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피나무 (Zanthoxylum piperitum A. P. DC)
1. 일반특성
식물명 : 초피나무 |
과 명 : 운향과 |
학 명 : Zanthoxylum piperitum A. P. DC.. |
생약명 : 川椒 |
이 명 : 大椒, 秦椒, 蜀椒, 南椒, 巴椒 |
2. 분포 및 형태
가. 형태
초피나무
중부이남에서 자라는 운향과의 낙엽관목으로서 높이가 3m에 달하며 어린 가지에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고 탁엽이 변한 가시는 밑으로 약간 굽으며 길이 1㎝이다. 잎은 호생하고 기수 1회 우상복엽이며 소엽은 9∼19개이고 난형, 긴 난형 또는 난상 타원형이며 길이 1∼2.5㎝로서 4∼7개의 파상의 톱니가 있으며 톱니의 기부와 엽면 및 정점에 선점이 있고 향기가 있으며 잎 중앙부에 연한 황록색 반문이 있고 엽축에 가시가 있다. 복총상화서는 엽액에서 나오며 황록색 꽃이 달리고 꽃은 2가화로서 5∼6월에 피며 5개의 화피와 수술이 있다. 열매는 적갈색의 선점이 있고 9월에 익으며 흑색종자가 들어 있다.
나 성분,품질,이용
초피나무 종자
어린잎과 과실은 독특한 방향과 신미를 가지고 있어서 옛부터 향신료 등에 이용되어 왔다. 가시없는 초피의 잎, 수피, 과피에 glutamine, alanine, lysine, leucine 등의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linoleic acid 등 필수 지방산의 함유율이 높아 식용유로 이용 할 수 있다.
신미성분으로 sauschool Ⅲ이 함유되어 있으며, 잎과 과실의 향기성분은 β-phellandrene, 1, 8-Cineol, limonene, myrcene, geranyl, aletate, citronelloi 등이다.
고혈압, 항암, 강장, 모세혈관확장 등에 효과가 있다.
3. 재배기술
가. 재배환경
(1) 기후
따뜻한 기후를 좋아하여 우리 나라 남부지방에 주로 자생하나 용도가 많아 여러 지역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다. 유기질이 많이 함유된 식질양토 또는 사질양토이며 배수가 잘 되는 곳이 적지이며 직근성이 아니고 천근성 작물이어서 건조에 약하므로 건조기 수분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나. 식물분류, 품종
국내에는 왕초피 (Z. coreanum), 초피나무 (Z. piperitum), 털초피나무 (Z. piperitum var. pubescens), 산초나무 (Z. schinifolium), 민산초 (Z. schinifolium var. inermis), 전주산초 (Z. schinifolium var. subinermis), 좀산초 (Z. schinifolium var. micophyllum), 머귀나무 (Z. ailanthoides), 민머귀나무 (Z. ailanthoides var. inermis), 좀머귀나무 (Z. fauriei), 개산초 (Z. planispinum)가 분포한다. (이창복. 1984. 대한식물도감)
초피나무와 산초나무 열매를 식용하며, 초피나무는 널리 재배되고 있다. 최근 산림청에서 가시 없는 초피나무( www.foa.go.kr)가 개발보급 되고 있다.
다. 재배법
(1) 번식방법
초피나무는 종자번식을 주로 하며 특별한 목적으로 접목번식도 한다. 종자는 8∼9월 검게 익은 것을 채종하여 습한 모래와 썩어 노천매장 하였다가 추파하거나 이듬해 봄에 춘파한다.
실생육묘를 위한 파종상은 토양산도를 5.5이상으로 하며, 가을파종은 10월 중순∼12월 중순에, 그리고 봄파종은 2월 중순∼3월 상순경에 하는 것이 적당하다. 파종방법은 30평당 1ℓ의 종자를 줄뿌림하며 복토깊이는 가을파종은 3㎝, 봄파종은 2㎝정도로 얇게 한다.
어린묘는 묘포에 가을까지 둘 수 있으나 생육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본엽이 3매 정도 되었을 때 1차로 가식하여 묘목을 성장시킨 다음 본포에 정식한다. 가식포에서는 줄간격 60㎝로 3줄로 하여 주간거리 10㎝로 심는다. 접목은 자생종 중에서 가시가 없는 변이종이나 과실수량이 많은 것 등을 우량 개체가 발견되었을 때 그 특성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번식하고자 하는 우량 개체의 가지를 삽수로 실생 2∼3년생 대목에 접목한다.
접목시기는 3월 중하순부터 20일 안에 하는 것이 좋다. 접수는 2월 중순경 채취하여 냉량한 곳에 건조하지 않게 저장한다. 접목방법은 대목을 지상10㎝되는 곳에서 자른 후 아접이나 할접을 하고, 접목을 완료한 후에 새눈이 나올 때까지 해가림을 해준다.
(2) 정식 및 본포관리
정식시기는 10월 중순∼11월 중순이 적기이며 묘목을 심은 후 건조를 방지하기 위하여 짚이나 비닐을 덮어주어야 횔착율이 높아진다. 건조하면 생리장해가 발생하므로 적절히 관수하여야 한다. 거름은 묘가 활착한 다음 퇴비, 계분 등의 유기질비료를 생육정도에 따라 매년 조절하여 주는 것이 좋다.
4. 병해충방제
특별히 문제되는 병해충은 없다.
5. 수확, 조제
초피나무 과피
정식 후 3년째부터 수확이 가능하나 7∼8년경에 성목이 되며, 10년∼15년이 수량이 많은 시기로 이때가 되면 성목 1주당 생과실 8∼10㎏을 수확할 수 있다.
푸른 잎을 식용하며, 푸른 과실은 가공하여 이용한다. 7월 중하순∼8월 중순에 과실을 채취하여 건조하여 과피와 종자를 생약으로 쓰며, 향신료로 식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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