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취(1) - 생태적 특성 및 이용

생리적 특성 및 이용

 

(1) 성 상

참취는 국화과에 속하는 전국의 산과 들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식물체 전체에 거친 털이 있으며 키는 1∼1.5m 정도 자란다. 잎은 어긋나며 표면은 짙은 녹색이나 뒷면은 흰색이다. 생육 초기에는 뿌리에서 잎이 나며 6∼7월에 줄기가 자라나서 8∼9월에 꽃이 핀다. 뿌리잎은 타원형에 톱니가 있고 줄기잎은 길게 뾰족하게 나며, 꽃잎은 흰색으로 6∼7매이며 가운데는 노란색이다. 종자는 9∼10월에 익으며 민들레처럼 종자에 털이 있고 매우 가볍다.

 

(2) 생산 및 이용

참취는 곰취, 수리취, 미역취 등과 함께 취나물로 분류되어 전국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주로 경상남도, 전라남도 등 주로 남부지역에서 조기재배 작형으로 많이 재배하고 있다. 참취는 재배산채 중에서 더덕, 고사리, 도라지에 이어 네 번째로 재배면적이 많으며, 최근 성인병 예방, 무공해 건강식품 등의 이유로 연중 소비가 증대되고 있어 재배 면적은 앞으로도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참취는 칼슘, 철분, 비타민 A 등이 풍부하여 건강식품으로서도 가치가 높다. 참취의 잎과 줄기는 맛과 향기가 독특하여 예로부터 생채, 묵나물 등으로 이용되어 왔으며 한약재로는 진통, 현기증, 해독, 요통, 장염 등의 치료제로, 뱀에 물렸을 때 해독제로 사용되기도 한다.

현재 다양한 조리법이 개발되어 쌈 채소, 묵나물뿐만 아니라 생채무침, 건엽튀김, 생채 마요네즈 무침, 묵나물 양념무침, 부침, 소금절임, 산채볶음 및 냉동산채 쌈채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또한 관상용으로서 화단 및 절화용으로도 개발 가능성이 유망시 되고 있으며 무공해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참취의 항암효과와 더불어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약리적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기능성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