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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태양고도가 높아져가고 있다. 정남향인 우리집 거실바닥에 햇빛이 들어오지 않으면 대파, 쪽파에 손이 가야 한다. 대파를 옮겨심어야 할 때가 된 것이고, 쪽파 구근을 정리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수확해 먹을 수 있는 때이기도 하다.
어제는 텃밭에 상치,치커리,적겨자채,쑥갓 등 잎채소들을 파종하고 마늘, 양파에 오줌액비를 뿌려주었고, 오늘은 양파 이랑에 대파 모종을 옮겨심는다. 내가 대파를 옮겨 심는 사이 아내는 어제 뽑아준 쪽파를 다듬어 파김치를 담았다. 그러면서 멸치 젓갈이 떨어져간다고 한다. 그러고보니 올해는 멸치젓갈도 담궈야 한다.
봄날의 하루는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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