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원예특작과학원 자료/과채류

딸기 - 영양생리장해(5) : 착색 불량과, 선청과(先靑果), 정부연질과

by 내오랜꿈 2015. 2. 11.
728x90
반응형



12. 착색불량과


(1) 증상

 

착색불량과란 주로 발효과와 얼룩과로 구분할 수 있다. 발효과는 성숙해도 과피색이 엷은 복숭아색을 띠고 과육은 담황색이며 먹어보면 자극성이 있는 냄새가 난다. 얼룩과는 과실이 성숙해도 과실표면의 착색이 균일하지 않고 착색부위와 착색되지 않는 부위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은 과실을 말한다. 또 과피 전부가 흰색을 띠며 착색이 되지 않은 과실도 종종 있는데 맛은 건전과와 거의 같으나 증상이 심하면 맛이 없어지고 과육은 연화된다.

 

(2) 발생원인

 

안토시아닌 색소의 불균형에 의해서 발생되는데, 대왕 품종 등 과실의 안토시아닌 색소의 절대 수준이 낮은 품종일수록 많이 발생한다. 광 부족에 의해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야간 저온, 고온 등도 원인이 된다. 이외에도 낮에 과습한 환경이 지속될 경우에서도 흔히 발생한다. 강산성토양 또는 산성토양에 유기물을 다량 시용할 경우 및 밀식한 재배포장에서 발생이 많다.

 

<그림 1> 착색불량과

 

(3) 대책


토양산도는 pH 6.5 정도로 교정하고, 질소의 과다시용을 삼가야 한다. 또한 밀식을 피하고 화방을 착생시킬 때 햇볕이 잘 들도록 바깥쪽을 향하게 한다. 과실 비대기 이후에는 야간에 보온을 철저히 하여 저온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 오전에는 환기를 철저히 하여 과습되지 않도록 한다. 초세를 유지하여 과실에 직사광선이 많이 도달하지 못하도록 해주고 환기와 차광을 적절히 실시하여 시설 내부와 과실의 온도 상승을 최대한 막아주어야 한다.



13. 선청과(先靑果)


(1) 증상

 

과실 끝부분이 익지 않은 상태로 푸르거나 백색으로 남아 있는 증상을 말한다.

 

(2) 발생원인 및 대책

 

꽃눈이 형성될 때나 과실이 비대할 때 질소를 과다 흡수하게 되면 과실 끝의 착색이 나빠져서 선청과가 되기 쉬우므로 질소질 비료의 과용을 줄이고, 겨울철 저온기에는 야간의 보온에 힘써 양분 이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꽃솎음과 액아를 수시로 제거하여 부실한 화방의 발생을 막아주는 것이 좋다.



14. 정부연질과


(1) 증상

 

완숙된 과실의 끝부분이 연백색으로 변하며 물러지는 증상으로 과실의 끝부분은

착색되지 않고 투명하게 변한다. 정화방이나 액화방의 제1번과 등 큰 과실에서

발생하기 쉽다. 수확할 때에는 크게 문제되지 않다가 유통 중에 갑자기 변색되고

부패하는 경우가 흔하며, 과실의 당도는 높은 편이지만 불쾌한 냄새가 나서 상품

성이 떨어진다.


(2) 발생원인

 

하우스 내부 습도가 높거나 밀식에 의해 과실에 햇빛이 잘 닿지 않은 경우와 주야간 온도가 낮게 관리될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

 

(3) 대책

 

정부연질과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적정 재식밀도(열간 25cm, 줄간 18cm 내외)를 유지하여 작물에 햇빛이 고르게 닿도록 하며 질소 시비량이 과다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야간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 과실이 얼지 않도록 주야간의 온도 관리를 철저히 한다. 또한 관수량을 줄이고 환기를 철저히 하여 시설내의 습도를 낮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그림 1> 정부연질과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