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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특작과학원 자료/생강과

생강(1) - 재배환경

by 내오랜꿈 2014.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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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상조건

 

생강은 광포화점이 낮은(20KLux) 반음지성 식물로 지나친 일조는 광합성의 반전현상(solarization)이 나타난다. 910월의 야간 온도가 낮을 때 뿌리로의 당 이동이 증가되어 지상부에 비하여 뿌리생장이 더 활발해지고, 호흡작용에 의한 탄수화물 소모가 감소하고 동화물질의 축적이 많아진다. 생육특성은 고온다습한 기후를 좋아하고 천근성으로 건조시에는 생육이 부진하다. 덩이줄기는 휴면하지 않으며, 15°C이하에서는 생리적인 동해로 부패한다. 우리나라에서의 재배기간은 보통 노지재배 시 4월 하순부터 10월 하순까지이나 첫서리가 오기 시작하는 1025(서산지방 기준)까지며 서리가 온 후에는 생육이 정지된다.

 

1. 411월 평년 기상표

구 분

4

5

6

7

8

9

10

11

평균기온(°C )

10.9

16.4

21.1

24.4

25.0

20.2

13.8

7.0

강 우 량()

42.7

82.7

95.2

135.1

238.0

264.3

137.7

49.5

일조시수(hr)

72.7

238.8

194.3

148.4

181.7

193.3

202.3

147.0

 

시설 비가림재배의 경우는 중부지방을 기준으로 해서 4월 상.중순부터 11월 하순까지 재배가 되어 일찍 파종, 늦게 수확하므로 노지재배보다 1개월 이상 연장재배 할 수 있다. 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므로 수분이 부족하면 덩이줄기의 비대가 미흡하여 다수확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토양 중에 수분이 과다하면 산소부족으로 덩이줄기는 지상부에 비해서 성장이 부진하고 부패가 많아지며 수분함량이 많아 저장력이 떨어지고 건조생강 생산에 부적합하다.

 

2. 토양조건

 

. 토양 수분함량과 발아 상태

 

파종 25일 후 토양의 수분 함량 30%에서 80100%까지 발아되며 토양수분 함량이 10%일 경우는 발아가 1030%로 낮아져 토양수분함량을 50% 이상으로 올려주는 것이 좋다.

 

2. 함수량과 발아율

수분함량

30%

10%

비 고

발아율(%)

80100

1030

수분함량 50%이상 유지시
발아율 향상

* ) 파종 25일 후 기준

 

. 토양 수분함량과 지하부 생육

 

토양의 수분 함량이 많을수록 덩이줄기의 직경과 폭은 커지는 반면 덩이줄기의 지근이 짧아지는 경향이 있고 9월 상순부터 근경신장과 근경비대가 활발해지며 전 생육기간 동안에 토양수분 함량을 적습상태로 유지시켜 주면 60%까지 증수효과를 볼 수도 있다.

 

. 토양 관리

 

일반적으로 유기물이 많은 비옥한 양토 또는 사질양토가 좋으며, 지하수위가 낮아 적습이 되고 배수가 잘 되는 것이 좋다. 배수가 불량하면 뿌리썩음병이 발생되기 쉽고 품질이 저하된다. 토양산도는 중성에서 잘 자라며 pH 4.5이하의 산성 땅에서는 망간, , 알루미늄 등의 용해도가 증가하여 뿌리에 해를 주고 생장을 억제할 수 있으며 백성병의 발병률이 현저히 높다. 과습한 땅에서 재배한 생강은 품질이 나쁘고 천근성으로 근계(根界)가 빈약하기 때문에 보수력이 있는 토양이 가장 좋다. 건조한 땅이나 모래땅에서 관수시설을 이용한다면 어느 정도 생산을 기대할 수 있으며, 황토에서 생산된 생강은 색깔이 진한 황색으로 품질이 좋다. 천근성(뿌리길이 25정도)으로 건조에 대해서도 극히 약하고 중경, 제초 등으로 뿌리가 끊어지면 빈약한 근계(根界)가 더욱 빈약해져 발육이 정지된다. 생강의 뿌리는 토양습도에 민감해서 담수되면 2일 만에 발육이 중지되고 45일에 고사하게 된다.

 

식물이 잘 자라는데 개량된 토양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구조적으로 땅속 깊이까지 크고 작은 토양 공극이 균형을 이루는 입단구조를 보 유해야 한다.


기능적으로 물리적인 측면에서 통기성, 배수성이 좋아야 하고 미생물적인 측면 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미생물이 활기 있게 공존할 수 있어 미생물 상호 간에 다 양한 길항작용 및 상조작용에 의하여 토양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유해작용의 최소화 및 유익작용의 최대화를 기할 수 있다. 화학적인 측면에서는 개량된 물 리성 및 미생물성에 의하여 각 무기영양 성분의 유효태의 촉진과 성분 간의 균 형이 이루어져 근계(根界)형성 및 유지가 가능하여 식물 지상부의 건전한 생육을 뒷받침 할 수 있다.


배수성이 나쁜 토양에서는 토양 속의 공기량이 적고 지상의 공기와 교환도 안 되기 때문에 식물뿌리나 미생물의 호흡에 의하여 생긴 탄산가스나 유기산 등 여 러 가지 환원물질이 많이 존재해 뿌리 활력이 떨어지고 수분과 양분의 흡수 력도 떨어진다.


배수성이 나쁜 토양에 숙성되지 않은 유기물이 시용되면 이를 분해하는 미생물 이 크게 증가되고, 또한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하므로 환원물질이 많아지는데 환 원의 물질은 대부분이 식물뿌리에 해로운 작용을 하며, 심한 경우에는 뿌리의 죽음으로까지 진행한다. 그리고 식물이 습해를 받으면 물 흡수 능력이 떨어지고 더불어 양분흡수가 잘 안되며 식물조직의 충실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호르 몬인 시토키닌의 생성이 감소되어 불균형을 초래한다.

 

위와 같은 조건을 충족시키는 토양이라면 생강은 잘 자랄 수 있다.

 

그림 1. 수분관리를 위한 적기관수

 

집필 : 서산시농업기술센터 류성균 (전화 : 041662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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