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건변화에 대응한 경영의 핵심
시설원예 기술의 발달로 신선한 오이의 연중 공급이 가능해졌으며 국민소득과 식생활 문화의 향상으로 재배면적이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다. 오이는 과채류 중에서 재배기간이 비교적 짧은 작물이며, 다른 작물에 비해 노화속도가 빠르다. 단기간에 많은 노력이 들어가고 온도, 일조, 습도 등 지상부 및 비료, 토질, 수분 등의 지하부의 환경조건에 민감하면서도 적응력이 약하기 때문에 세심하고 숙련된 집약적 재배기술이 요구된다. 오이는 소량의 공급 변동에도 가격변동이 크고, 연도별, 계절별 가격차가 심해 섬세한 경영관리가 필요하다. 출하 및 가격 불안정성이 커서 작형 및 출하처 선택뿐만 아니라 산지간 경쟁의 격화에 따른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용절감과 품질 고급화 등 산지에서 수행해야 할 문제가 많다. 특히 유통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한 생산자의 경영기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요구된다.
가. 생산 및 유통환경
(1) 생산 및 재배면적
우리나라의 시설원예는 1950년대 초에 도입된 이래 1960년대에 플라스틱필름이 생산 보급되면서 빠르게 늘기 시작했으며, 1970년대에 들어서 전국적으로 확대 보급되었다. 1990년대에 들어 UR협상이 타결되면서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농어촌 구조개선대책이 마련되었고, 이를 근거로 자본기술 집약형 농업으로서 시설농업이 크게 발전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이시설면적도 매년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2000년도 우리나라의 오이 재배면적은7,269ha이며, 이 중 시설재배면적이 5,843ha로 총 재배면적의 80%를 차지하고있다. 노지재배면적은 1980년대 이전만 해도 시설재배 면적보다 많았으나 그이후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1980년에 비해 2000년에는 재배면적이 15% 증가에 불과하였지만 노지재배 면적은 급격하게 축소되었고, 시설재배면적은 가파르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주었다. 또한 10a당 수량이 1980년 대비 2000년에는 생산 및 재배기술 향상이 거의 2배에 이르는 수량 증대에 크게기여하였으나, 2011년 시설오이 10a당 수량은 7,547kg으로 정체상태에 있다.
(2) 유통실태
나. 주산지 및 출하시기 선택
오이는 일반적으로 크게 4가지로 분류되는데, 겨울 오이인 취청, 여름 오이인 송풍(청풍)과 가시오이, 봄·가을 오이인 다다기 등으로 분류된다. 오이의 품위 구분은 특상, 상 또는 특, 소특 등 지역별로 다르게 표기하고 있으나 영농기술은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품질인증 오이 중에서도 무농약 오이는 직거래중심으로 소량 유통되고 있다. 도매시장과 종합유통센터(물류센터)의 경우 소포장이 늘어나는 추세에 있지만 대포장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도매시장 외 물류센터에서는 도매 시장보다 출하조건이 조금 까다로워 중·하품의 처리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대형 유통업체와의 거래조건은 일정하지 않으며, 상품화 방식의 변화가 많고, 생산자가 유통업체의 시장 교섭력보다 약하여 계약조건이 다소 불리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어느 출하처에서나 품질과 신선도가 우선 되는 것은 마찬가지다. 시설오이 생산자는 대부분 작목반 조직을 통한 도매시장으로의 계통출하가 대부분이고 이들 단체는 대체로 농자재를 공동으로 구매하거나 표준규격상자 구입 시 공장과 직접 계약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도매시장 유통물량 중 유통단계별거래물량은 ’11년 기준 중간 도매 28%, 소매상 48%, 대형유통업체 31%, 대량수요처 21% 정도로 거래되고 있다. 출하주 별로 상자를 구분한 다음 견본품을 열어 품위를 확인하고 경매하게 되는데 주로 특품만을 경매하고 그 이외의 품위는 출하량이 적기 때문에 특품낙찰자에게 수의 매매된다.
(1) 주산지의 출하시기 및 가격
2011년 현재 가락시장을 기준으로 전국에서 제일 많은 양을 출하하는 지역은 충남 지역으로 출하물량의 29.3%를 차지한다. 시군별로는 천안, 상주, 춘천, 고흥, 진천, 안성, 구례, 공주, 부여, 홍천, 아산, 화천 순이다. 가장 많은 양이 출하되는 시기는 4월부터 6월까지로 봄과 여름출하가 42%를 차지하며,6월경 가장 많이 출하된다. 그러나 거래금액 기준으로 보면 4월에 가장 많이 거래되고 있었다. ’11년을 기준으로 보면 거래액이 적은 시기는 9월부터 11월이었고, 특히 10월에 출하되는 오이의 거래금액이 가장 적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오이는 남부지방에서 겨울철에 출하되기 시작하여 점차 중북부 지방으로 출하권이 확대되며, 4월부터 5월 중순이 성출하기이다. 백다다기 50개 한 상자기준으로 살펴보면, 12∼2월까지 최고의 가격수준을 보이며, 특히 1월의 가격이 가장 높았다. 취청도 유사한 패턴으로 11∼12월이 최고 수준 가격이었으며, 11월의 가격이 가장 높았다.
(2) 출하시기 선택
늦봄에서 초가을까지 오이의 가격이 낮은 것은 여러 작형에서 많은 물량이 출하되기 때문이다. 동절기에 오이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시설 억제 작형은 수확기를 연장하고, 남부지방의 촉성재배 농가는 수확시기를 앞당겨 출하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되나 오이의 작형분화가 전국적으로 매우 잘 되어 있어 가격 및 수익의 불안정 요인이 상존해 있는 실정이다. 농가에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출하시기의 조정이 불가피하다. 이를 위해서는 수급변동 상황을 꾸준히 살펴보아야 한다. 농가에서는 작형 조정 시 지역의 기상 여건, 기술수준, 인력수급, 토양조건 등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중매인이나 유통업체의 영업패턴도 출하시기 선택에서 중요한 사항이다. 또한 특수대목 전후의 수급과 가격형성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여름철 기온이 상승하면 수요는 늘어나지만 기상 악화로 인한 감소가 악재가 될 수도 있다. 그 밖에 출하시기별 주산지의 특성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여 출하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출하정보를 수시로 분석하면서 판매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다. 오이 경영의 핵심
오이 경영농가가 가장 절실하게 요구하는 정보는 어떤 방법으로 고소득을 달성할 것인가라는 원칙적인 문제일 것이다. 시설오이농가의 경영 개선은 기술 혁신에 의한 품질향상을 통하여 높은 가격을 실현하고, 다수확을 이루어내는 것이다. 그러나 소득이라는 문제는 『경영의 원인』이 아니라『경영의 결과』이므로 높은 소득을 올리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경영 방법과 개선방안을 반드시 모색해야 할 것이다.
(1) 수량증대 및 품질향상
수량 및 품질은 그 농가의 생산기술에 의해 절대적으로 좌우되지만 그 생산기술은 농가의 최신 생산기술 습득정도와 실천여부, 생산기술을 획득하려는 구체적인 노력과 정보획득 경로 등 일반 경영기술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수량 및 품질을 높이기 위하여 첫째, 작형 및 품종선택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그러나 수량성은 과육, 과색, 육질 등 품질구성의 핵심 요인과 관련되어 있으므로 깊이 고려하여 선정되어야 가치를 지닐 수 있다. 작형에서는 억제, 반촉성, 촉성 등의 순으로 수량이 많았고, 소득의 대소측면에서 촉성재배의 소득이 가장 높았으며, 지역의 기상, 토양, 재배기술 등의 여건에 따라 작형의 선택은 신중해야 한다.
둘째, 모종의 선택이다. 최근 들어 육묘장으로부터 모종을 구입하는 농가가 많아지는데 육묘장의 모종소질에 따라 오이의 수량 및 품질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구입 시 가격보다 모종의 건전성과 접목상태 등을 고려하고, 주문 후육묘장과의 연락을 유지하면서 모종의 건전한 생육을 도모하는 것도 중요하다.
셋째, 지상부와 지하부의 과학적 관리방식이다. 오이는 매우 민감한 작물이므로 비료과잉, 영양 결핍, 수분과다 및 과소, 토양상태, 지온 등에 따라 생육이 직접적으로 달라지며, 광투과, 온도관리, 유인방법에 의해서도 수량과 품질의 차이가 많아진다. 오이의 특성을 잘 알고, 생육과정에 대해 예측을 잘한다면, 오랫동안 고품질 오이를 수확할 수 있을 것이다. 오이는 온도, 습도, 광, 수분, 양분에 의한 잎의 색깔과 두께, 잎자루의 각도, 줄기, 절간, 과의 색깔, 오이의 크기와 형상 등이 달라지므로 경영자의 세심한 노력이 크게 요구된다. 넷째, 농가에서는 오이의『생육상태진단표』를 만들어 시설구조물에 붙여놓는 것이 좋다. 떡잎, 생장점 잎, 줄기, 덩굴손, 절간, 꽃과의 크기, 형상, 색, 과육 상태 등에 대한 리스트를 만들어 매일 기록하면서 비정상적인 생육이 되었을 때 그 원인을 찾아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생산농가 간 협의체를 구성하여 그 토론을 기록으로 남기고 상호보완 학습해 나간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다.
(2) 비용절감
(가) 난방비의 절감
우리나라 시설채소 경영비 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난방비의 최소화가 핵심적인 과제이다. ’11년 현재 반촉성 오이의 경우 광열동력비는 전체경영비의 24%, 촉성은 35%에 달하고, 경영비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난방비의 절감이 가장 큰 과제임을 말해 주고 있다. 난방비를 절감하기 위해서는 시설구조가 가급적 남향으로 설치되어 자연에너지를 최대한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밀폐가 잘 된 경우 단동보다 연동이 유리하고, 보온커튼 도입 시 다중피복이 유리하지만 시설 내 습도 증가로 병해가 많아질 수 있다. 이외에도 방풍벽 설치, 축열물주머니, 지하단열, 하우스 북쪽에 고정커튼 설치 등 여러 방법이 있으나 이는 전적으로 농가의 여건에 맞게 도입해야 한다. 시설원예 난방 에너지원 선택 시 고려할 사항은 연료 화폐가치 당 발열량, 난방시설의 고정비, 발열장치(난방기) 사용의 편리성 및 연간 에너지의사용량 등이 있다. 난방기를 먼저 선택할 경우 난방기별 고정비의 차이를 연료비(전기료 포함)의 차이로 상쇄할 수 있는 것인지를 고려해야 한다. 가온 시설의 내구연수, 연료가격의 변화, 시설구조 등을 고려한 중장기프로그램을 구축하여 대안을 마련하여야 한다. 앞으로 오이농가는 무가온 재배를 하는 중국 농산물과 경쟁할 시기에 대비해 대체에너지 난방시설 개발 등 시설개선과 피복재 및 보온·난방 방법의 개선, 지역에 맞는 에너지 절감형 재배작형을 도입해야 할 것이다.
(나) 기타 주요 비목에서의 비용절감
이용률이 낮은 트랙터, 저온저장고 등을 구비하여 비용증가를 야기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대형 농기계 및 시설은 공동으로 구입하여 손익분기점 이상의 작업면적과 가동률을 확보함으로써 단위면적당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 또한 농기계 및 시설의 감가상각비 절감을 위하여 농기계와 시설을 잘 관리하여 사용연수를 연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고정비 절감방안이다. 다음으로 적정한 시설투자로 비용을 절감해야 하는데 예를 들어 수명커튼 자동 개폐장치의 연간 손익분기 이용횟수는 113회로 촉성재배나 반촉성재배+시설억제재배에서는 경제성이 있으나 보온기간이 3개월의 반촉성재배 단작에서는 경제성이 없을 것이다. 천측창 자동개폐장치의 연간 손익분기 이용횟수는 308회로 비용측면에서만 본다면 천측창 자동개폐장치는 경제성이 없을 것이다. 따라서 현재 보급되고 있는 무인방제시설, 환경컨트롤 장치 등 많은 시설장치 도입 시 경제적인 평가를 시행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3) 가격
(가) 좋은 품질의 오이 출하
오이의 품질을 결정하는 구성요소는 복잡하기 때문에 제한된 지면에서 다루기 어려운 측면이 많으나 크게 분류하면『외관, 성분, 식미, 안전성』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외관상으로 물리적, 내용적 손상이 없고, 생김새가 좋아야 한다. 꼭지와 가시가 싱싱해야 하고, 품종 고유의 색깔과 광택을 유지해야 최곳값을 받을 수 있다. 육질은 아삭아삭하고 치밀하며, 쓴맛이 없어야 하고, 오이 고유의 향기가 나며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아야 좋은 오이로 판정받을 수 있다. 그러나 수확시간이 지체되어 온도가 높은 시간대에 수확한다면 신선도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이른 아침 시간대에 수확이 완료되도록 해야 한다. 높은 값을 받으려면 오이의 길이, 크기, 굽은 정도 등의 품질등급에 따라 선별과 포장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에는 좋은 것을, 중간에는 나쁜 오이를 담아 출하하는 속박이 출하는 안 된다. 또한 끝물 출하기로 접어들어 흰색이나 노란색을 띠는 품질 저하 오이를 적당히 섞어 출하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불량과는 곡과, 극단 장과 및 단과, 송곳과 및 곤봉과, 부패과, 변색과, 표피이상과, 과내부 이상과 등 여러 가지로 분류할 수 있으며, 이런 과에 대한 엄격한 선별을 통해 좋은 오이와 분리하고 판매처를 달리 선택하는 것도 고려해 보아야 한다.
(나) 하품과(下品果)의 처리 방법
흔히 소득을 높이기 위하여 상품과(上品果)의 생산량을 늘려야 한다고 하지만 하품과(下品果)에 대한 처리도 중요하다. 농가에서는 하품과를 정상과나 상품과와 같이 동일한 브랜드로 처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우 잘못된 유통방식이다. 특히 가격대가 초강세를 보이면 상품과와 하품과의 차별성이 적어지거나 아예 산지에서 폐기되는 불량까지 유통시키는 사례가 있어 브랜드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포장상자 겉면에 하품이라고 표시하지 않고 상품 혹은 특품으로 허위 표시하는 것은 당장 이익이 될지는 모르지만, 언젠가는 허위표시 사례가 공개되어 불량 출하주(出荷主), 불량 브랜드로 인식되고 제값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하품과가 생산될 경우에는 전혀 다른 브랜드명이나 명확한 하품 표기로 출하되는 것이 오히려 이익임을 명심해야 한다. 이제는「출하시장 = 고객」이라는 관점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다) 새로운 유통환경에 대한 적응
농산물 유통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외국 유통업체의 국내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야기된 유통업체 간 경쟁 심화로 공급자 위주의 기존 질서가 무너지고, 소비자와 유통업체 위주로 유통질서가 재편되고 있다. 농산물 시장도 도매시장 중심에서 다양한 거래방식으로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유통환경의 변화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농산물유통에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더구나 유통업체의 시장지배력 증가는 곧 농업 생산자의 교섭력을 더욱 약화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유통환경의 변화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하여 생산자의 시장교섭력을 제고할 수 있는 생산자활동과 조직개선이 그 어느 때보다 크게 요구되고 있다.
(4) 고객지향적 서비스와 정보
(가) 오이생산도 ‘고객지향적 서비스’
재배기술, 경영분석, 유통전략도 중요하지만「고객=주인」이라는 새로운 흐름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농가의 입장에서 고객은 바로 시장상인, 도매상인, 유통업자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들은 우리와 사업 상대이기는 하지만 오히려 그들을 고객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존의 생산자중심의 원가개념이 아니라 『맞춤판매 서비스 = 고객이 원하는 가격대에 맞추어 판매상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서비스, 가격뿐만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수준의 서비스도 맞추어 대응하는 서비스』 개념으로 전환해야 할 것이다 이제는 고객의 클레임이나 리콜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히려 고객들에게『농산물 클레임(claim) 방식이나 리콜(recall)제도』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도록 하여 역으로 브랜드의 신선함과 안전성을 알려 자기브랜드의 가치를 높여 나가야 한다. 또한 사람이 태어나면 출생지 호적이 생기듯이 오이라는 생물(生物)에도 호적을 부여하여 소비자의 눈길을 끌어야 한다. 품종명, 생육과정, 농약사용횟수, 잔류농약 검사, 영양상태, 형상, 유통기한 등을 요약 표기한 『브랜드 고유의 오이 일생 기록부』를 고객에게 홍보해 나간다면 고객의 반응은 달라질 것이다.
(나) 컴퓨터를 활용한 정보수집
정보는 돈이지만 활용하지 않는 정보는 이윤이 될 수 없다. 이제 컴퓨터는 농업에 필수적인 요소로 비료나 농약같이 생산과 유통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생산기술정보를 얻으려면 반드시 농업기술센터나 농업기술기관이 개최하는 장소까지 이동하여 며칠 동안 교육을 받아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간 것이다. 또한 생산기술 정보를 교환하기 위하여 각 지역별 오이 생산자들이 반드시 한곳에 모여야 하는 불편과 시간낭비도 줄어들게 된 것이다. 이제는 컴퓨터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이를 통해 최신의 생산 재배관리, 신속한 유통출하정보, 과학적 경영관리기술의 편리한 습득이 가능하다. 생소하지만 전자상거래, 홈페이지, 전자주문계약서,B to B(생산업체 간 상거래),C to B(소비자와 생산업체 간 상거래) 등에 대해서도 지금부터 역량을 준비하고 학습해 나가는 혜안이 필요하다. 최신 정보를 항상 가까이 접근하는 농가가, 그리고 그 정보를 현장에서 즉각 응용하여 실천하는 지혜와 용기가 지금의 난국을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일 것이다.
〈 컴퓨터를 이용한 주요정보 검색처 〉
○ 재배, 생산, 경영기술정보
- http://www.rda.go.kr/ : 농촌진흥청
- http://www.nonghyup.com : 농협중앙회
○ 가격유통, 출하정보
- http://www.afmc.co.kr/ : 농수산물유통공사
- http://www.garak.co.kr/ : 서울특별시 농수산물공사
- http://chulha.affis.net/ :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출하지원시스템
○ 정책, 기타 농업관련정보
- http://www.maf.go.kr/ : 농림부
- http://www.krei.re.kr/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 http://www.nongmin.co.kr/ : 농민신문사
- http://www.vegetables.pe.kr/ : 경기농업기술원 서명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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