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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특작과학원 자료/과수류

매실(4) - 심기 및 번식

by 내오랜꿈 2015.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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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기


. 심는 거리


매실나무는 어릴 때부터 생육이 왕성하여 심은 후 9년째가 되면 대체로 성목이 된다. 심는 거리는 품종과 토양비옥도, 과원의 입지조건 등에 따라 다르지만 비옥지에서는 5×6m(33/10a) 또는 6×6m(28/10a), 척박지에서는 5×5m(40/10a), 6×3m(56/10a)로 한다. 그러나 초기수량 증대와 자본회수 기간 단축을 위한 계획 밀식재배의 경우 비옥지에서는 6×3m(56/10a), 척박지에서는 5×2.5m(80/10a)로 심는다(61).




. 수분수 섞어 심기


매실나무는 품종에 따라 꽃가루가 전혀 없는 품종, 적은 품종, 많은 품종으로 구분되는데 꽃가루가 없거나 적은 품종에서는 수분수 품종을 섞어 심는 것이 필요하다. , 꽃가루가 있는 품종일지라도 자신의 꽃가루로 정상적인 수준 이상의 결실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자가불화합성 품종이 있으며(62), 때로는 서로 다른 품종 간에도 타가불화합성이나 개화기의 불일치 등으로 수분수로의 역할을 해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수분수는 주품종에 대하여 25~30%의 비율로 섞어 심되, 3~4가지 품종을 섞어 심는 것이 안정적인 결실을 위하여 바람직하다(그림 62, 63). 과수원의 입지조건, 기반조성 및 심는 방법에 대해서는 자두 편을 참조한다.




 

 번 식

 

매실나무의 번식은 대부분 접목(椄木)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꺾꽂이(삽목)는 다른 과수에 비해 비교적 잘 되지만 꺾꽂이묘는 뿌리가 약하여 나무의 노쇠가 빨라 실용성이 문제된다.



. 대목용 종자 채취 및 저장

 

매실나무의 대목으로는 매실, 살구, 복숭아, 자두, 산도(山桃, Prunus davidiana), 중국 앵두 등이 사용될 수는 있으나 접목친화성 등을 고려하면 매실 공대(共台, 재배품종의 종자를 파종하여 얻은 실생)가 가장 알맞다.


대목용 종자는 소매보다 과실이 중간 크기인 품종이 핵 내의 종자가 충실하여 발아율이 높다. 대목으로 사용할 종자를 채취하기 위해서는 완숙되어 과피가 노랗게 된 과실을 채취하여 그늘지고 선선한 창고 바닥 등에 얇게 펼쳐 2주일 정도 완전히 과육을 썩힌 후 물로 씻어 핵을 채취한다. 채취된 핵()은 물기가 마를 정도로 그늘에 2~3일 말린 다음 젖은 모래와 교대로 섞어 층적저장(層積貯藏)한다. 층적저장된 종자는 초겨울에 물 빠짐이 좋은 음지에 노천매장(露天埋葬)하였다가 2월 하순이나 3월 상순에 뿌리(幼根)1~2정도 내린 종자를 파종한다. 뿌리가 너무 길면 파종할 때 상처가 나거나 부러지기 쉬우므로 너무 늦지 않게 땅이 녹는 즉시 파내어 파종해야 한다.

  

. 종자 파종

 

파종 시기는 3월 상중순에 60×10간격으로 직파를 하거나 보온이 되는 비닐하우스에서 포트에 파종하여 묘가 20정도 자란 4월 중하순 경에 본 밭에 옮겨 심는 방법이 있다. 묘포에 심을 때는 잡초 방제를 위해 흑색비닐 등을 멀칭한 후 이식하는 것이 좋다.

 

. 접목 방법


접목방법에 대해서는 자두 편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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