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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특작과학원 자료/과채류

딸기 - 재배 현황

by 내오랜꿈 2015.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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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생산 동향

 

딸기는 재배 기간이 길고 노동력이 많이 드는 작물이지만 저온에서도 생육이 양호하여 겨울철 재배 기간 동안 난방비가 거의 들지 않고 수확과 선별에 드는 노동력을 제외하면 경영비가 비교적 적게 들어가는 장점이 있다.


2012년을 기준으로 딸기는 국내 생산액이 11,888억 원에 이르고 우리나라 전체 채소생산액(101,537억 원)11.7%를 차지하는 중요한 원예 작물로서 농가의 중요한 소득원이다. 해외 딸기 수출도 홍콩, 싱가포르, 일본 등을 중심으로 24,270천 달러(2012)를 달성하여 농산물 수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딸기는 육묘나 수확, 선별에 들어가는 악성 노동과 농업 인력의 노령화 및 감소 등으로 재배 면적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이다. 그러나 다수확 품종의 보급과 수경재배의 확대 등으로 단위면적당 수확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재배 면적은 다소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지속적인 다수성 품종의 개발과 함께 작업의 생력화와 시설의 현대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지역별 재배 동향

 

딸기 지역별 재배 면적은 충남이 35%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경남이 34%, 전남 12%, 전북 9% 순이며, ·군별로는 논산, 진주, 밀양, 담양이 전체 딸기재배 면적의 약 35% 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딸기 주산지이다



2012년도 지역별 딸기 품종별 재배 면적을 보면, 경남 지역에서는 여전히 아키히(장희)’가 초촉성재배 단지에서 주 품종으로 재배되고 있으나 최근 설향 품종의 재배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국내에서 육성된 매향 품종이 진주 등 딸기 수출 단지를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다. 논산딸기시험장에서 2005년 육성한 설향 품종은 흰가루병에 강하고 흡비력이 강하여 재배가 쉽고 대과성이면서 품질과 수량이 우수하여 전국적으로 재배 면적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2013년에는 전국 딸기재배 면적의 75% 이상을 설향이 점유하고 있으며, 향후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대관령, 태백 등 강원도의 고랭지 또는 준고랭지를 중심으로 사계성 품종을 이용한 여름 딸기의 재배 면적도 늘어나고 있다. 여름 딸기는 전량 수출을 목표로 재배하고 있으나 국내 시장의 수요도 점차 늘어나고 있어 새로운 딸기 작형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고온기의 품질 불량, 낮은 수량성 및 유통 중 손실 등이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 주요 작형과 소득 분석

 

국내의 딸기 재배형태는 초촉성, 촉성, 반촉성, 조숙, 억제, 노지재배 등 다양하지만, 전체의 97% 이상이 시설에서 재배되고 있다. 2000년대 중반까지 시설재배 면적의 70% 이상을 점유하던 반촉성재배 방식에서 최근 초촉성과 촉성재배 등 장기 다수확 재배 형태로 빠르게 바뀌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여기에는 설향’, ‘매향등 촉성재배가 가능한 국내 품종의 육성과 보급이 큰 역할을 담당하였다. 딸기는 수확 기간이 긴 노동 투입형 작물이기 때문에 타 작물에 비해 비교적 가격이 안정적이다. 설날 이후에는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던 현상도 최근에는 상당히 줄어들었으며, 봄철에도 지속적으로 상당히 높은 가격을 받기 때문에 가능하면 오랫동안 수확이 가능하도록 초세와 품질을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겨울철 생산을 집중해야 한다.


딸기 촉성재배 소득 분석 결과, 2012년을 기준으로 10a당 조수입은 20,246천 원경영비는 8,964천 원으로 소득은 11,282천 원이었다. 2008년과 비교하여 딸기 수량과 딸기 수취 가격이 증가하여 소득이 약 50% 향상되었다. 경영비 가운데 정식, 수확 등 수작업을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인건비 비중이 높으며, 시설재배에 따른 재료비도 타 작물에 비해 비교적 많이 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경영 성과를 향상시키려면 인건비를 최소화하고 재료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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