산비가 높아 차츰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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