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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특작과학원 자료/서류

고구마(5) - 주요 품종의 내력 및 특성

by 내오랜꿈 2014.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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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에서 육성한 품종

 

(1) 수원 147

 

수원 농사시험장에서 1938년 홍적과 충승 100호를 교배하여 1944년에 육성된 품종이다. 수량이 많고 전분함량이 높으며 육질은 분질에 가깝다껍질색은 담홍색으로 골이 없으며 모양이 좋다어린 싹은 빨갛고 밭에서도 순이 빨갛기 때문에 다른 품종과 쉽게 구분된다. 덩굴이 길고 줄기, 잎자루 모두 묽으며 싹이 잘 트고 튼튼하며 묘 생산량도 많다. 여러 가지 면에서 우수한 품종이지만 검은무늬병에 약한 것이 단점이다.

 

(2) 천미(千美)

 

미국 황피()와 천엽적()1939년에 교배하여 1948년에 신품종으로 되었다. 수량은 많으나 점질이고 품질이 좋지 않으며 저장성이 약하고 무름병에도 약하다. 줄기는 짧고 잎은 둥글지만 긴 편이며 묘의 생산력이 낮다품종 성립 이후 별로 보급되지 못하였으나 육종재료로 이용되었다.

 

(3) 신미(新美)

 

수원 작물시험장에서 1957년 천미와 미국에서 도입된 포토리코를 교배하여 67년에 장려품종으로 육성된 품종이다. 수량은 수원 147호보다 다소 낮으나 늦게 심더라도 소출이 많으며 전분함량이 높고 수확 후 오래되어도 그 함량의 감소가 적다. 껍질 색은 담홍색이며, 살색은 희고 분질이며 단맛이 강하다. 저장성이 강하고 검은무늬병, 무름병에도 저항성이 높다덩굴은 길지 않으며 굵고 줄기에 털이 많이 나 있다. 새순은 담자색이나 그 외의 잎, 줄기, 잎자루 모두 녹색이다. 싹이 잘 나고 튼튼하나 묘 생산력이 약간 낮다.


전분함량이 수원 147호와 비슷하여 전분백도는 좀 더 높은 편이고 전분점도 다소 낮다. 초형이 반직립이고 잎자루가 녹색이기 때문에 비닐하우스나 터널 혹은 비닐멀칭하에서 잎자루 나물용으로 재배를 많이 하고 있으며 잎자루 생산량이 많고 품질이 우수하다바이러스에 약하여 86년에 장려품종에서 제외되었으나 잎자루 나물용으로 전남지방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

 

(4) 황미(黃美)

 

이름 그대로 껍질색이나 육색이 모두 노란 고구마이다. 수원작물 시험장에서 61년 도입종 White star()와 천미()를 교배하여 71년 장려품종으로 육성된 품종이다모양이 좋고 수량이 신미, 수원 147호보다 다수성이며 단맛이 강하여 품질이 우수하다. 삶은 고구마의 육질은 연질이다. 전분함량은 신미나 수원 147호보다 다소 낮다. 새순은 담자색이며 잎 모양은 갈라져서 얕은 결각을 이룬다. 잎맥은 농자색이며 잎자루와 줄기가 붙은 부분은 자색이다. 줄기에 털이 많지 않으며 길이는 중간 정도로 신미보다 긴 편이나 수원 147호보다는 짧고, 묘 생산력도 중정도이며 싹은 잘 튼다.


황미 역시 바이러스에 약하여 86년 장려품종에서 제외되었다. 저장 중에 무름병에 약한 것이 단점이며 노란 고구마이기 때문에 관습적인 기호에 다소 맞지 않으나 주정가공용으로는 매우 좋은 품종이다.

 

(5) 홍미(紅美)

 

수원 작물시험장에서 67년에 황미()와 농림 25()를 교배하여 76년에 장려품종으로 육성된 품종이다. 이 품종은 기존 장려품종에 비하여 다수성이며 고구마 껍질색은 담홍색이고 육색은 담황이며 모양은 방추형으로 크기가 고르다. 육질은 점질이고 감미가 높으나 품질은 보통으로 주정가공용에 적합한 품종이다. 전분함량은 약간 낮으며 묘상에서 싹틀 힘이 왕성하나 묘 생산력은 중 정도이고 저장 중에 무름병과 검은무늬병에 약해 저장력은 좋지 않다.


새순은 담녹색이며 잎맥은 자색이고 줄기, 잎자루는 모두 녹색이다. 은 둥글고 둘레는 톱니처럼 잘게 갈라져 있다. 덩굴은 150정도로 자라며 마디 사이가 짧고 줄기가 굵다.

 

(6) 은미(銀美)

 

수원 작물시험장에서 74년에 수원 147()와 황미 자매계통()으로 교배하여 84년에 초다수성 품종인 장려품종으로 육성된 품종이다. 이 품종은 기존 육성품종보다 다수성이나 전분함량은 높지 않다. 고구마 껍질색은 황색이며 육색은 주황색이고 고구마 모양은 방추형이다. 삽식시기의 조만에 따라 수량차이가 크지 않고 지상부와 지하부의 수량이 많아 사료 및 주정 원료용으로 알맞은 품종이다. 잎이 크고 잎자루색이 녹색이며 길고 굵어 채소용으로도 알맞다. 이 품종은 식미가 좋지 않아 식용으로 부적합하다.


육질은 점질이고 감미는 중 정도이며, 저장 중에 무름병과 검은무늬병에 강하고 저장력도 강하다. 묘 생산력도 홍미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 어린잎색은 담자색이며 잎, 잎줄기 및 줄기 색은 모두 녹색이나 줄기가 굵고 길다이 품종은 전국적으로 적응력이 강하며 다수확재배용이나 직파재배용으로도 알맞다.

 

(7) 선미(善美)

 

수원 작물시험장에서 77년에 황미()와 일본 품종인 고계 14()를 교배하여 86년에 사료용으로 육성된 품종이다. 이 품종은 묘 생산력이 강하고 활착률이 좋으며 초기 생육량과 지상부 및 지하부 생산량이 많은 다수성 품종이다.


어린잎 색은 녹색이며 잎, 잎자루 및 줄기 색도 녹색이나 자색 반점이 잎자루와 줄기에 나타나는 것이 품종의 특징이다. 껍질색은 황백색이고 살색은 백색이나 자주색 띠를 가지고 있다전분함량이 높고 육질은 점질이나 식미는 매우 낮아 식용으로는 부적합하다. 저장 중에 검은무늬병과 무름병에는 강하나 고부병에는 약하다. 양축 농가의 노동력 부족으로 사료용 고구마재배가 퇴조됨으로써 원미에 대한 농업인의 기호도가 낮고 재배면적이 적어 96년 장려품종에서 제외되었다.

 

(8) 생미(生美)

 

작물시험장에서 80년에 SIS 4154를 모본으로 하고 홍미를 부본으로 인공교배를 해서 89년에 장려품종으로 육성된 생식용 고구마이다. 이 품종은 특히 비타민 A의 함량이 기존품종에 비하여 3.5배나 높은 386IU이며 비타민 C의 함량도 높다. 잎 색은 녹색이고 줄기와 잎자루 색은 녹색바탕에 자색 반점이 있다. 모양은 장방추형이고 껍질색은 홍색이며 살색은 주황색이다.


이 품종은 저장 중에 문제되는 검은무늬병과 무름병에 강하다. 가을에 수확 직후에는 생식의 맛이 떨어지므로 1개월 이상 저장한 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먹기 전에 30분 정도 물에 담가 놓았다가 껍질을 벗겨 마요네즈에 곁들여 먹으면 더욱 좋다. 냉장고에 넣었다가 안주 또는 샐러드용으로 이용하며 생식용이다.


(9) 풍미(豊美)

 

수원 작물시험장에서 82년에 선미()와 수원 114()를 인공교배해89년에 사료용 겸 주정원료용으로 육성된 품종이다. 이 품종은 묘 생산력이 강하며 삽식 후 활착률과 초기생육이 왕성하고 지상부와 지하부 수량이 많은 다수성 품종이다.


어린잎은 담녹색이나 잎 색, 줄기 색은 모두 녹색이다. 고구마 모양은 방추형이고 껍질 색과 육색은 황색이며 육질은 연질이다. 식용에는 부적당하며 수량이 많기 때문에 주정용과 사료용에 좋다. 저장성은 매우 우수하며 저장 중에 나타나는 검은무늬병과 무름병에 강하다이 품종도 원미와 같이 사료용 고구마에 대한 농민의 기호도가 낮고 재배면적이 적어 96년에 장려품종에서 제외되었다.

 

(10) 율미(栗美)

 

작물시험장 목포지장에서 소비자의 기호에 알맞은 외형적 특성과 품질이 우수한 식용고구마 신품종 육성을 목표로 8’2년에 다수성인 진미()MI78001-15()를 인공교배를 해서 9’0년에 남부지역에 알맞은 조기재배용 식용고구마 및 잎자루나물용으로 육성된 품종으로 전국에 많이 재배되었.


율미의 잎 모양은 심장형이며 잎자루 색은 녹색이고 고구마 모양은 방추형이다. 껍질 색은 홍색이고 속 색깔은 담황색이며 육질은 분질이고 감미가 높으며 고구마 1개의 평균무게가 133g으로 크기가 적당하다. 저장 중 흑반병과 연부병에 비교적 강하며 저장력도 양호하다<4-2>. 율미의 수량은 조기재배에서 1,429/10a, 보통기재배에서 2,138/10a로 전분가가 높고 잎자루 수량도 많다<4-3>. 잎자루의 맛, 색깔, 굵기, 길이 등은 율미나 대조품종으로 사용된 진미 품종과 비슷하였으나 율미는 나물로서 부드러움이 한층 더 양호하였고 껍질이 잘 벗겨져 조리에 유리하다<4-4>.


율미는 조기재배에 알맞은 품종으로 육질은 분질로서 식미가 우수하다늦서리 피해가 적고 3~4월의 기후가 비교적 온난한 전남북, 경남북지역에 적응성이 높으며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적황색 토양에 재배하는 것이 좋다. 율미는 싹틀 힘이 비교적 약하므로 육묘 온도를 정확히 유지시켜야 묘 생산을 순조로이 할 수 있다.



(11) 신율미(新栗美)

 

수원 작물시험장에서 품질과 식미가 우수하며 소비자의 기호에 알맞은 식용고구마 신품종을 육성하기 위하여 ‘82년에 수원 110()와 대만도입1()를 인공교배해서 ‘91년에 전국에 알맞은 조기재배 및 보통기재배용 식용고구마로 육성된 품종이다.


신율미는 싹틀 힘이 강하고 잎 모양은 심장형이며 잎 색과 잎자루 색은 녹색이고 줄기 색은 자색이다. 고구마 모양은 장방추형으로 약간 길다줄기는 매우 길게 뻗어 지상부 생육이 왕성하며 고구마 1개의 평균무게201g 정도이다. 흑반병과 연부병에 대한 내병성 정도가 강하고, 저장력도 비교적 양호하다<4-5>. 껍질색은 농홍색이고 속 색깔은 황색이다<4-6>. 육질은 분질로서 전분함량이 24.5이며 감미가 좋다. 신율미는 탄수화물 및 섬유소 함량이 많고, 무기질 중 칼슘, , 철 등이 골고루 들어있고 회분과 비타민 A, B2, C도 많다<4-7>.


조기재배 시 수량은 1,583/10a, 보통기 재배에서는 2,243/10a로 다수성이다<4-8>. 신율미는 조기재배나 보통기 재배 시 적응성이 높아 전국에서 재배가 가능한 광지역성 품종이나 고구마 모양이 길어 수확 시 절단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12) 증미(蒸美)

 

수원 작물시험장에서 1983년에 황미()와 고계 14()를 인공교배하1994년에 다수성이며 식미가 우수하고 쪄말림용으로도 가공적성이 높은 증미를 육성하였다. 고품질의 식용 및 쪄말림용 고구마 품종인 증미는 ’94년부터 전국에서 재배가 가능한 장려품종이 되었다. 증미는 싹틀 힘이 강하고 잎 모양은 심장형이다. 잎과 잎자루 색은 녹색이고 줄기 색은 자색이며 고구마 모양은 장방추형으로 길다. 주경장은 351로 길고, 상저 1당 평균무게는 213g으로 크다. 전분가는 25.2%로 분질도가 높고, 내병성은

비교적 강한 편이었다. 증미의 껍질색은 농홍색이며 속 색깔은 황색이고 육질은 분질로서 쪄말림고구마의 수율이 높고 쪄서 말리는 동안 당화가 잘 이루어져 식미가 우수하다.

 

(13) 건미(健美)

 

호남농업시험장 목포시험장에서 ‘87년 식용 및 가공식품소재로 적합한 품종을 개발하고자 껍질색이 홍색이고 모양과 맛이 좋은 MI8203-12()와 수량이 많은 진미()를 인공교배하여 각종 시험결과 식용은 물론 물엿, 추장, 증류주, , 프렌치프라이, 증절간 등의 고구마 건강보조식품 재료로 우수성이 인정되어 ‘95년에 장려품종으로 육성된 품종이다.


건미는 잎 색, 줄기 색, 잎자루 색, 끝잎 색 등이 모두 녹색이며 고구마 모양은 단방추형으로 큰 편이다. 껍질 색은 담홍색이며 육색은 담황색이다찐 고구마 육질은 중간질이고 식미는 율미보다 다소 떨어진다. 바이러스나 저장 중 흑반병과 연부병에는 비교적 강하다. 건미로 만든 가공식품에 대한 식미검정 결과 튀김, 고추장, 물엿, 증류주 등에서 가공적성이 우수하였다<4-9>. 수량은 조기재배에서 1,996/10a, ·만기재배에서 2,548/10a으로 율미에 비해 증수되었고<4-10>, 조기재배와 적·만기재배 모두 가능하며 전국에서 재배가 가능하다. 생육기간이 140일 이상 길어지면 껍질색이 약간 퇴색되는 경향이 있고 고구마가 지나치게 커지므로 간식용(찐 고구마)으로 출하할 때는 수확기를 앞당기는 것이 좋다.



(14) 연미 (軟美)

 

호남농업시험장 목포시험장에서 맛이 좋고 전분함량이 높은 품종을 육성하고자 1990년에 수량은 다소 낮으나 피색이 농홍색이며 모양이 방추형이고 식미가 우수한 MI8502-17()과 수량이 많고 전분가도 비교적 높은 선()를 인공교배하여 그 후대에서 MI9015-46(목포 26)으로 선발된 계통으로서 전분함량이 높고 찐 고구마의 육질이 부드러운 연질로서 식미가 우수하여 ‘97년에 장려품종으로 결정되어 전국보급 재배되고 있다.


연미는 싹틀 힘이 율미보다 강하고 잎 모양은 심장형이며 잎 색은 녹색이고 잎자루 색은 담자색이다. 줄기 색은 자색이고 고구마 모양은 방추형이며 주경장은 133정도로 율미(185)보다 단경종이다. 고구마 1개당 평균 무게는 121g으로 작은 편이며 흑반병과 연부병에는 다소 강하다<4-11>. 껍질 색(피색)은 담홍색이며 속 색깔은 황색에 홍색반점이 섞여 있고 육질은 중간질과 분질의 중간 정도로 연질이다. 전분가는 25.6%로 높으며 식미가 우수하다. 연미의 수량성은 조기재배의 경우 율미와 비슷하였으나 보통 기재배에 있어서는 율미보다 13% 증수되었고 전분 수량 역시 17% 증수되었다<4-12>. 연미는 강원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재배 가능한 광지역성 품종이나 재배토양이 수분이 지나치게 많거나 비옥할 경우 웃자라게 되어수량이 감소될 우려가 있으니 속효성비료의 지나친 양의 비료 주기는 피해야 한다.



(15) 진홍미 (眞紅美)

 

호남농업시험장 목포시험장에서 1991년에 전분가가 비교적 높은 선미()와 피색과 식미가 양호한 가공용고구마 증미()를 인공교배하여 후대에서 MI9105-66으로 선발, 육성된 품종이다. 생산력 검정시험과 지역적응시험(목포27) 결과 다수성이며 전분가가 높고, 식미도 양호하여 ‘98년에 장려품종으로 결정되어 전국에 보급되었다.


진홍미는 잎 모양이 심장형이고 잎자루 색, 줄기 색은 녹색이며 고구마의 껍질색은 농홍색이다. 찐 고구마의 육색은 황색이며 육질은 분질로서 식미가 양호하다<4-13>. 줄기 길이는 180, 고구마 1개의 평균무게는 160g, 1주당 상저수는 4.0개이다. 고구마 모양은 소비자 기호에 적합한 방추형으로서 상저수량은 3,147/10a, 전분가는 25.2%, 전분수량은 792/10a로 율미보다 39% 이상 다수성이며 고전분 품종이고 적응지역은 강원도를 제외한 전 지역이다<4-14>.



(16) 자미(紫美)

 

호남농업시험장 목포시험장에서 1993년에 식용 및 가공용 다수성 품종 건미()와 일본에서 도입된 수량이 대단히 낮으나 자색의 안토시아닌색소를 함유한 야마까와무라사끼()를 인공교배하여 그 후대인 실생개체선발계통선발시험에서 색소용으로 선발된 계통(MI9308-11)이다. 생산력검정시험과 지역적응시험(목포 29)에서 다수성이 확인되어 1998년에 가공 및 색소용 장려품종으로 결정되어 농가에 보급되었다.


자미의 잎모양은 심장형과 결각형이 혼재하고 잎자루색은 녹색이며 줄기색은 녹색에 자색을 띠고 있다. 고구마모양은 방추형이며 껍질색과 육색은 자색이고 찐고구마 육질은 점질이다<4-15>. 간 보호기능과 항산화활성이 높으므로 건강을 위한 가공식품소재로 우수하나 찐 고구마인 경우 단맛을 감추게 하는 특유의 맛과 냄새가 있어 쪄먹는 고구마로는 적합하지 않다. 이 품종의 상저수량은 2,142/10a, 1주당 상저수는 2.9, 고구1개의 평균무게는 150g이고 안토시아닌 색소함량은 2.28g/100g이다<4-16>. 자미고구마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색소는 수용성으로 추출이 용이하며 추출한 색소나 건조분말, 찐고구마 등을 다른 재료와 혼합하여 앙금, , 음료(식혜, 쥬스), 국수(생면, 건면), , , 과자류, 아이스크림, 주류, 다식 등 색깔 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으며 녹즙, 샐러드 등 자연 건강식품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이 품종의 지상부 줄기는 가늘고 길며 저온에 약하므로 삽식 시 온도가 낮거나 건조할 때는 발근이 늦어져 활착지연 또는 고사되어 결주가 발생하므로 적기재배와 적지선정이 중요하다. 또 내비성이 약하여 속효성이나 완효성 비료 모두 보통고구마 시비량의 반비수준이 적합하며 완숙퇴비 250/10a 내외와 깻묵 100/10a 이내 혼합시용으로 다수확이 가능하다. 낮은 온도에서는 생육이 부진하고 물 빠짐이 나쁜 곳에서 웃자람 현상이 초래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남부지역에서 아주심기에 알맞은 시기는 5월 상중순이며 적응지역은 전남과 제주 등 남부지역이다.



(17) 신황미 (新黃美)

 

호남농업시험장 목포시험장에서 1993년에 주황색 고구마의 후대계통인 MI8704-1()과 모양과 껍질색이 좋은 토사베니()를 인공교배하여 선발단계에서 MI9307-6(목포 30)으로 선발 육성된 품종이다. 각 단계별 시험결과 주황색 색소를 함유한 가공 및 생식용 고구마로 그 특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다수성이 인정되어9 ’8년 장려품종으로 보급되었다.


신황미는 엽형이 심장형이고 잎자루와 줄기 색은 녹색이다. 고구마 모양은 장방추형이고 피 색은 홍색이며 찐 고구마 육색은 주황색이고 육질은 점질이다<4-17>. 상저수량은 2,979/10a, 주당 상저수는 3.6, 상저 1개의 평균무게는 168g이고 전분가는 18.1%로 육질이 점질이므로 저장력이 다소 약하다. 신황미의 생고구마 100g14.7함유되어 있는 베타카로틴은 비타민 A의 전구물질로 항암작용과 노화방지 등의 중요한 기능성을 지닌 영양성분이며 카로티노이드계 천연색소이다<4-18>. 따라서 샐러드나 녹즙용 등 생으로 먹는 것이 영양적으로 유리하다. 특히 생식미가 우수하므로 맥주 등 술안주로 적격이다. 신황미를 찐 다음 으깨거나 생고구마를 절간 건조하여 만든 분말을 밀가루나 쌀가루와 섞어 국수, , , 과자류주류, 다식, 음료, 한과, 아이스크림, 칩 등의 색깔 있는 가공식품을 만들어 이용할 수 있다. 이 품종은 묘 생산량이 다소 적으므로 종저량을 늘리는 것이 유리하며, 지상부 생육이 왕성하므로 전국 어느 곳에서나 재배가 가능한품종이다.



(18) 신천미 (新千美)

 

호남농업시험장 목포시험장에서 1991년에 수량이 많고 속 색깔이 백색인 전분용고구마 선미()와 맛이 좋고 고전분 다수성인 신율미()를 인공교배를 하여 얻어진 실생 중에서 후대에서 MI9104-101로 선발, 육성된 품종으로서 생산력검정 시험과 지역적응시험(목포 33) 결과 다수성이며, 분가가 높고, 특히 외관, 식미 등의 품질이 우수하여 1999년 장려품종으로 결정되어 현재 전국에 보급되었다.


신천미 품종의 잎 모양은 단결각(단풍잎모양)이고 잎자루 색, 줄기 색은 녹색이며, 싹이 잘 트고, 싹의 수도 많다. 고구마 껍질 색은 농홍색이고 살(속 색깔)은 황색이며 육질은 고분질이다. 이 품종은 넝쿨이 짧고, 무성하게 자라지 않아 수확하기가 쉬우며, 1주당 3개 이상의 고구마가 달리고, 구마 1개의 무게는 평균적으로 140g 내외로서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방추형의 모양이다. 특히 장폭비가 율미보다 작은 방추형이고 껍질색이 진한 붉은색으로서 겉모양에 대한 선호도가 높으며, 당도가 높아 찐 고구마의 식미가우수하다<4-19, 20>.


신천미의 상저수량(1개당 50g 이상의 고구마 수량)은 지역적응시험 결과 율미보다 8% 증수된 2,379/10a이었고, 전분가는 율미보다 2.8% 높은 25.6%로서 고전분 품종이며, 전분수량은 638/10a로 율미보다 23% 증수되었다<4-21>. 신천미는 지금까지 밤고구마로서 가장 널리 보급되어 있는 율미 품종의 껍질색이 다소 덜 붉은 단점과, 신율미 품종의 모양이 길고(장방추형) 조구가 많은 단점들이 개선된 품종이다. 신천미 품종은 물 빠짐이 좋지 않은 토양에서 재배되거나 지상부가 과번무 될 경우 수량이 감소되고 고구마가 길어지므로 물 빠짐이 잘되는 방향으로 두둑을 만들어야 하며이 품종은 전국에서 재배할 수 있는 광지역성 품종이다.



(19) 보라미

 

보라미는 1994년 도입된 자색고구마 야마까와무라사끼(산천자)를 모본으로 하고 다수성인 신미를 부본으로 인공교배하여 그 후대인 실생 1, 2에서 생식용 자색고구마로 선발된 계통(MI9407-2)이다. 생산력 검정시험과 지역적응시험에서 생식 및 가공용으로 그 우수성이 인정되어 200012월 보라미로 명명 보급하게 되었다.


보라미의 엽형은 심장형이고 엽병색은 녹색이며 경색은 녹자색이다. 구마 모양은 방추형이며 피색은 홍자, 육색은 담자색이고 찐 고구마 육질은점질이다. 주경장이 자미에 비해 짧고 경태가 굵다<4-22>. 보라미의 수량성은 ‘98~‘00년까지 3년간 보통기 지역적응시험 결과, 저수량은 대비품종인 자미보다 36% 증수된 2,449/10a이었으며, 주당 상저수는 3.1개로 0.2개 많았고, 상저평균중은 160g으로 35g 무거웠다. 당도(Brix %)8.11.3% 높아 식미가 더 좋았다<4-23>.


보라미는 안토시아닌 색소 함량은 자미보다 낮으므로 색소용보다는 생식용이나 튀김용 등 가공용으로 알맞다. 보라미는 저온에 약하므로 삽식 시 온도가 낮을 때는 엽색이 담녹색을 띤다. 그러나 온도가 회복되면 녹색으로 바뀌며 수량에는 영향이 없다. 적응지역은 산간고랭지를 제외한 전국의 보통기재배가 가능하다.



(20) 신건미 (新健美)

 

본 품종은 호남농업시험장 목포시험장에서 고구마 재배에서 덩굴쪼김병이 문제가 되고 있어 덩굴쪼김병에 강한 품종을 육성코자 1994년에 목포22호를 모본으로 하고 신율미를 부본으로 하여 얻어진 실생으로부터 선발된 품종으로, 2001년까지 8개년 동안 일련의 선발과정을 거쳤으며, 동시에 1999년부터 20013개년 동안 덩굴쪼김병 저항성 검정이 실시되었다.


신건미는 줄기의 액아색이 자색이고, 엽형은 심장형이고, 엽색은 녹색이며, 엽맥색이 자색을 띠고 있다. 고구마 껍질 색은 담홍색, 육색은 담황색이며, 고구마 모양은 방추형으로 기존의 율미 품종과 비슷하지만 조구가 적.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전국 5개 지역에서 지역적응시험을 실시한 결, 조기 재배에서는 율미에 비해 수량이 3% 적어 조기 재배 적응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지만, 보통기재배에서는 신건미의 수량이 2,568/10a로 율미 2,169/10a에 비해 18% 증수되었다. 신건미의 전분가는 25.4%서 율미보다 높아 전분수량은 율미 507/10a보다 29% 많은 605/10a었다<4-24>. 본 품종의 주요 특성인 병해 저항성에 있어서 신건미는 율미에 비해 덩굴쪼김병에 높은 저항성을 나타냈다(그림 4-2). 신건미 품종의 품질은 찐 고구마의 식미와 당도가 율미에 비해 다소 낮지만, 육질은 분질형인 밤고구마이다.



(21) 신자미(新紫美)

 

본 품종은 최근 식용색소 또는 옷감 및 각종 자재의 염색 등에 자색고구마의 이용이 확대되고 있고, 안토시아닌 성분이 간 보호기능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약용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자색고구마를 육성코자 호남농업시험장 목포시험장에서 1994년에 야마까와무라사끼와 신미를 인공 교배를 하였다. 그 결과 얻어진 실생으로부터 2001년까지 8개년에 걸쳐 일련의 시험 및 선발과정을 거쳐 육성된 품종이다. 기존(‘98)에 육성·보급된 자색고구마 자미 품종은 묘의 줄기가 가늘고 연약하여 본밭 삽식 시 활착률이 저조한 경우가 많았으나, 신자미는 줄기가 자미보다 굵고 건실하여 본밭 활착률이 양호하고 수량도 많으며 안토시아닌 색소함량을 나타내는색가(色價)도 자미보다 높다.


신자미는 씨고구마로부터 출현되는 새싹의 끝잎 색이 짙은 자색이고 본밭에서 줄기에 자색과 녹색이 섞여 나타나며 잎 모양은 장삼각형이다. 색은 녹색이고 잎 뒷면 엽맥의 기저부위에 자색이 약간 있으며 잎자루 색은 녹색이다. 본 품종은 포장에서 덩굴쪼김병에 저항성이 강한 편이나 저장성은 자미에 비해 다소 약하다. 고구마의 껍질 색은 자미보다 짙은 자색이고 살색은 붉은 자색이다. 신자미는 줄기길이가 자미에 비해 짧아 수확작업이 쉽고 줄기가 굵어 넝쿨무게가 자미보다 무겁다. ‘99년부터 2001년까지 전국 5개 지역에서 적응시험을 실시한 결과, 2,217/10a의 수량을 나타내 자미보다 23% 증수되었다<4-25>.


본 품종은 삽식 초기에 저온에서 생육하게 되는 조기재배에서는 수량이 떨어지므로 5월 이후에 본밭에 삽식하는 보통기재배에 적합하며 산간 고랭지를 제외한 전국에서 재배가 가능하다. 신자미는 2002년 농촌진흥청 시범사업 계획에 따라 해남, 무안 등에 보급되었다.



(22) 고건미(高健美)

 

고건미는 2002년에 호남농업시험장 목포시험장에서 선미를 모본으로 하고, MI9002-4를 부본으로 하여 육성되었다. 고건미의 지상부 특성은 엽형이 장심장형이고 줄기 색과 엽병 색은 녹색이며 액아 색은 자색이다. 지하부 특성으로 고구마의 껍질두께와 분질도는 율미와 비슷하다. 수량은 3,435/10a로 다수성이고, 고구마 스틱 및 칩 가공적성이 우수한 분질형 고구마이다<4-26>.



(23) 하얀미

 

하얀미는 홍미를 모본으로 하고 대만에서 도입된 Unduandopa를 부본으로 하여 2002년에 호남농업시험장 목포시험장에서 육성한 품종이다지상부는 엽색이 녹자색이고, 엽형은 파상치심장형이며 줄기 색, 잎자루 색 및 액아 색은 모두 자색이다. 특히 잎자루 수량은 982/10a로 율미 대비 65% 증수되었고, 1944년에 육성되어 자색 엽병(잎자루)나물용으로 재배되고 있는 수원 147호에 비해서도 60% 이상 증수된다<4-27>. 또한 끝순의 추출물은 전자공여능(프리라디칼 소거능)과 산패억제능 등 항산화 활

성이 율미에 비해 2배 정도 높고, 기능성 성분인 페놀산과 대장기능 개선에 유익한 식이섬유 함량이 높다<4-28>.

 


 


(24) 주황미(朱黃美)

 

주황미는 SQ27을 모본으로 하고 개방수분(開放受粉, open pollinated)에 의하여 2002년에 호남농업시험장 목포시험장에서 육성된 품종이다. 식용 및 가공용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수량은 2,813/10a이다. 찐 고구마의 육질은 약점질이고, 찐 고구마 식미는 신황미보다 양호하며 당도가 높다. 육색은 농주황색으로서 베타카로틴 함량이 신황미보다 1.2배 높다<4-29>.



(25) 헬씨미

 

선미를 모본으로 하고MI9001-12를 부본으로 하여 2003년도에 호남농업시험장 목포시험장에서 육성된 품종이다. 지상부 특성은 엽형이 장심장형이고 줄기색과 엽병색은 자색이다. 지하부 특성으로는 괴근 피색은 농홍, 육색은 담황색, 찐고구마 육질은 분질이며, 모양은 방추형이다. 수량은 2,549/10a이고 전분수량은 597/10a이다.

 

(26) 바이오미

 

MI9208-16을 모본으로 하고 하이스타치를 부본으로 하여 2003년도에 호남농업시험장 목포시험장에서 육성된 품종이다.

지상부 특성 중 엽형은 파상치심장형이고 줄기 색과 엽병 색은 녹색이. 지하부 특성으로서 덩이뿌리의 껍질 색은 담홍색, 육색은 황백색이며 모양은 방추형이며 수량은 3,652/10a이다.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육질이 약점질이며 생고구마 당도가 율미보다 높다<4-30>.

 



(27) 해피미

 

본 품종은 1996년에 진미를 모본으로 하고 MA 3을 부본으로 하여 인공교배하여 2004년에 작물과학원 목포시험장에서 육성하였다묘상에서의 특성은 신황미와 매우 흡사하나 맹아 후 약 20일 정도 지나면 묘의 성숙잎이 우둘투둘해지므로 신황미와 구분된다.


해피미의 성숙기 지상부 특성은 포복형 초성으로서 줄기길이가 신황미보다 매우 짧고 잎 뒷면 엽맥에 자색이 전혀 없다. 지상부는 잎, 잎자루, 기 색이 모두 녹색인데 잎이 크고 엽색이 옅은 녹색을 나타내지만 품종의 특성일 뿐 영양부족은 아니니 재배 시에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해피미의 괴근 모양은 방추형이며 피 색은 갈색, 육색은 담주황색으로서 신황미의 농홍색 피 색과 구별되며 껍질에 조구가 약간 있다해피미는 포장에서 고구마뿌리혹선충 및 덩굴쪼김병에 매우 저항성인 품종이며 저장 중 흑반병 및 연부병에도 강한 편이고 저장력은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해피미는 생고구마용으로 육질이 아삭아삭하고 수분함량이 높아 땅속의 과일처럼 이용할 수 있는 품종이다. 찐고구마의 분질도 및 식미 선호도는 밤고구마에 비해 매우 낮다.


수량성은 보통기재배에서는 상저수량이 37.0ton/ha로 신황미 24.3ton/ha에 비해 52% 증수하였고, 주당 상저수 및 상저평균중도 신황미보다 많거나 무거웠다. 해피미는 조기재배 적응성은 낮으나 보통기재배 적응성이 높고 전국에서 재배가 가능하다. , 초다수성 품종으로서 130일 이상 재배시 에는 대형 괴근 생산으로 외관 상품성 선호도가 저하되므로 삽식 후 100~120일에 수확해야 한다.

 

(28) 연황미(軟黃美)

 

목포 25호를 모본으로 하고, 율미를 부본으로 하여 2005년도에 작물과학원 목포시험장에서 육성된 품종으로 수량은 2,508/10a이다. 지상부 특성으로는 엽형이 심장형이고 줄기 색과 엽병 색은 녹색을 나타낸다. 괴근피 색은 농홍, 육색은 농황이며 모양은 장방추형이다.


연황미는 50g 이상의 주당 덩이뿌리수가 평균 3.3, 개당 괴근 평균중128g으로 적은 편이다. 포장에 재배할 경우 덩굴쪼김병과 선충 저항성은 중강이다<4-31>.



(29) 맛나미

 

홍미를 모본으로 하고, MI9510-12를 부본으로 하여 2006년도에 작물과학원 목포시험장에서 육성된 품종으로 수량은 2,679/10a이다. 지상부 특성으로는 엽형은 심장형, 줄기 색은 녹자색, 엽병 색은 녹자색을 나타낸다괴근 껍질 색은 홍색, 육색은 황색이며 모양은 방추형으로 50g 이상의 주당 괴근수가 평균 2.5개이며 개당 괴근중은 평균 173g 정도이다<4-32>.


맛나미는 폴리페놀 함량이 3.3/g이며 항산화활성 및 아질산염소거능이 높아 기능성이 우수하다<4-33>.



 


(30) 모닝퍼플

 

신천미를 모본으로 하고 Hi-dry를 부본으로 하여 2007년도에 작물과학원 목포시험장에서 육성된 품종으로 용도는 자색꽃을 가진 관상용이다(그림4-3). 지상부 특성은 줄기가 녹색이며 잎 모양은 단결각형이다. 엽색은 주로 녹색이지만 줄기 상부에 자색이 혼재되어 있고, 잎자루 색은 녹색이다. 꽃잎색은 연보라색이고 꽃잎 내부는 보라색으로 줄기가 자라면서 각 마디의 액아에서 2~3개의 꽃눈을 형성한다. 개화특성은 줄기 삽식 후 45일경부터 줄기의 하부에서부터 계속적으로 개화하며, 아침에 개화하여 늦은 오후에 시든다<4-34, 35>.



(31) 모닝화이트

 

신자미를 모본으로 하고 무안 10호를 부본으로 하여 2007년도에 작물과학원 목포시험장에서 육성된 품종으로 용도는 흰색 꽃을 가진 관상용이다(그림 4-4). 지상부 특성은 줄기가 녹색이며 잎모양은 삼각형, 엽색은 녹색잎자루 색은 녹색이다. 꽃잎 및 꽃 내부의 색은 백색이고 줄기가 자라면서 각 마디의 액아에서 2~3개의 꽃눈을 형성한다. 개화시기는 줄기 삽식 후 50일 경부터 줄기의 하부에서부터 계속적으로 개화하며, 아침에 개화하여 늦은 오후에 시든다<4-36, 37>.



(32) 건풍미

 

건풍미는 목포 34호를 모본으로 하고 Southern Queen을 부본으로 하여 2008년도에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에서 육성된 품종이다고구마 수량은 2,626kg/10a이며 50g 이상의 주당 괴근수가 평균 2.8개이며 개당 괴근중은 평균 154g 정도로 적은 편이다<4-38>.


지상부 특성으로 줄기 색은 녹자색, 끝잎색은 녹색이며 끝순 부분에 모()이 조금 있다. 엽형은 심장형, 엽색은 농자색이며 잎 뒷면의 엽맥 색은 부분적으로 자색을 띠고 있다. 고구마 모양은 장방추형으로 육질은 중간~점질이며 껍질 색은 농자색이고 육색(살색)은 황색이다. 포장에 재배할 경우 덩굴쪼김병과 선충 저항성이 중강이다<4-39>.



(33) 연자미

 

아야무라사끼가 모본이며 개방수분을 통해 2008년도에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에서 육성된 품종이다지상부 특성으로 줄기의 끝잎 색은 녹색, 줄기 색은 녹자색, 엽형은 심장형이다. 괴근 특성은 피 색은 농자색이며 육색은 담자색, 모양은 장방추형이다. 수량은 2,596/10a이며, 주당 괴근수가 평균 2.9, 괴근 평균중은 153g이다. 찐 고구마의 식미는 신자미에 비하여 쓴맛이 적으며, 육질은 약점질이고, 항산화 기능성이 우수하다<4-40>.



(34) 대유미

 

진홍미를 모본으로 하고 Xushu 18을 부본으로 하여 2008년도에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에서 육성된 품종이다. 지상부 특성은 줄기의 끝잎 색이 녹색, 줄기 색은 녹자색, 엽형은 심장형이다.괴근 특성은 껍질 색이 자색이며 육색은 농황색, 모양은 방추형이다. 수량은 2,779/10a이며, 주당 괴근수가 평균 3.0, 괴근 평균중은 151g이다대유미는 전분가가 25.9이며 전분수량이 739kg/10a로 높아 천연 연료인 에탄올을 418L/10a를 생산할 수 있다<4-41>.



(35) 전미

 

진홍미를 모본으로 하고 99IT55-2를 부본으로 하여 2008년도에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에서 육성된 품종이다. 지상부 특성은 줄기의 끝잎 색이 녹색, 줄기 색은 녹자색이며, 잎자루 색이 녹색, 엽형은 심장형이다. 괴근 특성은 모양이 방추형이며 껍질 색은 홍색이고 육색(살색)은 담황색이다. 고구마 수량은 2,615/10a으로 주당 괴근수가 평균 2.7개이다.

 



(36) 다호미

 

무안4호를 모본으로 하고 진홍미를 부본으로 하여 2012년도에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에서 육성된 품종이다. 지상부 특성은 줄기 색, 잎자루 색은 녹색이며, 엽형은 단결각심열형이다. 괴근 특성은 모양이 방추형으로 껍질색은 홍색이며 육색은 담주황색이다. 고구마 수량은 2,190/10a이고, 주당 괴근수가 평균 2.8, 괴근 평균중은 138g이며, 전분수량은 460/10a이다. 다호미의 찐 고구마 육질은 중간~분질이며, 덩굴쪼김병 저항성은 중강으로 덩굴쪼김병에 강한 품종이다.




. 지역별 적합한 고구마 우수 품종 추천

 

고구마는 재배지의 토성과 재배시기, 멀칭방법에 따라 분질도와 모양, 수량 등이 다르게 나타난다. 고구마 14품종을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남지역에 재배하여 수량과 외관상품성 및 당도를 조사한 결과 충북지역은 연황미, 대유미, 고건미, 헬씨미가, 충남지역은 진홍미, 고건미, 맛나미, 대유미가, 전북지역은 고건미, 증미, 진홍미, 대유미, 전남지역은 고건미, 신율미, 증미, 대유미, 경남지역은 진홍미, 고건미, 연황미, 맛나미 등이 우수하였다<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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