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원예특작과학원 자료/과수류

매실(6) - 거름주기 및 토양관리

by 내오랜꿈 2015. 4. 23.
728x90
반응형


. 거름 주는 양과 시기


(1) 매실나무의 양분 흡수 특성


매실나무는 다른 과수에 비해서 뿌리가 낮게 뻗는 천근성 과수이며 추운 겨울에도 새 뿌리가 나와 계속 거름 성분을 흡수한다. 또한, 개화기와 수확기가 매우 빨라 수확 후의 생육기간이 길기 때문에 전() 생육기에 걸쳐 생육 단계별로 필요로 하는 영양분이 흡수 이용될 수 있도록 여러 차례 나누어주는 것이 나무의 생육과 결실 관리상 바람직하다. 새가지는 발아와 동시에 계속 자라다가 5월 하순에 일시 자람을 멈추지만 흡수된 양분은 과실 발육이라는 생식생장에 쓰인다.


질소 흡수 비율은 질소 10에 대해 인산 3, 칼리 11.4로 다른 과수에 비해 특히 칼리질 요구가 높다. 흡수된 3요소 중 질소를 가장 많이 함유한 부분은 잎으로 전체의 30%를 차지하며, 그다음이 새가지, 과실, 뿌리 순으로 적다. 질소의 흡수 시기는 3월 중순부터 6월 중순으로 개화기부터 수확기까지 전 질소의 60%를 흡수 이용한다. 인산의 흡수량은 3요소 중 가장 적으나 함유량은 과실에 가장 많고 가지, , 뿌리 순으로 적다. 흡수되는 시기는 질소처럼 새가지가 발생하는 때부터 과실 수확기까지 약 62%를 흡수한다(그림85).



(2) 생육과정과 거름 주는 시기


거름 주는 시기는 휴면이 가장 깊은 11~12월 사이에 밑거름(基肥)을 주어 이듬해의 개화 결실과 새가지 자람을 촉진시킬 수 있도록 하고, 1차 웃거름(덧거름)은 개화 직후의 과실 비대 초기인 3월 하순이나 4월 상순경에 주어 새가지 신장과 과실 비대를 촉진시켜 주어야 한다. 2차 웃거름은 수확이 완료되는 6월 하순이나 7월 상순에 주는 것이 알맞다. 3차 웃거름은 저장양분 축적기이며 꽃눈분화기인 7월 하순부터 8월 상순에 준다. 그러나 결실량이 적거나 결실되지 않는 나무는 2차 웃거름은 주지 않고 대신 3차 웃거름을 주는 시기에 2차 웃거름을 준다(그림 86).


우리나라에서는 1, 2차 웃거름을 주는 시기인 5월 상순과 7월 중·하순에 가뭄이 계속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건조한 과수원에서는 거름을 준 후 5정도의 관수를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3) 거름 주는 양의 결정


거름 주는 양은 토양의 비옥도, 나무의 나이 및 세력, 결실량, 재배기술에 따라 조절되어야 하는데 매실나무는 열매를 맺는 나이가 빠르므로 심은 후 9년째가 되면 성과기에 이르고 30~40년이 지나면 노쇠기에 들어간다. 따라서 어린나무일 때에는 생육을 촉진시켜 수관을 확대시켜야 하므로 질소질 거름과 아울러 칼리질 거름을 증가시켜 수량을 증대시키는 거름주기가 이루어져야 한다.


시비설계는 거름 주는 시기, 비료 종류, 거름 주는 양 등에 따라 다른데, 재식 9년 이상인 성목기의 거름 주는 양과 시기는 표 71과 같이 대개 2차 웃거름을 주는 것으로 끝내는 예가 많다.


나무 나이에 따른 거름 주는 기준량은 표 72와 같은데 나무 세력이 강하고 흡비력이 강한 고성’, ‘풍후’, ‘소매’, ‘백가하등에서는 질소 시용량을 다소 낮추고, 세력이 비교적 중 이하인 남고’, ‘화향실’, ‘양노’, ‘옥영등에서는 초기 세력을 약간 높여주기 위해 3요소 중 질소량을 약간 높여주는 것이 알맞다.



. 토양관리


자두 편을 참조.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