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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특작과학원 자료/과채류

딸기 - 영양생리장해(4) : 왜화 현상, 후기의 당도저하

by 내오랜꿈 2015.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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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왜화 현상



(1) 증상과 특징

 

딸기의 생육에 알맞은 환경은 품종에 따라 약간 다르지만 주간 25, 야간 68정도이며 일장은 12시간 이상의 조건이다. 그런데 이러한 조건 하에서도 빈약하게 자라 엽 면적이 적고 잎자루가 짧으며, 꽃은 피지만 꽃대의 길이가 극히 짧으면서 잎은 지면으로 깔리는 형상으로 식물체가 왜소하다.

 

(2) 발생원인

 

가장 큰 원인은 불충분한 휴면이다. 식물 생육에는 생장물질인 오옥신이 관여하는데 이 오옥신은 저온에 의해 생성되며 그 생성력은 저온 경과에 따라 다르다. 어느 품종이든 정상적 생육을 하려면 일정기간 저온 하에서 지내야 한다. 이것을 저온요구도 또는 휴면기간이라 하며 반촉성 재배 시에 기준치로 이용되고 있다. 저온 요구도는 5이하의 저온경과 누적시간 수로 나타낸다. 이외에 과다 착과에 의해 생육이 억제된 경우, 휴면이 긴 품종을 난지에 재배한 경우, 토양의 과습·건조 및 염류농도가 높은 경우, 바이러스에 중복 감염된 경우 등이 있다.

 

(3) 대책

 

촉성재배에서는 휴면에 들어가기 전에 적기에 보온하여 저온·단일 환경을 만들어주지 않으면 왜화현상을 회피할 수 있다. 바이러스감염에 의한 왜화가 의심될 경우 바이러스 무병묘를 재배하거나 우량 모주를 해마다 선발하여 이용한다. 촉성재배의 경우 품종별 자발휴면 타파에 필요한 저온 요구도에 부합되도록 보온 적기를 결정한다. 왜화가 지속될 경우 보온과 함께 지베렐린 10ppm을 처리하거나 전조 재배를 한다.



11. 후기의 당도저하


(1) 발생원인

 

촉성재배 작형에서 봄철이 되면서 정()화방에서 문제가 되지 않았던 당도와 산도의 구성비가 후기 수확이 시작되는 제2차 화방군에서는 변화가 일어난다. 이러한 현상은 일종의 주피로 현상(株疲勞現象)으로 볼 수 있다. 정화방의 품질은 좋은 편이었지만 제2차 화방군이 착화 및 성숙하는 시기에는 착과부담이 크고 영양이 부족하기 쉬게 되고 뿌리의 활력저하와 토양중의 비료함량이 낮아지는 등으로 인하여 영양의 분배가 악화되기 때문이다. 또한 봄철이 되면서 외기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당도가 증가되기 전에 착색 및 성숙이 먼저 이루어지는 것도 원인 중의 하나이다.

 

(2) 대책

 

전반적으로 딸기의 품질이 떨어지는 근본적인 이유는 뿌리로 부터의 영양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극소화할 수 있는 방법은 결핍요인을 완화시킬 수밖에 없다. 당도는 2월말까지 거의 차이를 보이지 않는데 질소의 추비 영향은 토양수분이 적을수록 당도가 높게 나타나고, 인산은 시용량이 많을수록 당도는 높다. 러므로 추비는 1개월 간격으로 4회 정도 나누어 정기적인 추비가 필요하다. 비료 종류는 유기질비료의 유효성분 효과가 오래가기 때문에 당도저하가 장기간 억제되는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관수량이 많을수록 어떤 조건하에서도 당도 및 경도의 저하가 일어난다. 따라서 고품질의 딸기생산을 위해서는 관수는 비교적 건조한 시점에서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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